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고래잡이 - 라말레라 부족과 함께한 3년간의 기록
더그 복 클락 지음, 양병찬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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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레라 부족과 함께한 3년간의 기록


마지막 고래잡이 

원제 : The Last Whalers

더그 복 클락

옮긴이 : 양병찬

발행 : 소소의책

분야 : 역사 문화








​1부 1994~2014년

1|라말레라 오디세이

2|고래 무덤에서 놀았던 아이

3|아이를 잡아먹은 장어와 흑염소의 저주

4|언어 정화

5|아들아, 고래는 이렇게 잡는 거란다

6|웃음소리

7|라마파의 방식


제2부 2015년

8|새해

9|네캇

10|결혼

11|삶의 태풍 한복판에서


제3부 2016년

12|새로운 케나푸카

13|리바이어던에 맞서다


하마롤로에 선 운명






 




지구촌에 마지막 생계형 고래잡이 부족

사랑과 용기  희생을 가슴 벅차게 전하고 있는 책을 만났다!


뉴욕 타임스 2019 올해의 책

로웰 토머스 북어워드 수상

텔레그래프 올해의 최고 여행서

햄프셔 가제트 2019년 최고의 책











인도네시아 화산섬 

대나무 작살과 목선으로 거대한 고래를 사냥해 생계를 이어가는 토착 부족의 이야기 


라말레라 부족

‘세계에서 가장 협동적이고 관대한 문화’로 평가 받고 있는 이유는?

약 500년 전 태평양 서쪽에서 쓰나미가 일어났다.

삶의 터전이 초토화된 수렵채집 무리 라말레라 부족 

인도네시아 렘바타 섬으로 이주하다!


뒤처진 땅

(The Land Left Behind)

 후미진 곳, 농작물을 재배할 수 없는 몹시 메마른 바위 투성이 해안


앞바다에서 떼 지어 다니는 향유고래

향유고래를 사냥하면 몇 주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이어온 ‘라말레라 부족’


척박한 자연환경

용기와 지혜를 모아 

함께 울고 웃으며

거친 파도를 넘나든 이들의 이야기


‘라말레라 부족’은

 오늘날 명맥을 이어가는 수렵채집사회 중에서 가장 작은 집단이다.

또한 

고래 사냥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유일한 부족이기도 하다.


‘라말레라 부족은

수 세기 전부터 전통 방식으로 1년에 평균 스무 마리의 향유고래를 잡는다.

이렇게 잡은 향유고래로 이웃 부족과의 물물교환을 통해 자신들만의 삶과 문화를 유지해왔다. 


‘라말레라 부족은 가오리, 황새치, 돌고래, 범고래 등에게도 작살을 겨누지만 주요 사냥감은 현존하는 최대의 이빨 달린 육식동물인 향유고래다. 


300명에 이르는 부족의 사냥꾼들은 1년에 평균 스무 마리의 향유고래를 잡아, 21개 가문의 1,500명에게 육포를 공급함으로써 폭풍이 몰아쳐 배를 띄우기 힘든 겨울 계절풍 시즌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을 견딘다.


수입된 포장 식품과 기계화된 어획 방식에 이누이트족과 달리 라말레라 부족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 즉 테나(목선)를 타고 대나무 작살로 고래를 사냥한다.


최근 들어 현대문명이 라말레라 부족 사회를 흔들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우리와 동떨어진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펴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문화 소멸

라말레라 사람들의 이야기는 현대 문명의 세계에서 원주민이 맞닥뜨리는 대내외적인 문제를 넘어서서​ ‘문화 소멸’이라는 인류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유럽의 식민 지배가 시작될 즈음, 전 세계에는 오늘날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약 1만 5,000개의 언어가 존재했으며 수렵채집인이 전 세계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새로운 항해술이 개발되고 신무기가 발명되면서 유럽인은 여러 대륙의 원주민을 말살했고 자신들의 언어, 문화, 종교를 원주민들에게 강요함으로써 언어와 문화의 소멸을 가속화했다. 


오늘날의 산업화와 세계화, 그리고 단일한 문화와 획일적인 질서를 중시하는 국가 사회 또한 긴밀한 유대 관계로 형성된 원주민의 정체성을 서로에게 무관심한 국민적 정체성으로 바꿔놓았다.


라말레라 부족의 전통 생활 방식은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고래 사냥 = 정체성

고래 사냥은 라말레라 부족의 삶과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확립한 근간이었다.


​전통

지구상의 많은 토착 부족이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지 못하고 현대 문명에 속절없이 무너져가는 가운데서도 그들은 외부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조상님을 숭배하고, 대대로 전해 내려온 고래 사냥 방식을 유지하고, 샤머니즘 의식을 치르고 있다.


​변화

그럼에도 라말레라 부족이 거대한 변화의 파도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의견 대립

다른 많은 원주민과 마찬가지로 라말레라 부족은 최근 20년간 거침없이 밀려드는 정보, 상품, 기술의 거센 압박에 시달려왔다. 


오늘날 라말레라 부족은 도시 생활의 환상에 사로잡혀 고래 사냥을 포기한 청년, 기업형 유자망어업, 원주민의 생활 방식을 바꾸려 하는 사업가와 외국의 환경보호 활동가, 전통을 고집하는 마을 원로들과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는 청년들 간의 의견 대립 등과 같은 문제에 휩싸여 있다.


1990년대까지 라말레라 사람들은 외부의 영향을 곧잘 피해갔지만 2000년대 초반이 되자 급격한 변화의 흐름에 휘말리게 되었다. 


선외 모터와 휴대전화가 유입되고 전기가 들어오는 한편 정부의 정책이 렘바타 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2013년에 이르러서는 고래잡이들의 독특한 생활 방식이 살아남을지조차 불투명해졌다. 


​두 개의 세상

선택의 갈림길 


​어머니가 집을 떠나고 노쇠해가는 조부모와 의붓여동생 둘을 부양해야 하는 욘 하리오나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찰관이 되고 싶지만 결국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고 라말레라 마을로 돌아온 벤 블리코롤롱으로 대표되는 라말레라 부족의 청년들은 늘 마음속 한구석에 도시 생활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다. 


하지만 고향에서 가족들과 살고 싶다는, 최고의 라마파가 되고 싶다는 소망도 쉽게 버리지 못한다. 


그리고 욘의 여동생인 이카는 누구보다도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집안일로 늘 바쁜 탓에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애써 억제하고 결국 자신의 운명에 순응한다.


 ‘도시녀’가 되어 돌아온 베나는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앞세워 ​현대 생활과 전통 생활이 양립할 수 있음을 깨닫고 부족의 여성들 사이에서 신바람을 일으킨다.


부족 원로들 중 핵심 인물로는 이그나티우스와 프란스가 있다. 


일흔을 바라보는 이그나티우스는 자신의 뒤를 이어 세 아들 모두 최고의 라마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막내아들 벤의 결혼을 위해 7년간에 걸친 신붓값 협상을 간신히 마무리짓는다. 


​결합

​인류사의 시발점이었던 수렵채집 문화가 라말레라 부족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대인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문화와 생활 방식은 분명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비친다.

 하지만 자연환경에 순응하며 자신들만의 전통을 이어온 그들이 현대 문명에 뒤섞여버림으로써 그 존재조차 잊히는 것은 아닐까.

 망망대해의 강렬한 자외선 아래서 사냥감을 노려보는 작살잡이(라마파)들의 눈은 대부분 흠집이 많고 울퉁불퉁하고 혈관이 파열되어 있어, 노인이 되면 백내장을 거쳐 실명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은 그 ‘불타는 눈’의 숙명이 기꺼이 받아들일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라마파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가문의 우두머리이자 샤먼인 프란스는 수년간 부족을 이끌고 중도 노선을 걸으면서 과거와 미래를 사려 깊게 결합하려 애쓴다.












집안일로..... 

직장일로...... 

늘 바쁜 탓에...... 

남들은 핑계 데지 말라고...... 

하고 싶으면 결국은 다 하더라는 말을 할지는 몰라도......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애써 억제하며 살고 있는 나는...... 

욘의 여동생인 이카에게 감정이입이 얼마나 많이 되던지 ㅠㅠ 

이카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안다......

원래 가 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은 항상 하는 법......

하......

 ‘도시녀’가 되어 돌아온 베나가 두 생활이 양립할 수 있음을 깨닫고 신바람을 일으킨 부분에서는 속이 뻥 !!!!! 

아주 그냥 사이다!!! 처럼 시~~~원 하더이다!!!

지금 내가 서평이라도 하고 있으니..... 

그나마 숨이라도 쉬고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마는..... 

뭐 .... 

그런 생각을 했다.... 

대학원도 가고 싶고.... 

내 사업도 하고 싶은 데.... 

삶은 그리 녹록치가 않다규......

또르르......

우두머리가 중도 노선을 걸으면서 과거와 미래를 사려 깊게 결합하려 애쓰며 이끈다.

캬~~~~

이거거덩

강하면 깨지고 부러지기 밖에 더하겠냔 말이쥐?

인정해주고 받아주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서로 상생하는 길이 아니겠느냔 말이쥐? ^^












부족원들과 함께 저자가 3년에 걸쳐 직접 생활하며 얻은 생생한 증언, 경험

지구 최후의 고래잡이 부족의 삶과 문화, 대내외적인 변화, 현실적인 고민, 갈등 등 

더그 복 클락은 2011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여섯 번에 걸쳐 라말레라 마을을 방문했다.

약 1년간 이 책의 내용을 채워나가는 한편 재방문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보충했다.

라말레라 사람들과 함께 사냥에 수십 차례 참가하고, 외국인 최초로 고래 소환식(이게게렉)을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고, 만타가오리의 뇌를 먹고, 민가에서 잠을 자고, 시장에서 물물교환을 하는 등 부족원들과 고락을 함께하면서 살아 있는 라말레라 사람들과 그들의 조상님 이야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했다.

그 결과물이 이 책이다.

그는 이방인으로서의 무지와 편향된 사고방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말레라어를 익혔을 뿐만 아니라 100여 명의 라말레라 사람을 인터뷰하고 끊임없이 메모하고 사진을 찍었으며,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방대한 기록물을 통해 꼼꼼하게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쳤다.

그가 이렇듯 공을 들인 것은 자신과 완전히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책을 제대로 써야겠다는 일념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정말 대단하다.

우리들은 자신과 완전히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 -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

저자처럼, 저자만큼 노력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도 거기서는 외국인 최초였다.

우리들도 외국에 나가면 외국인이다.

아들은 IB PYP 인터네셔널 바칼로레아 & 세계시민교육시범학교) 에 다닌다.

과연 우리들은 다문화에 대해서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가?

진짜 반성 많이 해야 한다.

울 아들은 한국어, 한자, 중국어, 영어를 배우고 있다.

곧 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패인어도 추가할 예정이다.

단지 언어를 잘 하는 목적이 아니라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라는 의미에서 어릴 때 부터 익숙해졌으면 하는 의미에서 말이다.

내가 추측하건 데......

울 아들이 이탈이아어를 초이스 한 것은 요즘 "핫" 했었던 빈*죠? 까*노~~~ 송*기의 영향이 있었던 듯 하다.

진정한 의미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을 알고 실천한 저자 - 무지와 편향된 사고방식을 최소화하기 위해언어를 배웠다는 저자를 우리들은 본받아야 할 것이다.


“아들아, 

고래는 이렇게 잡는 거란다!”


​일치단결

라말레라 부족의 모든 아버지는 아들에게 늘 이렇게 가르친다.


탈레 토우, 케무이 토우, 오나 토우, 마타 토우

(가족도 하나, 마음도 하나, 행동도 하나, 목표도 하나)


단합과 단결

 라말레라 부족에게 단합과 단결은 최우선시하는 덕목이다. 


현대화의 압력 때문에 분열과 갈등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지만 라말레라 사람들은 사냥터인 바다에서만큼은 변함없이 일치단결한다. 


수십 톤에 달하는 향유고래를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사냥하려면 그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대 공유 평등 협동

라말레라 사람들은 고래를 사냥한 뒤 배분하는 의식에서도 더없이 관대한 마음씀씀이를 보여준다. 


그들은 대대로 조상님들이 정해놓은 방식 덕택에 직접적으로 사냥에 나서지 않은 과부나 고아, 그리고 운이 없는 친척 등에게도 다양한 명목(베파나 등)으로 고래고기를 배분한다.


라말레라 부족 조상님들의 정신 

‘개인의 행운을 부족과 공유해야 한다’ 


고래 사냥의 불확실성 때문에 부족 내의 협동과 공유는 생존에 필수적이며, 그것은 단순한 미덕을 넘어 재분배의 수단


수렵채집사회가 산업사회보다 평등적이고 관대한 이유이기도 하다. 


인류학자들의 주장

 ‘현대인은 조상보다 궁색한 삶을 살고 있다’


사랑 헌신

늘 가족을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헌신하며 사소한 다툼도 앞장서서 해결하려는 이들이 다수 등장한다.


긴장감 넘치면서도 

가슴 먹먹한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러고 보니 고래랑 울 가족도 뙈인연이 있었네? ^^


아들과 #울산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장생포고래박물관 갔었던 때가 생각이 나서 블로그를 찾아 한참을 봤다.


추억이 새록 새록 하다.

자연, 동물, 사람이 공존하는 삶, 배려하는 삶, 더불어 사는 세상을 알게 해 주고 싶었기에 아들과 떠난 여행이였다......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 장생포모노레일 / 장생포고래박물관 / 고래생태체험관 / 4D영상관 / 울산함 / 고래문화마을 / 장생포옛마을 / 5D입체영상관


#거제씨월드 #벨루가키스앤허그 갔었던 때도 생각 나더라 ^^


자연의 대단함과 동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와 소통, 공감이 주제인 교육이였다.

귀한 시간들이였었지......


거제씨월드 #돌핀스윔 체험 했던 것도 생각이 났다

이제는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들었다

팩트체크를 안 해 봐서 모르겠다만......

나와 울 아들은 동물을 사랑하기에 악플은 사양한다...... 

동물과 자연에 대해서 함부로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 것 아이에게 심어주려고 체험한 것 아니니깐....

이 체험을 실제로 해 보신 분들은 아실거다.....

오히려 동물을...... 자연을...... 더 귀하게 여기게 된다는 걸......


그러고 보니 고래랑 울 가족이인연이 참 깊었네...... 


‘최후의 생계형 고래잡이 부족’ 

라말레라 부족

일상그들의 속으로 들어가 공감하다 보니 잃어버리고 살았던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관용과 공존

언젠가는 가까이에서 고래를 볼 수 있는 곳에 가 보고 싶다...... 

사과를 하고 오고 싶다고나 할까?

우리 일이... ㅎ

참 좋은 여름 휴가가......

실제로 이루어 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올 여름에 울 가족은 스킨스쿠버를 배워 볼 계획을 하고 있다...... 

단지 고래만 보려고 스킨스쿠버를 한다?

그건 아니지......

바다 쓰레기도 치워주고, 스킨스쿠버도 하고......^^

우리 가족이 먼저 나서서 다가가는 작은 발걸음을 시작하고 싶다.

진정 알차고 즐거운, 알찬 방학이란 무엇일까?

즐거운 방학 ^^ 알방즐방은 이런 것이 아닐런지.....


마지막 고래 사냥꾼 보고서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 현장감 넘치는 실사 사진이 포함 되어 있어서인지 바다, 해양 동물에 대해 워낙 잘 표현이 되어 있어서 마치 내가 그 곳이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라말레라 부족의 가치체계 

-우리는 하나다-

공동체 의식

라말레라 부족의 물리적 세계

- 척박한 자연환경-

라말레라 부족은 척박한 자연환경에 좌절하거나 굴복하지 않았다.

생존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쳤다.

이는 저자가 기술한 라말레라 부족의 스펙타클한 항해 기술에서 짐작 해 알 수가 있다.

경이로운  라말레라 부족 

용기 지혜 사랑

공존 협력 배려 

공존과 협력, 배려, 용기와 지혜, 사랑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라말레라 부족의 모습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라말레라 부족의 딜레마

전통 vs 발전

고대 세계를 고수 하려는, 지켜나가려는 라말레라 부족과 개발도상국 현대화라는 명목으로 현대 세계를 받아들여 변화하고자 하는 과정에서의 충돌 

문화적 가치

전통과 발전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조심스럽게 그러나 세심하게 저자가 서술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상의 흐름에 무조건 역행하라는 뜻은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문화적 유산을 지켜나가면서 자연의 순리를 최대한 거스르지 않는 발전을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를 살나가는 내가, 나의 아들이, 우리들의 후손들이 할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통감했다.

발달이 가속화되는 사회를 살아갈 수록 우리들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휴머니즘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으면서지금까지 살아온 라말레라 부족의 복잡다난 했었던 그들의 삶을 어느 누가 함부로 왈가왈부 할 수 있겠는 가? 

원주민들의 존엄성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부족의 삶은 우리들의 지나온 삶을 보는 것 같아 왠지 익숙하기까지 하다.

 저자는 문화적 유산을 자연의 순리에 따라 고수하는 원주민의 존엄성을 휴머니즘적 관점에서 증언한다.

전통문화가 현대화에 잠식된다면결국 인류는 엄청난 손해를 보고야 말 것이라는 점을 저자는 절실하게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저자의 풍부한 관찰과 정서적를 위로하고 어루만지는 글쓰기는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생소한 영역의 내용까지도 자연스럽데 아우른 까닭에 나는 별 어려움 없이 내용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나의 공감을 저자가 잘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이리라......

 나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들이 라말레라 부족에게 탐험가적인 호기심과 정중한 인류학적인 관점에서 앞으로도 계속 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라말레라 부족의 앞날에 무한한 행운을 빌며 이 책을 추천한다.


본 글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으나책빵 KEHTKDBOOKSTORY By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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