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세계관 정립에 관한 모든 것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강영계 지음 / 해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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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강영계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세계관정립에 관한 모든 것

청소년을위한세계관에세이

강영계 (지은이)

해냄 출판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5쪽

사람의 삶 자체가 소중하듯 아동기, 청소년기, 성년기,노년기 등 각 시기에도 나름 고귀한 가치가 있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소중하지 않은 시기란 없다.

각자의 삶은 다 가치가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7쪽 ~ 8쪽

인생관이란

한 사람이 삶(인생)을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다.

그렇다면 세계관은 무엇인가?

세계관은 말 그대로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이다.

인생관과 세계관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다.

어떤 사람이 특정한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의 세계관 역시 그 인생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특정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의 인생관은 세계관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긍정적인 인생관과 세계관, 다시 말해서 건강하고 창조적인 인생관과 세계관을 가진 청소년들이 열린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

세계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나는 식물의 세계, 동물의 세계, 예술의 세계, 종교의 세계 등 좁은 의미의 세계관이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이들 좁은 세계들을 모두 합친 총체적인 세계에 관한 관점이 있다.

청소년들이 윤곽을 잡고 점점 견고하게 키워나가야 할 세계관은 좁은 의미의 세계관과 넓은 의미의 세계관 두 가지 모두다.

어떤 사태의 일부분과 전체 두 가지를 모두 살피고 생각할 때 우리는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만일 청소년들이 합리적이고 조화로운 세계관의 기초를 닦고 키워나갈 수 있다면, 앞으로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모순과 갈등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더 합리적이며 통일된 세계관을 가진다면 그들의 삶도 큰 난관 없이 건전하게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모순과 갈등을 접하며 오늘을 살아내고 있다.

합리적이고 조화로운 인생관, 즉 세계관을 지닌다면 우리는 큰 난관도 잘 이겨내며 살아갈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18쪽

청소년기에는 세계 속에 자신의 모습을 점점 명백하게 새겨나가야 한다.

사회의 구성원인 각 개인들이 자유와 평등을 바탕으로 공정한 정의를 분명하게 의식해 나갈 때 비로소 열린 사회, 곧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청소년들이 개방된 주체적인 세계관을 가질 때 그들의 사회 역시 역동적이며 창조적일 수 있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자유와 평등을 바탕으로 공정한 정의를 분명하게 의식해 나가자.

개방된 주체적인 세계관을 가지자.

열린 사회, 곧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역동적이며 창조적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22쪽


"세계관은 인생관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인생관의 근본 즉 뿌리이기도 하지.

그리고 세계관이 얼마나 건전하고 합리적이냐에 따라서 열린 사회가 가능하단다."

“그렇다면 제대로 정리되고 합리적인 세계관을 가진 개인과 사회는 바람직한, 다시 말해서 개방되고 정의로운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창조할 수 있다는 거군요.

반대로 편파적이거나 선입견에 사로잡힌 세계관에서는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든 거고요."

세계관은 어디까지나 한 인간의 인생관의 토대이기 때문에 질서 있고 합리적이며 잘 정리된 세계관을 갖춘 인간과 사회만이 미래지향적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창조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입시 위주의 맹목적인 공부에서 탈피하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할 때 청소년들은 비로소 정리된 세계관을 갖추기 시작할 수 있다.

만일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세계관의 윤곽조차 창조하지 못한다면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울해질 뿐이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모든 학문의 시작은 철학이라고 하는 이유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분명해졌다.

이 책은 이 책을 읽을 청소년들을 위해서 (독서가 쉽지 않은 많은 어른이?? 들을 위해서) 대화체를 사용하여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거부감 없이 쉽게 받아들이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27쪽

효(孝)나 충(忠) 그리고 인(仁)과같은 가치관은 충분히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가치가 있단다."

“선생님,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아요.

온고이지신은 옛것을 익히고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의 전통사회의 세계관 중에는 미신적인 것, 남성중심적인 것은 버려야 하지만 효, 충, 인과 같은 세계관은 계속 살려나가야 우리도 주체적인 세계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전통 사회의 세계관 중에서 중국을 비롯한 강대국을 섬기는 사대주의(事大主義)라든가 남존여비 그리고 여러 가지 미신적인 것들은 과감히 버려야겠지만 효, 충, 인과 같은 덕목들은 깊이 새겨 보존하면서 서구적 세계관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의 전통 미덕이다.

효는 자식이 극진하게 부모를 섬기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도 극진하게 자식을 돌봐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충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성실하게 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성실하게 대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이렇게 긍정적인 전통 사회의 세계관을 찾아 되살리면서 현대의 세계관을 세울 때 우리는 주체적인 세계관을 가질 수 있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무조건 맹목적으로 배척하거나 또는 다 수용하지 말고 주체적으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자.

그러려면 많이 알고 많이 생각해야겠지?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31쪽

지, 정, 의는 인간의 세 가지 능력이다.

지는 지성이나 이성을 가리키며 우리는 지성에 의해서 학문의 세계를 개척해 나간다.

정은 감정 내지 정서를 말하며 우리는 정서에 의해서 예술의 세계를 펼친다.

의는 의지를 뜻하며 우리는 의지에 의해서 도덕생활을 행하며 동시에 종교적 세계관을 구성한다.

의지와 믿음은 앎과 정서의 바탕을 형성하기 때문에 종교적 세계관은 인류문화의 여러 현상들의 근본을 장식한다.

헤겔은 종교가 원시종교(자연종교)로부터 민족종교(예술종교)로 그리고 민족종교로부

터 세계종교(계시종교)로 발달한다고 했다.

유교나 불교 그리고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모두 세계종교다.

우리는 세계종교끼리의 차이점만보려 하기보다는 이들이 만민평등사상과 인간구원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개인이나 민족이 성숙한 종교적 세계관을 가질 수 있다면 현대인과 현대 사회는 최대한 전쟁을 줄이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전쟁을 줄이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려면 차이점만보려 하기보다는 만민평등사상과 인간구원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37쪽

대부분이 오직 욕망을 충족하는 것만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당연히 세계관의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 혼란을 제거하고 합리적이며 명쾌한 세계관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철저한 자기반성과 비판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실천의 자세를 가지면서 끊임없이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공동체의 생각과 행동이 정의로운지 항상 비판할 줄 알아야 한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자기반성과 비판의 태도를 지니자.

독서를 하고 서평을 쓰고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행위들이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정의로운지 자신을 돌아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개선하기 위해 항상 비판하고 고민하자.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54쪽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는 말 알지?"

“예,

새로운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창조된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현재에 되살려 발전시킨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 철학자들의 사상을 살펴보며 정리해 나가다 보면 우리도 바람직한 세계관을 갖출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제 생각을 좀 정리해 보면, 도덕적 세계는 올바른 세계인 것 같아요."

"그래,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구나.

그런데 양미야, 이렇게 바꿔 말하면 어떨까?

'도덕적 세계는 정의로운 세계이고 비도덕적 세계는 정의롭지 못한 세계다'라고 말이야."

"아, 그럼 다시 정리해 볼게요.

우리 사회는 도덕적 측면과 비도덕적 측면이 모두 섞여 있어요. 사람끼리 사랑하고 협동하며 법을 지키는 것은 도덕적 측면이고, 미워하고 질투하며 법을 어기는 것은 비도덕적 측면이에요.

여기서 비도덕적 측면이라고 한 것은 비도덕적 사회와 비도덕적 세계 모두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어요.

엄마, 우리가 도덕적 세계와 비도덕적 세계를 구분하는 것은 바로 정의롭지 못한 비도덕적 세계의 특징을 밝힘으로써 정의로운 도덕적 세계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겠지요?"



으나책빵 으나생각

완전하게 날 것으로 창조된 것이 주변에 있을 수 있을까?

완벽하게 새로운 것은 없지 않을까?

기존의 것에서 융합되어 재창조 되고 있을 뿐......

이 책은 하브루타 책인 듯 ~^^



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55쪽

정상적인 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을 바란다.

우리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정의로운 사회다.

정의로운 사회만이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약속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도덕적 세계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하며 또한 그것을 어떻게 도덕적 세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도 철저히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의 공동체 조직과 행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다.

정의로운 사회에서만 비로소 도덕적인 세계가 자리 잡을 수 있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정의가 먼저다.

정의 위에 세운 도덕이 절실한 때이다.





#KEHBOOKSTORY

#으나책빵

rarrara19@naver.com

#네이버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으나 으나책빵 으나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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