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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읽는 기술 -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매혹의 기술 120
다나베 가츠노리 지음, 최문연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09년 6월
평점 :
오늘 이 책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도 와 닿았고, 읽기 편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짧고 굵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군요.
사람을 읽는 기술... 사람을 읽는 기술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자체가 이 책이 주는 도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제외한 이 세상의 모든 구성원인 타인을 파악하게 된다면
엄청난 이득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반드시 직장생활이라는 한정된 곳에서만 필요한 책이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나 아닌 타인만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책이라고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신의 인생을 직장이라는 곳, 일이라는 것에 모두 바친 분들에게는
혹은 단순히 타인에게 얻을 이익만을 바라는 분들에게는 예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순간 저는 이 책이 <타인을 읽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을 읽는 기술>...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을까요?
책을 읽던 초반부에는 "와~ 그렇구나...", "아하, 이렇게 판단할 수가 있는거구나!" 라며
단순하게 타인의 생각이 무엇인지 타인의 목적이 무엇인지에만 몰두하게 되었었는데
중반부, 후반부를 다 읽고나니 "그럼 나는..?"
나란 사람은 과연 어떠한 사람인가? 나는 다른 타인들에게 과연 어떻게 비추어질 것인가? 라는
고차원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타인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였습니다.
타인을 읽는 방법... 그것은 타인을 받아 들이는 동시에
자신을 받아 들이고 이해하고, 또 자신을 더 잘 알게 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이것은 제 여담이지만, 머릿속에 기억이 남아 영향을 주는 책은 물론 좋은 책이지만
구체적으로 기억은 잘 나지 않아도 어느 순간 기지를 발휘하게 해 주는 책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번째의 역할을 잘 실현해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