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과 환상 - 의학자가 걷고, 맡고, 기록한 세상의 냄새들
한태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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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에세이 

후각과 환상


처음 이 책을 내가 읽게 된 계기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향수에 대한 내용이 내가 좋아하는 여행, 역사와 어떻게 융합이 되어 책이 되어 나왔을까? 하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이 책 내용과 어울릴 만한 책들과 영화들을 중간 중간 추천 해 주셨는 데 너무 좋았다. 



향수가 어떻게 섞여 내가 좋아하는 향이 탄생이 된 것인지도 알게 해 주어서 좋았고 ^^



 사실 책들과 영화들을 잘 어우러지게 버무려 자연스럽게 추천 해 주신 점이 특히 좋았다.



평소 책따라 영화처럼 여행하며 사는 삶을 살고자 하는 나이기에 이 책은 공감되는 부분이 역사, 향, 영화, 책 너무 많다 보니 내가 이 책이 개인적으로 사심 가득하게 좀 많이 좋았었나 보다. 



사실 나도 이 분처럼 언젠가는 책 영화 여행을 버무려서 책을 써 보고 싶기 때문에 더 이 책이 좋았으리라 ^^



매스공봉성 (매일 스스로 공부하고 봉사하는 삶) 하는 나에게 이 책은 딱 내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



이미 내가 본 책들과 영화들도 있었고 ^^ 아직 접하지 못한 책들과 영화들도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꼭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틀린말이 아니라는 것에 나는 동의 한다.


이 책 덕분에 나의 세계가 이 책으로 인해서 더 넓어질 수 있었다.



 고마운 책이다. 이래서 나는, 우리 모두는 앞으로도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을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후각과 환상



인문에세이


후각과환상


한태희 지음


중앙book 출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냄새를 맡고, 풍긴다. 





후각적 체험은 


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다가 


우연한 자극에 의해 


추억, 감정, 욕망과 함께 


되살아 나기도 한다.



문득 스쳐 지나가는 이의 체취에서 


잊힌 사랑을 떠올리거나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냄새 속에 


오래전 여행을 추억하곤 한다



냄새는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완성한다.



세상의 냄새를 좇는 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새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시체를 방부 처리해 미라로 만드는 과정에는 다양한 향료가 사용됐다.



파라오의 묘를 위해 


저 위대하고 완벽한 건축물을 설계한 사람은 대체 누구였을까? 




영화 


#클레오파트라


위대한 이집트가 시저(Julius Caesar: 렉스 해리슨 분)의 손에 들어가고 그곳의 여왕 클레오파트(Cleopatra: 엘리자베스 테일러 분)라는 시저와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호탕한 성격에 치밀한 두뇌를 지닌 시저는 이집트를 통치하며 문제없이 잘 이끌어 가던 중, 그를 시기하던 지하 세력에 의해 조종된 자신의 아들 부르터스(Brutus: 케네스 헤이 분)의 칼에 맞아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다. 이런 혼란을 틈타 지하세력은 이집트를 삼키려 하지만 안토니우스의 재치와 용기로 다시 이집트는 평정을 되찾는다. 그리고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의 신임과 사랑을 얻게 된다. 그러나 적국의 공격과 계속되는 간신들의 모반 속에 안토니우스 역시 혼란에 빠지고 클레오파트라는 자결을 결심한다.


 

 

클레오파트라

감독

조셉 L. 맨키위즈

출연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차드 버튼

개봉

1967. 03. 25.

1967년도에 개봉했다는 영화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가 시저의 손에 들어간 이후 그 곳의 여왕인 


클레오파트라와 시저는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남동생에 의해 권좌에서 밀려났지만 


카이사르를 유혹하면서 동생을 왕좌에서 


밀어내기도 했는데요. 


시저가 굉장히 호탕하기도 하고 시원시원한 


셩격의 소유자로 나오는데요. 


정치도 그만큼 명석한 두뇌로 잘 이끌었어요. 


그 와중에 시저를 시기하던 세력들에게 


시저의 아들 부르터스가 조종되고 


결국엔 아들 손에 의해 시저는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하게 되는데요. 


그 틈을 타서 그 세력들이 이집트를 삼키려 하지만 


안토니우스의 재치있는 머리와 용기로 


다시금 이집트는 평온을 찾게 되었어요. 


영화 클레오파트라의 끝에 가서는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의 사랑을 얻게 되지만 


또 다시 적국의 공격이 계속되고 그 사이 간신들의 


루머들 사이에서 안토니우스도 혼란에 빠지면서 


클레오파트라는 끝내 자결을 결심하게 된답니다. 


장미유, 샤프란으로 목욕을 하고 


제비꽃, 아몬드, 계피 등이 함유된 


향고를 발랐다


#장미유


#샤프란


으로 목욕을 하고 


#제비꽃


#아몬드 


#계피 


#향고

























 

 

향수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09.11.30.

#파트리크쥐스킨트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장편소설 『향수』


#냄새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정작 자신은 아무런 냄새도 가지지 못한, 한 악마적 천재의 기이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


쥐스킨트 특유의 치밀한 필치로 복원


 #18세기프랑스배경


지상 최고의 #향기를 얻기 위해 스물다섯 번에 걸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집념의 일생


#후각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타인을 #지배한다는 독특한 #발상 형상화시키는 쥐스킨트의 탁월한 작가적 역량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재미 #문학성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작품


 냄새, 즉〈향수〉라는 이색적인 소재에서 이끌어 낸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위트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너무나 놀라우면서도 동화 같고, 그러면서도 무서우리만큼 #공포심을 자극한다. 



냄새로 


인간, 동물 등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 


그루누이



존재에 대한 탄생과 죽음



그는 잘난 척하면서 성급하게 결론 내리지 않았다. 좋은 냄새, 나쁜 냄새라는 일반적 분류에 따르지 않았다. 아직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아주 탐욕스러웠다. 그의 냄새 사냥의 목적은 이 세상에서 냄새라고 부를 수 있는 모든 것을 소박하게 있는 그대로 소유하는 것이었다. 단 한 가지 조건은 오로지 그것들이 새로운 냄새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에게는 말의 땀에서 나는 냄새도 막 피어나는 장미 꽃송이의 부드럽고 푸른 냄새에 못지않게 중요했다.



그르누이는 이 향기를 소유하지 못하면 자신의 인생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진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가장 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가장 부드러운 마지막 한 조각까지 그는 이 냄새를 속속들이 알아야만 했다. 그냥 단순하게 복합적인 상태로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그는 이 성스러운 향기를 뒤죽박죽 상태인 자신의 검은 영혼 속에 각인해 두고 아주 정밀하게 연구하고 싶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 주문(呪文)의 내적인 구조에 따라 생각하고 살고 냄새 맡을 작정이었다.



그르누이가 그날 만들어 낸 것은 이상한 향수였다. 더더욱 이상한 점은 그런 향수가 그때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기분 좋은 향기가 아니라 [인간의 냄새]를 지니고 있는 향수였다. 그래서 어두운 곳에서 그 향수의 냄새를 맡으면 자기 말고 또 한 사람이 근처에 있다고 믿게 되는 그런 향수였다.



인간의 냄새 그 자체는 그에게 아무런 관심거리도 아니었다. 자신의 대용품 향수만 갖고도 인간의 냄새는 충분히 흉내 낼 수 있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 즉 아주 드물지만 사람들에게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사람들의 냄새였다. 그 사람들이 바로 그의 제물이었다.



항상 갈망해 왔던 일,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일에 성공한 이 순간에 그 일이 참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자신은 그 향기를 사랑하기는커녕 증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갑자기, 자신은 사랑이 아니라 언제나 증오 속에서만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증오하고 증오받는 것에서. 



사랑이 부재하는 삶


어떤  악취를 남기는 가​​?



2006년 영화화


『향수』는 〈다시 읽고 싶은 책〉이자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공감을 일으키는『향수』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감독

톰 티크베어

출연

벤 위쇼, 더스틴 호프만

개봉

2007. 03. 22. / 2016. 05. 19. 재개봉

#톰_티크베어 


#향수_어느_살인자의_이야기


















 

 

퇴계 선생 매화시첩

저자

기태완

출판

보고사

발매

2011.12.30.





영화


#그린파파야향기


1951년 베트남의 사이공


열 살의 어린 소녀 무이는 어느 부잣집의 종으로 들어간다. 그 집의 여주인은 비록 부잣집 마나님이지만 가슴에 깊은 슬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이다. 몇 년 전에 무이와 같은 또래의 딸을 잃은 데다가 남편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안의 기둥이 되어야 할 그녀의 남편은 현실에는 통 관심이 없다. 매일 풍류를 즐기며 놀다가 가끔씩 방랑벽이 도지면 집안에 있는 돈을 몽땅 가지고 나가 탕진하곤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남편을 전혀 원망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그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갈 뿐이다.



아들의 엄마가 되어 본 그린파파야향기


눈물을 흘리며 보았다.



정적이고 아름다운 베트남의 전통과 음식문화



10살배기 소녀 무이


집을 떠나 도시의 한 가정에 홀로 와 하녀로 일한다




10살 무이가 자고 있는데 하며 꿈을 꾸는 모습


엄마......


엄마......


엄마......



혼자서 먼길 와 


집안일 하다 


지친몸으로 자며 


엄마를 찾는 모습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아니...... 저렸다......


그래서 눈물이 나왔나 보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



그리고 다음날 무이에게 


무슨 꿈을 꾼 거 같니?



만약 일어나서 


어떤 나이든 여자가 생각났다면......


엄마일지도 모르지......


꿈이 전혀 기억 안나는 무이



엄마를 기억해낼수 있도록


아무렇지않 게 말을 붙이는 모습



기억에 오래 오래 남았다.



혼자 집안에 있는 골동품 도자기를 닦고있는 무이.


그 날도 장난을 일삼는 막내아들


도마뱀을 골동품 도자기안에 넣어놓는 것을 보고 깜짝놀라 깨고 만다......


​사모님이 나타나 그 장면을 바라본다.


무이에게 손을 내뻗자 무이는 흠칫 놀란다


(때릴 줄 알았겠지......)


그 손은 무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신경쓰지 마라......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말, 행동


사모님이 얼마나 무이를 아낄 수 있는지 알게 해 주는 장면



 

 

그린 파파야 향기

감독

트란 안 훙

출연

트란 누 엔 케, 만 상 루

개봉

1994. 07. 30.



악취와 향기


결국 악취와 향기는 


인간이 가른 개념일 뿐



전설적인 향료


(짝을 유혹하기 위해 생식선에서 분비되는 물질)


사향, 영묘향 자체는 


콤콤한 고린내에 가깝지만


다른 향과 어울리면서 포근한 살결 냄새를 만들어 낸다.


#악취


#향료


#사향


#영묘향 자체는 


#살결냄새
















#인문에세이


#후각과환상


#한태희 지음


#중앙book 출판


#중앙북스



#출판사도서무상증정 


#리뷰어스클럽서평단 


#으나책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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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으나 으나책빵 으나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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