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Frien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얼마나 흥행 했는지는 까 먹어서 잘 모르겠지만 당시에 국내 영화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영화이다.
장동건이 주연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영화로써 이 영화가 그렇게 흥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좀 의아한 감정도 없지 않았다. 사람들이 길들여 졌기 때문일까? 까 놓고 보면 친구들의 우정을 다룬, 그리고 윗 세대의 학창시절에 대한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지만 결국엔 학창시절에는 패싸움이나 싸움질 하는거.. 결국엔 깡패나 건달들로 전락해 버린다.
(그 세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사연이 있고, 인생이 있겠지만.. 난 그런 사회와 현실이 너무나 싫다.. 아아아.. 비판할 능력조차도 나에겐 없겠지만.. ㅠ.ㅠ 왜 꼭 영화들이 다 하나같이 이런 주제인가..!?)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나면 역시나 씁쓸한 영화이다. 마약에 쩌들은 유오성의 연기.. 결국엔 배에 칼 수십방 찔려 생을 마감하는 장동건.. [내가 니 쉬다바리가..~?], [고마 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등의 명대사를 남긴 영화이다. 국내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역할을 한 것임에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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