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피 : 영웅이 되고 싶은 늑대
데보라 아벨라 지음, 코나 브레콘 그림,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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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잔인한 늑대가 아닌, 착하고 용감한 늑대

이 설정 자체가 책을 읽기 전 부터 구미가 당깁니다.


평범함을 거부한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다

비와 우박을 맞고 가시 벌판을 건너며 공주를 구하러 가는 울피는 무섭고 나쁘지 않다!!!


이 책의 울피도 저처럼 편견에 도전하고 있네요? ^^

그럼 이 책의 주인공과 저는 통한 건가요? 


외아들을 키우는 저 ^^ 

심리학도 공부하고

교육학도 공부하고

책도 많이 읽으려고 하고

봉사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는 데요

제가 먼저 솔선수범 뭐 그런 컨셉


책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

이것이 저의 소신이지라 ㅎ


남편은 맨날 저랑 제 외아들 보고 좀 남다른? ㅡㅡ;; 구석이 있다고 타박을 주긴하지만 ^^;;


그림책이 너무 좋아서

-->> 저는 울 신랑이 (영어그림책) 그림책 그만 좀 사 모으라고 하는 통에ㅠㅠ ㅅ*도서관에 아주 죽순이를 하는 ^^;; 

아동 문학을 집필하며 수많은 상을 받은 데보라의 첫 번째 그림책 ^^

 너무 읽고 싶었답니다 ^^;;


우리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 해 보셨나요? 


프레임을 깨고 밖으로 나온다는 것...... 

편견, 고정관념...... 

우리의 뇌는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믿기 시작하면 결국 사실이라고 인식해 버려요.  

무섭죠? 

독일 히틀러 나치 VS 유대인...... 

정말 끔찍하지 않나요?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으면 나는 할 수 있고 

내가 할 수 없다고 믿으면 나는 할 수 없다.

자기암시는 그만큼 어마어마하고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아들이 파워*인져 어*져스 건* 짱* 도라*몽 해리*포터등의 히어로들을 동경하기에  피규어들을 컬렉션하고 

영웅놀이를 즐기는 것 처럼 울피도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잘 생기고 힘이 세고, 영리하고 재빠르고 정말 착한 늑대이고 싶은 데 시작도 해 보기 전에 서로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이미 편견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니 울프가 얼마나 속상하고 섭섭했을까요? 


실제로 울 아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이런 일을 겪는 다면? 

엄마인 제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겪었다면? 

편견으로 인해서 낙인 찍히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 지금도 받고 있다면? 


갑분싸! 


그림책을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나누어야 하는 이유 이 책으로 인해서 오늘 또 한번 확인하고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학신을 더합니다.


편견 없이 바라 봐 주는 이 책 속에서 만이라도

울피가 울피 스스로 울피스러울 수 있기를

라푼젤이 라푼젤 스스로 삶을 극복할 수 있기를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저 또한 울 아들, 제가 존재 자체 그대로 인정 받고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하고 소망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자람서평단 

#으나책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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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지 옮김

#작가와비평


책자람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가와 비평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지만 으나의 생각과 느낌이 일부 포함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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