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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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가장 처음으로 접한 것이 이 [인간]이란 작품이다.

본래 인간에 관하여 무한가지 관심을 갖고 있었던 터라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다른 [신]이란 작품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던데,
그 작품도 기회가 된다면 접해 보고 싶다.

우선 이 [인간]이란 작품은 소설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사실 이 작품은 본래 희곡으로 쓰여질 작품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연극을 통하여 많은 흥행을 끌고 작품성으로도 인정을 받았다고 함.)
뭐.. 희곡이랑 소설이 뭐가 크게 다른 지 대수롭지 않게 여겼기에 그냥 넘어갔다.

작가도 막상 희곡을 위해서 글을 썼지만 소설로 받아 들이던 크게 상관은 않는다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분야가 무엇이든 상관 않고 이 작가의 작품에 큰 점수를 준 이유만은 왠지 알 것 같았다.
다른 소설들과는 달리 독창적인 문장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분명한 것은 읽는 내내 그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지를 편하게 받아 들일 수 있었다는 점,
그것이 다른 작가들과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소설이란 분야를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작품 자체에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사람들이 누구나가 선호하고, 호평을 하는 작품에는 분명 그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작품이었다.

흠 근데 왠지.. 스토리 자체는 희곡의 특성상 단조로운 부분들이 꽤 많았고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있어 정서적으로나 참신함 면에서 내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읽기 시작한 5분만에, 전 스토리의 내용을 전부 예상해 버렸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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