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삶을 향한 긍정과 열정의 행동법칙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 구경은 됐다, 신나는 나만의 예술하기! ㅣ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4
채운 지음 / 그린비 / 2007년 5월

넘쳐나는 열정과 에너지, 그에 따르는 피나는 반복과 연습의 노력없이 '천재'소리를 들었던 예술가는 하나도 없었음으로써 천재에 대한 오해를 풀어나감과 동시에 아무나,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을 예로 들어 쉽게 풀어내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책을 펼친 후로 책이 덮혀질 때까지 끊임없이 공감하며 읽다보니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어느덧 다 읽게 되었다.
많은 예술가들과 다양한 예술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것도 재미있지만, 죽을 만큼의 위협적인 벼랑끝에서 조차도 '행동'하라는 작가의 강력한 주장이 나 스스로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고정된 틀에 박힌 사고만을 반복하거나 불안한 심리와 나약한 마음들만 가득 채운채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아니라 아무렇게라도 일단 한발 내딛을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동안 내게 축적되어있던 모든 무장을 해제한체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른 것들로 가득 채워진 세계로 나아가 함께 호흡하라고 한다.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구매자 100자 평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 구경은 됐다, 신나는 나만의 예술하기! ㅣ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4
채운 지음 / 그린비 / 2007년 5월

천재에 대한 오해 풀기와 예술가와 예술작품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ㅣ 살림지식총서 155
이승원 지음 / 살림 / 2005년 1월

방송통신 융합의 최첨단 미디어로 달려가고 있는 2008년 지금의 시점에서 아주 오래전 개화의 물결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일상의 문명과 문화의 충격으로 접해온 사람들은 거의 사라져 간다.
사진들을 통해 그 때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엿보게 될 뿐, 간접적 시각 경험을 가지고서 상상력을 아무리 발휘해 보아도 그 상상력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은 어떠한 소리였는지 기차, 시계, 유성기, 영화관 등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해 주고 있어서 그냥 사진 같은 것으로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을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제 시각적 간접 경험과 구체화된 소리의 묘사를 통해 얻는 근대의 모습으로 말미암아 기존에는 없던 감동적 상상의 풍경이 밀려 오는 듯 하다.

작지만 강한 일러스트레이터 실용서

일러스트레이터 필살기 ㅣ 필살기 컴퓨터 시리즈 11
이지희 지음 / NEWRUN(뉴런) / 2006년 9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일러스트레이터 책 중에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과
책 사이즈가 작고 비교적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하다는 점이다.
물론 일러스트레이터를 한번도 다뤄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책의 간결한 설명이 다소 부족할 수는 있지만 이제 막 초보수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사용자를 위해서는 이 책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 같다. 사실 일러스트레이터 책을 펼쳐놓고 매일매일 순서대로 해보는 것이 매우 귀찮고 힘든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경험해봐서 알 것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사용이 익숙해 졌을 때 그 때에 딱 필요한 무슨 기능들이나 팁 같은 것들이 아수울 때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것들을 콕콕 집어서 일러주고 있으니 필요할 때 마다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볼 수 있다.

인쇄 실무와 관련한 유일한 책

편집 디자이너를 완성하는 인쇄 실무 가이드
박경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4년 1월

편집디자이너를 직업으로 하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디자이너라면 한번 쯤은 인쇄의 경험과 그 프로세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2년전 포스터,팜플렛 등 공연홍보물 제작 일을 처음 해보았을 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이다. 종이의 문제, 인쇄 프로세스, 제작 단가의 문제 등 이 책을 토대로 작은 문제들과 두려움을 하나하나 해소해 가면서 경험을 하고 나니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기게 되었다. 아직 인쇄의 경험이 없는 디자이너라면 꼭 이 책으로 시작해보길 권한다.
*****
오래전에 산 책이지만 지금에 와서 이 책을 리뷰하게 되는 이유는...  어이없게도 책이 없어져서다.. ㅠ.ㅠ
누군가를 빌려줬는데 당췌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책이 아직도 파나 싶어서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하던 차에 리뷰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