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리치 마인드 - 소득 불평등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돈의 교육
미안 사미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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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 번 찾아오는 전환기를 살아가는 울 아들...... ^^;;
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사실 빈부격차문제를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기에 불안해서였다.
빈부격차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질 것라는 데......
소중한 내 아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배워 준비할 모든 것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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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리치 마인드 - 소득 불평등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돈의 교육
미안 사미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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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불평등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돈의 교육 ​ #내아이의리치마인드 #미안사미 #부윤아 #해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덟 명과 세계 인구 중 경제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36억 7,500만명 - 세계 인구의 50퍼센트의 자산액이 거의 비슷하다. 가난이 없는 공정한 세상 국제비정부조직NGO 옥스팜 ​ 곧 100년에 한 번 있는 전환기가 찾아온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로 알려진 레이 달리오 ​ 지금 전 세계는 커다란 금융 시스템의 전환기에 있다. 세계는 커진 빈부 격차로 인해 긴장하고 있다. 100년에 한 번 찾아오는 전환기를 살아가는 울 아들...... ^^;; 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사실 빈부격차문제를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기에 불안해서였다. 빈부격차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질 것라는 데...... 소중한 내 아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배워서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돈의 교육을 지금 바로 시작하자!!! 학교에서도 액티브 러닝 Active Learning이 도입되는 등 변화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불행 중 다행이다 싶다. 요즘의 교육 트렌드에도 돈의 교육은 반영되고 있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학력으로는 어떤 사회 정세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아이로 키우기에 부족하다. 안타깝게도 앞으로를 살아가야 할 아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돈의 본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배울 기회가 별로 없어서 걱정이다. 불안을 느끼면서도 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랄 것 같아서이다. 저자도 이런 위기감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되셨다고 하기 에 읽어 보게 되었다. 틀림없이 앞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되는 전환기는 인생에 상당한 관계가 있고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돈의 지식 유무에 따라 잘 대처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기에 이 책을 읽어 볼 필요가 있었다. 100년에 한 번 찾아온다는 전환기를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은? #파이낸셜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 것, 돈의 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돈의 교육이야말로 교육 중에서 가장 중요한교육이기에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저자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돈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 돈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돈은 사람이 태어난 순간부터 평생 동안 따라다니며 인생의 행복을 크게 좌우한다. 돈에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프롤로그 돈의 교육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여덟 가지 질문이 나와있다. 이 책에 나와있는 질문들을 통해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1장 돈의 교육이 필요한 이유 2장 돈에 대한 신념, 마인드를 갖추는 방식 3장 돈의 구조 4장 지난 100년 동안의 돈의 역사 5장 연령별 돈의 교육 에필로그 돈의 교육으로 아이들이 익힐 능력 이 책은 부모가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편견과 착각을 떨치게 해 주었다. 올바른 돈의 지식, 파이낸셜 리터러시를 익히도록 설계되어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 필요한 포인트, 대화 예시도 수록되어 있기에 이론들만을 줄줄 나열하고 있는 것이 아니여서 좋았다. 실제로 바로 적용해 볼수 있는 책의 내용을 현실에 바로 대입해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필자는 나의 외아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생활하는 미래를 맞이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돈의 교육을 하면 세상의 다양한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초등학생에게 돈을 어떻게 가르칠까? 초등학생은 실제로 스스로 돈을 사용할 기회도 늘어나는 시기다. 용돈을 주는 것에 그치지 말고 생활의 다양한 상황에서 돈에 관심을 기울여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가능한 한 소액이라도 실제로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 돈이란 언어와 같다. 돈에는 말이나 언어와 마찬가지 성질이 있다. 돈도 언어도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울아들이 배우고 있는 영어, 일본어와 중국어라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와 중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 돈 역시 돈이라는 세계 공통의 언어를 이해하지 않으면 함께 활동하기 힘들다. 세계 각국에는 각각의 통화가 있다. 다른 나라에서 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환전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돈의 규칙은 다르지 않다. 국제적인 돈의 규칙을 배우는 것은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 살아가야 할 아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일이다. 국제적인 규칙에 리치 마인드인 사람들이 사용하는 돈의 언어가 있다. 그 언어는 돈에 대해 배운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다. 리치 마인드의 사람들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지 먼저 부모가 배워두어야 한다. ​ 초등학생에게 투자를 어떻게 가르칠까? 원하는 회사를 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아이패드라는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아이패드를 만드는 회사를 사게 하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폰으로 애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는 화면을 아들에게 보여주자. 아들의 감각은 대단하다. 아들은 이 기업들이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여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는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패드를 갖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친구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러워서인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 모두가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팔린다는 것이다. 주변의 현상을 관찰한 후, 애플이 성장할 회사인 것을 아이가 알아챈 것이다. 아이가 실제로 투자를 시작하지 않더라도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회사의 주식을 구입한다는 발상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만으로도 큰 배움이 될 것이다. ​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임대료를 통해 아파트 한 동의 가격을 계산해보자. 부동산 투자란? 회사나 개인 등 주거할 곳을 빌리고 싶은 사람에게 그 장소를 빌려주는 것으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한다. 그런 문제 해결에 돈을 제공하는 일이 부동산투자다. 일상에서 이런 계산을 하면 실제로 투자할 물건을 봤을 때 수익 계산을 바로 할 수 있게 되어 투자에 대한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 ​ 초등학생에게 용돈을 어떻게 가르칠까? 용돈으로 자제심을 키운다. 용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모을지의 문제는 초등학생이 돈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다. 용돈을 매달 금액을 정해서 주는 정액제를 할지, 혹은 필요할 때마다 줘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필요할 때마다 용돈을 주면 아이가 불필요한 것에 돈을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제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매달 정해진 금액을 주는 편이 더 좋다. ​ 1960년대에 스탠퍼드대학에서 시행한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이있다. 자제심이 성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다. 4세 어린이 앞에 마시멜로 한 개를 두고 "1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한 개를 더 줄게, 만약 내(시험관)가 없는 동안에 먹으면 못 받는 거야"라고 말하고 방에서 나왔다. 결과는 아이 중 3분의 1이 15분을 참고 두 개의 마시멜로를 받았다. 이 실험에서 흥미로운 점은 아이가 성장한 후에 사회적으로 성공 하는데 큰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18년 후 22세가 되었을 때 마시멜로를 먹지 않았던 아이는 먹은 아이보다도 학업 성적, 수입, 사회적 지위 등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한다. 미래에 더 큰 성공을 얻기 위해서 자기의 충동과 감정을 조절하여 당장은 조금 참을 수 있는 자제심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용돈을 정해진 금액을 주고 스스로 돈을 관리하게 하면 원하는 것에 대한 감정을 조절하는 자제심을 키울 수 있다. ​ 가정의 경제 상황이 미래의 성공에 영향을 준다. 마시멜로 실험의 결과를 뒤엎는 실험이 2018년에 시행되었다. 피실험자의 수는 900명이었다. 실험을 한 결과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데는 아이의 자제심보다도 아이의 사회적, 경제적 배경의 영향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에 따르면 참지 못하고 먹어버린 아이들의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빈곤한 환경에 있었고 평소에 참고 기다리면 원하는 걸 줄게라는 말을 들은 경험이 없었다. 아이들은 지금은 있지만 내일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먹지 않은 아이들은 지금 바로 받지 않더라도 나중에 반드시 받을 수 있을 만큼 부유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룰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이 실험을 통해 가정의 경제 환경이 아이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경제 격차가 커지고 빈곤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늘어나는 상황이 더욱 걱정스럽다. 아이를 빈곤한 환경에 두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왜 낭비를 하면 안 되는지 가르친다. 부모가 자녀에게 용돈을 줄 때 낭비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는 경우가 많다. 낭비란 무엇일까? 낭비란 자신이 제공한 가치(돈) 보다 얻은 가치가 적은 것을 가리킨다. 게임 아이템에 사용하는 돈은 다름 아닌 낭비라고 생각되지만 아들에게는 어떨까? 아이템을 구입하면 친구들 앞에서 뽐낼 수 있기 때문에 아들에게 있어서 아이템은 꼭 필요하다. 낭비를 하면 안된다고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해도 아이 자신이 낭비라고 느끼지 않으면 낭비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낭비하면 안 돼"라고 말하는 대신 그 돈을 썼을 때 대신 무엇을 얻을수 있어? 네게 어떤 가치가 있어? "낭비하면 안 돼" 대신 "소중하게 사용해"라고 말하며 용돈을 쥐어주면 어떨까? 사용 목적이 있는 저축은 좋다고 가르친다. 설날에 받는 세뱃돈처럼 아이에게 평소보다 많은 돈이 생길 때가 있다. 저축할 것을 독려한다. 저축을 추천한다면 사용 목적을 정해 둘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 세뱃돈과 용돈을 모아 어느 정도 금액이 되면 아이가 특별히 원하는 물건이 없고 바로 돈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는 꼭 투자를 해보는 것이 좋다. 일부를 기부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무언가를 사기 위해서라거나 투자를 위한 목돈 마련 등 무엇에 사용할 것인지 명확한 목적이 있는 저축이라면 좋은 저축이다. 저축을 하는 행위는 돈이 안심을 주는 것을 상징한다. 예상하지 못한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를 위한 보험 대신에 하는 저축과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 그 기회를 잡기 위한 저축은 의미가 전혀 다르다. 이 사고방식은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바로 사용하지 않을 돈을 단순히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돈을 운용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자. ​ 세뱃돈의 일부를 기부해본다. 서양에서는 기부를 하는 습관이 당연한 듯이 자리 잡고 있다. 부자 중에서는 고액의 기부를 하는 사람이 많다. 세뱃돈 등 한번에 많은 돈이 생겼을 때는 일부를 기부하도록 가르치자. 길거리 등에 놓여 있는 모금함에 넣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 전달한다. 어디에 기부할지를 함께 찾아보면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 생각하는 데 무척 중요한 공부가 된다. 기부라는 행위는 어른이 된다고 갑자기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부하는 습관, 다시 말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눈길을 돌리는 자세를 익히지 않으면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 ​ 초등학생이 돈에 대해 잘 알게 되면 돈의 시스템은 쉽게 변한다. 돈의 시스템은 시대와 함께 변화하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돈의 형태가 미래에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경제의 변화에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면 애초에 돈이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거나 현재 사용되는 지폐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 ​ 10년 후에 사용되고 있을 돈의 형태를 이야기하면서 각국이 모색하고 있는 디지털 코인에 대해 조사해보는 방법도 공부가 된다. 싱가포르와 미국 등에서는 디지털 코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대신할 새로운 돈이 유통될 시대가 머지ㅈ않은 미래에 올 것이다. 비트코인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 현재는 분산형 디지털 장부, 즉 블록체인인 헤데라해시그래프 Hedera Hashgraph이다. 제4세대라고 불리는 새로운 돈의 구조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다.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의 등장에 따라 분산형 장부라는 새로운 시스템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단순히 그 기술 자체뿐 아니라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 사회의 기반은 되지 못할 것이다. 블록체인에는 과제가 산더미처럼 많이 있지만, 제4세대라고 불리는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그런 문제점을 해결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돈의 구조를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부모 역시 공부를 계속 해야한다. ​ 부모가 일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준다. 아이들은 자신의 엄마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가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주고 어떤 가치를 사회에 제공하는지 느낄 수 있다. 일하는 곳에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지만 그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부모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세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집에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부모의 일을 통해 아이가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찾아내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순간의 쾌락이나 사회적인 지위를 위해서 돈을 투자할 생각은 없다. 교육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투자할 거야." ​ 사교육비의 일부를 돈의 교육으로 돌려본다. 많은 가정에서 사교육비는 큰 지출을 차지한다. 가정의 수입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큰 지출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연평균 사교육비는 대략 500만 원 가까이 든다고 한다. 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여 생활비를 아껴서라도 결코 싸지 않은 학원비를 지불한다. 고액의 투자를 한다고 해도 안타깝게도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학원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상당히 큰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학원도 메리트는 있지만 얼마만큼 이득이 될지 냉정하게 판단하여 현명하게 결정해야 한다. 자녀의 행복을 바라며 다양한 학원을 보내거나 좋은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입시 학원에 다니게 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거기에 들어가는 열의를 돈의 교육에 쏟아보면 어떨까? 지금 들이는 돈과 시간의 절반, 아니 20퍼센트라도 돈의 교육에 들일 수 있다면 분명 엄청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대한민국의 경우,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대략 고등학생 월 64만 원, 중학생 월 49만원, 초등학생 월 32만 원이라고 한다 상당한 금액을 교육비로 투자하고 있다. 사교육에 들어가는 돈을 3분의 2정도로 줄이고 남은 돈을 투자로 돌리면 어떨까? 남는 돈의 일부는 투자로 돌리고 나머지는 돈의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부 비용(책 구입이나 세미나 참가 등)으로 써보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아이들의 교육비 중에 돈의 교육으로 이어지는 요소를 반드시 한 가지 넣어보는 것이다. ​ 돈의 교육을 하면 아이들의 다양한 능력에 꽃이 핀다. 돈의 교육을 하면 숫자에 강해진다. 돈에 흥미를 가진 아이는 해외 사이트를 찾아보게 되어 영어 실력이 좋아진다. 돈의 교육이 학교 성적을 중시하는 교육에 비해 아이의 자기 긍정감을 높여준다. 아이가 세계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을 가지면 글로벌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 돈의 교육은 아이의 능력을 무한히 넓혀준다 돈의 교육은 단순히 돈에 대한 지식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다양한 능력을 키워준다. 어떤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돈의 교육을 하면 숫자에 강해진다. 돈은 숫자로 표시된다. 돈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는 숫자를 피하 지 않는 것이 무척 중요하며,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숫자에 강해질 수 있다. 취학 전 아이라면 지갑 안에 있는 동전 세기부터 시작한다. 초등학생이라면 물건을 살 때 합계 금액과 할인 상품의 가격을 계산해보게 한다. 가게의 하루 매상을 계산해보거나 주니어 투자 상품 등을 이용하여 투자에 도전하고 5년 후, 10년 후에 돌아올 수익을 계산해본다. 중학생이 되면 가정의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계산하여 그 안에서 대출이나 학비 등의 배분을 함께 생각해본다. 이런 과정을 지나는 사이에 숫자를 다루는 일이 당연해지고 숫자에 강해진다. ​ 해외에 가지 않고도 뛰어난 영어 실력을 키운다. 돈의 교육을 하면 영어로 된 정보를 볼 기회가 많다. 따라서 평소에 영어를 읽으면서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출 수 있다. ​ 시험 성적에서 해방되어 자기 긍정감이 높아진다. 자신에게 만족한다. 자신에게 장점이 있다고 느낀다. 자기 긍정감이 강하면 작은 일에 절망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자기 긍정감이 낮은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시험 점수와 학교 성적만으로 평가받지 않도록 하자. 시험에 편향된 평가와는 별도로 아이에게 자신감을 붙여줄 수 있다면? 자기 긍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돈의 교육이 도움이 된다. 돈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런 일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 방법은 다양하다. 한 가지 기준으로 평가받지 않는다. 돈을 늘리는 것 자체가 무척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 아이가 세계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글로벌 교육 지금은 지구 사회 만들기, 인권, 평화, 분쟁 방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의 주제를 통해 세계 차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글로벌 교육이 필요한 시대다. 물건, 서비스, 그리고 정보 등이 전부 세계와 이어지는 현대에 있어서 세계적 차원의 시점으로 모든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영어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돈의 교육도 빠뜨릴 수 없다. 돈의 마인드를 가지고 돈의 구조와 돈의 역사를 이해하고 탐구하면 세계 경제 전체를 배울 수 있게 되고, 세계적 차원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생길 것이다. 돈의 교육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할 수 있다. 학교와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집에서도 가능하다.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해본다. 돈을 사용하고 늘리는 도전을 해본다. 이것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이 아닐까? ​ 사랑하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돈의 교육으로 사람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키운다. 이 책이 100년에 한 번 찾아온다는 위기를 뛰어넘어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를 자녀와 함께 붙잡을 준비가 될 것이다. 돈을 버는 것은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고 이해한다면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과 배려하는 마음을 충분히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돈의 교육으로 가정의 교육력이 높아진다. 돈의 교육은 가정의 교육력이 높아지는 원동력이 된다. 가정의 교육력이란 가정력이나 가족력이라고도 불리는데, 훈육법 등을 포함하여 아이들을건전하게 키우기 위해 필요한 교육력을 가리킨다. 돈의 교육을 하면 자녀와 부모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가정력도 높아질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이 있는 집에서는 매일 일상생활 속에서 돈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의 중요함을 이야기할 수 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용돈을 사용하는 방법과 투자 경험 등을 통해 가정의 규칙과 사회 연대를 가르칠 수 있다. 자녀가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면 돈의 구조와 돈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글로벌 시점으로 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같이 조사해보자. 이야기할 기회를 조금씩 늘려보자. 비슷한 또래의 부모와 아이들을 모아 돈의 공부를 함께하거나 캐시플로 게임을 하는 등 즐길 수 있는 미니 이벤트를 열어보는 것도 좋다. 이런 시도가 가정의 교육력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교육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 미래의 아이들이 올바른 돈의 지식을 익혀 안심과 자유가 있는 미래를 살아가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내아이의리치마인드 #미안사미 #돈의교육 #돈의교육의모든것 #파이낸셜리터러시 #경제교육 #리치마인드 #부자되는방법 #부자들의방식 #부자마인드 #부자수업 #재테크 #주식투자 #투자교과서 #투자입문 #돈의구조 #돈의역사 #경제적자유 #내아이부자만들기 #아마존1위 #ミアン・サミ, #お金の教育がすべて #출판사도서무상증정 #리뷰어스클럽 ​ #으나책빵 #KEHBOOKSTORY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으나 으나책빵 으나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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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 김누리 교수의 한국 사회 탐험기
김누리 지음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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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볼 때 용어도 어렵고 표현도 철학적이기도 하고 시적이기도 했다.
이 책이 그리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는 말이 떠올랐다.
예전 같으면 이 책을 쓴 저자는 남산에 끌려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촌철살인, 핵사이다급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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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 김누리 교수의 한국 사회 탐험기
김누리 지음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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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쉬이 희망을 말하지 말라.


하지만


가벼이 절망에 빠지지도 마라.


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볼 때 용어도 어렵고 표현도 철학적이기도 하고 시적이기도 했다.


이 책이 그리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는 말이 떠올랐다.






예전 같으면 이 책을 쓴 저자는 남산에 끌려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촌철살인, 핵사이다급 책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특히 교육파트는 공감이 많이 가는 파트였다.









교육이란?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


인간적 품성을 길러내는 것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 교육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차이는 있으나 획일적인 우열은 없는 교육


다채로운 개성이 있을 뿐 일등도 꼴찌도 없는 교육


성교육은 자신과의 관계를


정치교육은 타인과의 관계를


생태교육은 자연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맺는 지혜와 안목을 길러주는 교육


그리고 지식교육


강한 자아를 가진 개인만이 불의한 권위에 쉬이 굴종하지 않는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경쟁교육에서 연대교육으로 가는 그 날이 올까?)


내가 매일 하브루타를 하면서 제일 많이 던지는 질문이다.



개인의 꿈을 실현할 기회가 열려 있는,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무한경쟁으로 고통 받지 않고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에서 


(당당하고 사려깊은) 


인간적인 품성을 키우고,


시민적인 자질을 높이며, 


행복한 자유인으로


 내 아들이 자라날 수 있기를 


이 책을 읽으면서 바래봤다.​



막막하면 불안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속이 후련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콕! 콕! 찝어서 어찌 이리도 통쾌하게 저술을 해 놓으셨는 지!!! 


운명공동체



사회적 가치


모두가 건강하지 않으면


누구도 건강할 수 없다.


모두가 행복하지 않으면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



생태적 가치


냉정하게 돌아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자세


칼럼은 이렇게 쓰는 거다.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자주국가


복지국가


생태국가


좋은 공동체는 함께 가는 공동체다.



무조건 비판만을 늘어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안까지도 제시하고 있기에 읽고 있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어떤 사회에 살고 싶은가?


아이들이 어떤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가?


이 질문에 대해 한 번이라도 고심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꼭 곁에 두고 씹어 먹어 보길 권하고 싶다.







목차



서문|환멸의 시대를 넘어서기 위해  



‘역사란 승자의 발자취’


라는 역사가의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깊은 의미에서 역사는 잘 진 싸움의 궤적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역사는 이상주의자의 좌절을 통해 발전해 온 것”


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지는 싸움도 해야 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 세상이 완전한 지옥이 되지 않은 것은 


지는 싸움을 해온 사람들 덕분이다. 



진 싸움이 만든 역사가 희망을 지켜주었다.


이러한 믿음을 품고 


우리는 함께 환멸의 땅을 건너가야 한다. 


넘어지고 부서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꿈꾸던 그곳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난 세기 이 나라, 이 민족은 


너무도 큰 고통과 희생을 치렀다. 


역사에 빚진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쉬이 희망을 말하지 않되 


가벼이 절망에 빠지지 않는 것, 


유토피아와 멜랑콜리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는 것


— 이것이 이 환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지녀야 할 최소한의 윤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프롤로그|포스트 코로나, 무너지는 세계 앞에서 



하나의 세계가 무너지고 있다. 


당연하다고 여겨온 많은 것들이 낯설어지고, 


견고하다고 생각해 온 수많은 것들이 흔들린다. 


영원하다고 믿어온 것들이 


하릴없이 부서져 내리고 있다. 


폐허 속에서 공포가 엄습한다. 


우리가 이 세계를 통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덮쳐오는 공포의 정체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하나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미국 헤게모니가 이울고, 


자본주의 시대가 기울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수명을 다하고, 


서구의 지배가 종말로 치닫고 있다. 


물질 지상주의, 


경쟁 이데올로기에 의문부호가 박히고 있다. 


구시대가 급속히 스러지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의 비전은 보이지 않는다. 


불안한 과도기를 


우리는 건너고 있다.





1장 거대한 기만에 갇힌 대한민국


불안, 한국 사회의 숨은 지배자



카프카의 소설 『변신』이 


현대인의 삶의 본질이


 ‘벌레’ 같은 실존임을 알레고리로 폭로했듯이, 


이번 사건은 한국인의 삶이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 


벼랑 끝에 매달려가는 것임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아무리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아무리 성공적으로 적응해 온 자도 한 걸음만 삐끗하면, 한 손만 잘못 짚으면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는 곳이 한국 사회다.


불안은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본원적인 힘이며,


 사회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숨은 지배자다. 


불안은 인간을 길들이고, 


소진시키며, 


예속시킨다.


 불안은 비인간적인 체제를 유지시키고 강화하며, 


변혁을 차단하고 저지한다. 


불안은 무한 경쟁의 논리 속에서 심화되고 일상화된다. 그리하여 마침내 불안은 생명을 죽인다.





무례사회


방관사회   


무릎 꿇는 사회  


노예 민주주의 


200만 촛불의 명령은 ‘체제 교체’다  


광장의 촛불, 삶의 현장에서 타올라야  


거짓의 시대


민주주의자 없는 민주주의  


민주주의를 감행하자!


“사장을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습니까?”  


이중적 성(性)도덕과 괴물의 탄생  



미투 사태의 본질은


 ‘나쁜 인간의 더러운 욕망’이 아니라, 


미성숙한 사회의 왜곡된 성문화이다. 


문제는 저들이 예외적인 악인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 세계의 왕’으로서 


사회의 병리성을 


전형적으로 체현한 인물들이라는 데 있다.


 ‘정상성의 병리성’(에리히 프롬)이 문제인 것을 


전형적으로 체현한 인물들이라는 데 있다. 


‘정상성의 병리성’(에리히 프롬)이 문제인 것이다. 


이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문화혁명에 버금가는 대변혁이 필요하다. 


미투 운동이 


시대착오적이고 


위선적인 


이 땅의 성문화를 변화시키는 


거대한 전환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군대를 생각한다  


가면 쓴 민주주의  


총체적 파국을 넘어서  


2장 앞으로 가려고 뒤를 본다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걸림돌’  



거리에 황동판을 심는 일을 시작한 이는 


군터 뎀니히라는 예술가다. 


그의 목적은


 “번호로 불리며 살해당한 희생자들이 


자유인으로 살았던 마지막 거처에


 그들의 ‘이름’을 되돌려놓는” 것이다. 


가로, 세로, 높이 10센티미터의 돌 위에 


황동판을 붙여놓은 이 작은 추모석을 


그는 슈톨퍼슈타인(Stolperstein)이라고 명명했다. 


우리말로는 ‘걸림돌’이다. 


아직 이 걸림돌에 걸려 넘어졌다는 사람은 없다. 


땅을 파고 박아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은 독일인도 없으리라. 


그들의 끔찍한 과거를 매일 마주쳐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독일을 만든 건 아우슈비츠다  


청산되지 않은 과거는 반드시 돌아온다  


브란트 정부와 문재인 정부  


68혁명 50주년과 한국의 특수한 길  


독일의 68세대와 한국의 86세대  


귄터 그라스의 나라  


문제는 표절이 아니다  


박종철 고문실보다 더 끔찍한 곳  


대한민국 100년, 청산 없는 역사  


3장 우울한 아이의 나라에 미래는 없다


교육혁명,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학벌계급사회를 넘어서  



"내 아이를 이 지옥 속에 밀어 넣을 자신이 없어요.”


출산율 저하를 화제로 


다섯 명의 대학원 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차였다. 모두가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말에 


깜짝 놀라 이유를 묻자 


한 학생에게서 돌아온 답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숨 막히는 경쟁에 내몰리는 교육 환경과


 아이들이 겪는 고통과 상처, 좌절과 분노로 ​


대화는 끝없이 이어졌다.


 “이 사회에서 


아이가 정상적인 인간으로 자라는 것이 가능할까요?”


라는 물음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행복한 10대들의 나라  


10대에게 정치를 허하라  


열여섯 살이 투표권을 갖는다면  


100만 난민을 받는 나라의 교육  


18세 투표권, 누가 두려워하는가


직위해제당한 한국 성교육  


경쟁, 야만의 다른 이름  


이강인의 ‘안 뛴 형들’ 


대학입시, 개선이 아니라 폐지가 답이다 1   


대학입시, 개선이 아니라 폐지가 답이다 2  



한국에서 교육개혁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개혁의 불철저성에 있다기보다는 


개혁의 방향성과 목표가 잘못됐다는 데 있다.​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더 가열찬 경쟁을 부추기는 ‘개혁’은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다. ​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싶은가, 


아이들이 


어떤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가, 


교육개혁은 


이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해야 한다.​


 무한 경쟁 사회, 


학벌 강박 사회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끼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경쟁을 통한 배제’에서 


‘연대를 통한 포용’으로 


교육의 원칙을 바꿔야 한다. ​


모든 아이들의 잠재력이 


한껏 발현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대학입시 폐지가 그 첫걸음이다.







대한민국 새 100년, 새로운 교육으로  


4장 짓밟힌 ‘지성의 전당’


주현우, 김예슬 그리고 대학의 죽음  


대학의 죽음과 절망사회  


대학 등록금에, 생활비까지 주는 나라  


자본에 점령당한 한국 대학  


신문사 대학 평가와 대학의 식민화  


학문과 지성을 모욕하는 ‘취업 중심 대학론’  


대학은 기업의 하부 기관인가  


대학에서 벌어지는 ‘파우스트의 거래’  


시간강사 문제, 교수들이 나설 때다  


청년이 움직이면 세상을 바꾼다


이제 ‘학계 블랙리스트’도 밝힐 차례다  


한국의 교육자여 단결하라!  


대학의 보수화를 우려한다  


대학 개혁은 사회개혁의 출발점이다  



오늘날 한국 대학은 


사회의 모든 모순이 집적된 적폐의 하치장이 되었다. 대학은 기회의 평등을 확대하기보다는 


부와 신분의 세습을 정당화하는 통로로 변질되었고,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기보다는 


기득권의 이해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전락했으며,


 진리보다는 


영리를 추구하는 조직으로 타락했다.​


 오죽하면 “한국 대학은 


민주주의 적”(김종영)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겠는가.


이 지경이 된 대학을 방치한 채 


사회개혁을 운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대학은 모름지기 최고학문기관으로서 


국가의 정체성과 


사회의 지향성을 규정하는 담론을 생산하는 기관이기에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혁명적 시대정신에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대학개혁을 사회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마땅하다.








68혁명 50주년, 대학 민주화의 원년이 되길  


5장 차악들의 일그러진 정치


대한민국 과두정치, 이제 끝내야 한다  


보수를 위한 변명   


위험수위 넘어선 한국 정치의 우편향  


독일 의회에서 퇴출당한 시장자유주의  


언론 장악보다 무서운 우민화 책략  



방송의 민주화를 쟁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송의 우민화를 저지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


정권의 방송 장악은 공정한 보도를 망치지만, 


방송의 총체적 오락화는 대중의 의식을 잠재운다. ​


우리는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기댄 채 


오락물의 부드러운 유혹에 굴복하여 


날마다 탈정치화된다.​


 그리하여 사회적 비참은 도처에서 창궐하는데도,


 사회변혁을 위한 물적?제도적 조건은 이미 갖춰졌음에도, 


사회변혁의 실천은 부재한 부조리한 현실이 지속되는 것이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분출되지 못하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덫이 된 공영방송  


한국의 방송은 민주주의의 적이다  


대전환의 시대, 사회개혁의 조건  


한국 사회의 최대 적폐는 선거법이다  



군사 독재의 후계 정당과 


자본 독재의 후견 정당이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통해 


영원히 과두 지배하는 정치 구도가 


오늘날 ‘한국의 비극’을 낳은 근본 원인이다.​


이런 의미에서 현행 선거법은


적폐 중의 적폐다. ​


이것은 적폐 청산을 불가능하게 하는 근원적인 적폐이며,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는 핵심적인 적폐다.


 선거법은 


정치 지형을 수구와 보수의 독무대로 만들고, 


새 정치세력의 등장을 원천봉쇄하며,


 젊은 세대의 발랄한 정치적 상상력을 말살한다. ​


선거법 개정이 없는 한 


기득권 양대 정당의 과두 지배체제를 극복할 수 없고,


 근본적인 사회변혁을 기대할 수 없다.







민주당의 정체는 무엇인가  


촛불 정신과 민주당의 자기부정  


4·15 총선의 역사적 의미  


6장 평화공동체를 향한 담대한 전환


아메리칸 드림에서 유러피언 드림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주적’은 냉전체제다  


북핵 위기와 류현진 등판 일정  


‘문재인 독트린’을 천명할 때다  


‘글로벌 스타’ 대한민국의 품격  


독일에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이유  


메르켈 총리의 충고   


독일통일과 두 목사  


유럽의 독일화를 우려한다  


흡수통일은 신화다  


동북아 평화는 우리 손에  


국경 없는 유럽에서 동북아를 생각한다  


메르켈의 총선 승리가 의미하는 것  


미국을 생각한다  


한국과 일본, 진정한 화해는 가능한가  


통일의 역설과 냉전 체제의 종식  



지난 70년간 한반도를 짓누른 냉전 체제는 


한국 사회를 기형화했고, 


한국인을 불구화했다.



 한국 정치가 수구-보수 과두 지배체제로 왜곡된 것도,


 한국 경제가 재벌 독재 체제로 일그러진 것도,


 한국 문화가 폭력적 군사 문화에 물든 것도, 


한국인의 심성이 권위주의적 성격으로 병든 것도 


그 뿌리를 추적하면 어김없이 냉전 체제와 만난다. ​


냉전 체제가 종식되어야 


비로소 한국 사회가 정상 사회가 되고, 


한국인이 정상인이 될 수 있다.


민족 이성이 눈뜬 새로운 평화의 시대


대미 관계가 변해야 통일 시대가 열린다  


에필로그|라이피즘, 자본주의를 넘어 삶으로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거대한 전환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 시장중심사회에서 인간중심사회로,


 경쟁사회에서 연대사회로, 


신자유주의 국가에서 복지국가로,


 인간의 자연 지배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으로, 메리토크라시(능력주의)에서 


디그노크라시(존엄주의)로 전환해야 한다.​


하나는 분명하다. 


지금까지 세계를 지배하던 체제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이다. 


자본주의와 인간에 대한 성찰은 자본주의가 과연 지속 가능한 체제인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자본주의는 인간 존엄의 조건인 인간성을 파괴하고,


 인간 생존의 조건인 사회를 파괴하며, 


인간 생명의 조건인 자연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김누리


저자는 통렬한 성찰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깊이 고민해 왔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세 차례 강의와


 ‘2020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뿌리 깊은 ‘한국형 불행’의 근원을 제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앙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교수다.


 한국독어 독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독일 현대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귄터 그라스의 문 학을 연구하면서 


독일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13년 중앙대 독일연구소가 


도쿄대, 베이징대에 이어 


아시아에 서 세 번째로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독일유럽연구센터’로 선정되었고,


 현재 이 연구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알레고리와 역사: 귄터 그라스의 문학과 사상』등을 썼고,


 ‘통일독일을 말한다’ 3부작(『머릿속의 장벽』, 『변화를 통한 접근』, 『나의 통일 이야기』)을 비롯하여


 『통일독일의 문화변동』, 『독자로서의 문화철학자』, 『코로나 사피엔스 1・2』, 『인권, 세계를 이해하다』 등을 공저했다. 


헤르만 헤세의『황야의 이리』, 게르하르트 슈뢰더의『아직도 시간은 있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시대에 희망을 말하는 자는 사기꾼이다.


그러나 절망을 설교하는 자는 개자식이다.”


 _볼프 비어만



베스트셀러『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의


 김누리 교수 


정치사회 비평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지난 7년간 


한국 사회의 적나라한 실상을 복기하며


오랜 절망과 무기력, 타성을 깨부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왜 우리는 점점 더 사회적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가


환멸의 시대를 넘어, 


이제 거대한 전환을 감행하자!


한국 사회를 지배해 온 기만의 장막을 벗기고


 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책!



통렬한 성찰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에 천착해 온 


중앙대학교 독문과 김누리 교수가 


정치사회 비평집을 출간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한겨레≫ ‘세상읽기’에 연재한


 칼럼들과 기고문들을 정리한 이 책은 


단순한 칼럼집을 넘어,


 지난 7년간 


급변해 온 대한민국 정치, 사회의 


씁쓸한 풍경과 궤적을


 고스란히 담은 역사의 기록물이기도 하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세 차례 강의와


 베스트셀러『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그는, 


우리 사회의 근원적 모순과 병폐들을 복기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다시 한 번 ‘거대한 전환’을 촉구하고자 한다.







‘불가사의한 나라’


 대한민국의 모순과 한계를 파헤치는 지적 여정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촛불 혁명을 거쳐 


문재인 정부 4년 차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정치, 사회, 경제, 국제관계 부문에서 발생했던 주요 이슈들을 다룬 글들에는


 한 가지 뼈아픈 질문이 관통하고 있다.


“온 세계가 찬탄하는 감동의 민주주의와 


경이의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룬 나라가 


왜 자살률, 노동 시간, 불평등, 산업재해사망율, 남녀차별, 출산율 등에서 


세계 최악의 지표를 보이는가. 


이상적인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물적 조건을 모두 갖추었는데 


왜 우리는 점점 더 사회적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가.”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김누리 교수의 치열한 지적 여정의 기록인 이 책은 


각 글들을 여섯 가지의 주제로 분류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전망을 다룬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제1장


 “거대한 기만에 갇힌 대한민국”에서는


 한국 사회의 병리성과 그 근원을 살폈다.


 제2장


 “앞으로 가려고 뒤를 본다”에서는 


역사와 문화, 과거 청산의 문제를 다루었다. 


특히 ‘역사민족(Geschichtsnation)’이라 불리는 


독일의 사례와 비교하며 


과거 청산의 부재가 


한국 사회를 어떻게 기형화했는지 추적했다.


제3장


 “우울한 아이의 나라에 미래는 없다”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교육 문제를 다루었다. 제4장


 “짓밟힌 ‘지성의 전당’”에서는 


‘대학의 죽음’이 


한국 사회가 헬조선으로 추락한 근본 원인이라는 인식하에 


대학이 처한 현실을 비판하고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


제5장 


“차악들의 일그러진 정치”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성과 한계, 


잘못된 정치지형과 왜곡된 정치제도 등을 


독일의 사례와 비교하여 살펴보고, 


정치개혁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제6장


 “평화공동체를 향한 담대한 전환”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남북의 평화 문제, 


동북아의 정세와


 미래를 비롯하여 


국제관계와 관련된 글들을 정리했다. 


끝으로 자본주주의의 폐단을 극복하고 


생명, 생존,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라이피즘(lifism)’을 제안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인간의 삶, 생존, 생명이 존중되는 나라로!



김누리 교수는 


7년간의 칼럼 집필 과정이 한마디로


 “한국 사회 각 영역에 걸친


 ‘거대한 기만’을 파헤치는 작업”이었다고 밝힌다. 


그에 따르면 한국 사회는


 일련의 민주화 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뤄낸 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비민주적인 일상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수구-보수 정치세력들이 수십 년간 국회를 독점하면서. ‘진보다운 진보’와 ‘생산적인 논쟁’이 들어설 자리를 잃었고,


 ‘공정’을 강조하지만 


실상은 자본주의 경쟁 논리가 


진정한 자유와 평등을 위협하고 있다.


 생존절벽은 그만큼 가파르고 


사회 혼란과 격차가 극단으로 치닫는다.


그럼에도 저자는


 “쉬이 희망을 말하지는 말되 


가벼이 절망에도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한다. ​


촛불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재확인한 


놀라운 시민의식, 


영향력이 커져가는 문화의 저력 등 


우리에겐 여전히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


책의 제목인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는 


결국 새로운 나라, 


다른 삶을 만들어가야 할 책임과 역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음을 상기시키는 문구인 셈이다.​


책에서 다룬 사회적 갈등과 한계들은 


안타깝게도 대부분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는 오랜 시차에도 


당시의 글을 그래도 수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니 변화된 내일을 위한 


반면교사로서 책의 의미가 깊다. ​


포스트 코로나의 전지구적 대전환과


 대통령 선거 등 커다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시점, 


김누리 교수는 


과거의 환멸을 딛고 


각 개인과 국가의 존엄이 존중받는 자주국가, 복지국가, 생태국가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


더 이상 과거의 방식은 작동하지 않고 


이대로는 안 된다면, 


적극적으로 전환의 방향과 방안은 무엇인지 모색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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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교수의 #한국사회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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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으나 으나책빵 으나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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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김성효 지음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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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뚝배기는 데워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 책을 베개 밑에 두자. 밤마다 잠들기 전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그렇게 짬짬이 여러번 꼭~꼭~ 씹어 먹듯 찬찬히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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