다소 극단적인 소재 하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영화 같다.
뭐 해외에도 이런 비슷한 영화가 있었는데 화끈하고 터프한 여성상의 모습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매일 시달려 사는 아내의 처참한 모습이라던가 사회적인 모습을 드라마적으로 잘 풀어낸 듯한 영화인듯 하다.
사실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좀 처참하고 모든 것의 울분을 쏟아내는 듯한 강렬한 여운이나 감동이 필요했었던 것 같은데, 캐릭터나 이미지가 안 맞아서였는지... 크게 그런 느낌을 받지는 못했었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배역이라고 하면 역시 요즘 f(x)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완소 여·아이돌 설리(최진리)양의 출연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