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마음 여행
장선숙 지음, 권기연 그림 / 예미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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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세이

꿈틀꿈틀 마음 여행

장선숙 글

권기연 그림

예미

리앤프리서평단 

으나책빵 


힘들죠?

그래도 일어나 한 걸음만 떼어봅시다.

한 발짝만 더 걸어봅시다.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아! 그럼 나도 매일 새로운 물을 주면 콩나물처럼 무럭무럭 자라겠구나.’ 

​숲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거야.”

고난과 시련이라는 열기가 우리 삶을 더 단단하고 아름답게 하듯이…….

​외로울 수도 있지만 늦게라도 꽃피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한 번도 피어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나무들도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더 늦기 전에 어떤 꽃을 피우고 싶으신가요?

처음엔 남자수용자 인성교육 숙제로 시작했는데 한 달쯤 지켜보니 진정성 있게 그 숙제를 한 사람들의 얼굴과 행동에서 결과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둡고, 힘들고, 불편한 곳에서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사 일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긍정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연스레 글쓰기 치유가 되고, 누군가와 긍정 관계가 형성되며 나아지는 자신을 볼 수 있으니까요.


꾸깃꾸깃 

혹시 주변에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은 분은 없을까요? 혹시 한 번의 잘못된 판단과 실수로 전과자가 된 사람은 없나요?

구겨진다고, 찢어진다고 그 돈의 가치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장애가 있다고,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본래 그 사람의 가치가 소멸되는 것은 아닙니다. 

손으로 쫙쫙 펴고, 풀로 붙이면 본래의 지폐가 되듯이, 상처는 치료하고, 생각과 행동을 새로이 하면 건강한 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알쏭달쏭 

가끔 알쏭달쏭 비슷한 식물이나 동물들이 있습니다. 사실 다람쥐는 줄무늬가 있고 주로 땅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청설모는 주로 검은 회색에 몸 안쪽 부분이 하얗고 대부분 나무에서 서식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동물인 거죠. 하지만 공해로 다람쥐가 청설모가 되었다는 그 이야기는 그냥 흘려들을 수는 없습니다. 


공존보다는 독존을 위해 환경을 난개발하며 생태계도 파괴되고 있으니까요.

가장 낮은 곳에 가장 평등하게 사는 사람들과 30년을 함께한 의정부교도소 장선숙 교감의 그림에세이


 『꿈틀꿈틀 마음 여행』

갑작스레 덮친 큰 재앙으로 우울하고 불안한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예쁜 말과 그림

위안이 되고, 평안, 힘이 되는 말과 그림들, 예쁘고, 귀엽고, 다정한 의태어들

추억을 되새기고, 첫사랑처럼 설레고, 도란도란 함께 걸으며, 다복다복 나누는 삶

희망, 잔잔한 감동

깊은 서랍 속 묵은 일기장에 숨어있던 작은 이야기 한 토막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rarrara19/222411404298

https://cafe.naver.com/fbhansem/29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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