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 사라져가는 것들 사이에서 살아내는 오늘
박상률 지음 / 해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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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박상률 


해냄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4쪽



글을 쓰고 산다는 건 어쩌면 자신이 좋아하는 말을 여기저기에 갖다 놓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그래 그렇겠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서 똑같은 책을 읽어도 다 다르게 다가올테니 말이다.


그러니 좋아하는 부분도 다 다르겠지.


맞는 말인듯했다. 


그 사람의 말, 행동, 글이 그 사람이 살아내고 있는 인생이 아니겠는가......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5쪽



나는 나를 벗한다.


조선 후기 시인 이언진



동무가 나의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친구따라 강남간다고들 하지 않던가


나는 흔히들 말하는 독고다이 ? 스타일이다.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뭐 그런 시츄에이션인게지


그래서 그런가 딱 내 문장이다 싶었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6쪽



외로움은 수동적이고 고독은 적극적이다.


오도카니 정도의 고독만 지니고 살자.







으?나!책=빵♡ 으나생각



사람은 혼자 왔다가 결국은 혼자간다.


외로움과 고독의 애매한 그 어디의 언저리에서 자주 헤매고 좌절하는 나


외로움과 고독 중에서는 고독을 ...... 


고독은 오도카니 정도만 ......


옳타쿠나 ~ 


그러기로 하자 ^^ 


근데...... 그게 잘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서도 일단 그러기로 하자 ^^;;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7쪽 



매사에 이유 달고 살면 머리가 터진다.


이유 없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우째 내 머리에 들어갔다 나오셨는 갑소? 


이리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말들만 늘어 놓는 것을 보니? 


암튼 고맙수다.


내 말이 밖으로 뱉어지지가 않아 그렇지 고로코롬 그런 말들을 나도 하고 싶긴 했소이다.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 이 으나책빵 으나의 블로그에 이리 맴에 쏙~ 드는 글들을 적어 놓을 수 있고, 추후 추억 할 수 있게 되었으니 ^^ 


달리 무신 이유가 더 필요하겠소?~^^


이래서 책을 읽는 갑소 ~^^ 


잉 ~^^



다 내 마음 같고, 구구절절 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였으나 표현이 부족한 탓에 담아만 두고 있었는 데...... 


읽으면 읽을 수록 핵사이다 아인교~^^ ㅎ


자꾸 다음 장이 궁금해서 책에서 손을 못 놓겠소이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17쪽



어머니의 사랑을 다 갚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저버리는 사람은 되지 않기 위해서.








으?나!책=빵♡ 으나생각



이제 1달이면 마흔이다.


그런데 아직도 나는 빈대다.


빈대¿¡¿¡¿¡


어머니의 사랑


어찌 갚을 수가 있으랴


나도 아들이 있다.


그래서 눈꼽만큼 손톱만치는 알것도 같긴 하다.


다 갚지 못한다.


마음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가장 최고의 효도라는 데......


지뿔 보태 주지도 못할거면 최소한 마음이라도 편케 해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


아...... 글씨~^^;; 근데 그 마저도 허덕이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불초소생을 고개 숙이게 하는구나ㅠㅠ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17쪽



혼자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냉정할 정도로 차가우셨다.


집안 살림이 어려운 탓도 있었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녁 일은 이녁이 알아서 해야 한다'는 어머니 나름대로의 철학 때문에 그리하셨던 것이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혼자 견뎌야 한다.


맞다.


결국 최종 목표는 자립이니까


냉정할 정도로 차갑게 구실 때 그 속은 티는 못 내고 얼마나 타들어 갔을 지 어렴풋이 짐작해 본다.


나는 중학교 때 그 유명한 IMF를 겪었기에 집안 살림이 어렵다는 것이 뭔지 난 안다. 


요즘 애들은 그걸 알란가 모르겠지만서도 알고 커야 할 텐데 싶어 내심 울 아들에게 모질게, 섭섭하게 느낄 만한 일도 나는 해가면서 키우고 있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있겠냐고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좀 그렇게 키운다.


지극히 내 기준에서는 말이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 말이 쉽지 도통 쉬이 되지가 않는다.


매일 전쟁을 치르는 것도 사실은 이 때문이 탓도 꽤 크거덩 ~ㅠㅠ


예나 지금이나 좀 경중의 차이야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 애미맴이라는  것이 세대를 초월해서 있긴 있다.


그나마 참 다행이지 않은가?~^^;;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30쪽



인간은 뜻밖에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보다는 정서적이고 감성적인 것에 마음을 먼저 움직인다.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 단지 느낄 수만 있는 그 무엇이 인간을 더 인간이게도 한다. 








으?나!책=빵♡ 으나생각



이 책이 나에게는 지극히 감성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의 글들이 나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리라......


AI가 절대 인간을 이길 수 없는 것은 인간은 느낄 수 있고 느낀것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무언가가 재생산되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이 인간다워질 수 있고, 인간이 유일한 존재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가치가 바로 이런 부분들 때문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나는, 우리들은 계속 해서 글을 읽고, 글을 쓰고, 나누며 살아야한다고 난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다가오는 글들에 공감하면서 내 생각, 내 글을 더 입혀 보았다.


공감하고 느끼는 데에 정답은 없다.


이 책 덕분에 나는 내 생각의 조각들을 좀 더 쉬이, 편안한게 맞출 수 있었다.


그러하기에 이 책을 다른 글쟁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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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으나 으나책빵 으나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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