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메이트 북스


"왜 나는 항상 불안하고 쉽게 상처받을까?" 

애착이 불안정하면 일생이 위태로워진다. 

죽음에 이르는 병 애착장애

애착장애는 어떻게 내 삶을 위협하는가? 

애착장애로부터 벗어나 행복을 되찾는 방법 


날이 갈수록 다양한 신체 질환과 기이한 병, 증후군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원인불명의 섬유근통증이나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별한 이유 없이도 삶이 고단한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근본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애착장애’다.


죽음에 이르는 병 = 절망


신에 대한 불신

신은 커녕 부모의 사랑조차도 받지 못하는 것 = 애착장애


특별한 누군가와 맺은 인연 = 애착

애착이라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생존에 중대한 지장이 생긴다.


애써 번 돈을 토하기 위해 술을 사는 데 쓰는 것

물건이나 돈을 잘 관리하지 못해 인생의 나락으로 빠지는 것

원인을 찾지 못했던 만성 통증이나 피로 등의 공통적인 원인 = 애착장애


Q. 애착장애란?

A. 생존을 어렵게 만들고

고된 삶과 절망을 가져오며

만성적으로 죽음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 죽음의 병


현대인은 왜 행복해지지 않을까?

오늘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애착장애 때문이다


"살기가 너무 힘들다"

"하루하루가 고통일 뿐이다"

"살아가는 의미가 없다"

삶이 고단한 사람이 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애써도 늘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기에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면 안 된다며 완벽을 추구한다.

자신에게 만족하는 듯이 보여도 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숨기기 위한 허세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완벽할 때의 자기 자신만 사랑한다면, 더는 완벽하지 않을 때 그 사람은 어떻게 될까?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애써도 늘 완벽한 사람은 없다.

어떤 성공과 행복의 절정에 섰어도 다음 순간에는 사랑할 가치도, 살아갈 가치도 없는 불완전하고 쓸모없는 사람으로 곤두박질칠 위험성을 품고 있다.

'사랑할 가치가 없는 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나'라고 여기게 만든 근본적인 체험


매우 중요한 존재가 노골적으로 버렸다든가


예뻐하는 척만 하고 진심으로 애정을 주지 않은 일이 있었다든가 하는 일이 있었을 거다.


'사랑할 가치가 없는 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나'라고 여기게 만든 

근본적인 체험이

매우 중요한 존재가 나를 노골적으로 버렸다든가

예뻐하는 척만 하고 진심으로 애정을 주지 않은 일이 있었다든가 하는 일이 있었을 거다.


'진심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애정이 필요했던 어린 시절에 

누구보다 나를 먼저 챙기며 

마음뿐 아니라 

시간과 수고를 내줬다는 뜻이다.


소중한 사람이 나를 두고 다른 일에 마음을 빼앗긴 적이 있다면

소중한 사람이 나를 두고 일이나 생활에 쫓겨서 매사에 건성이었다면

어린 자녀는

 "나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다 큰 어른들에게

자기 긍정감을 가지라고 뻔뻔하게 말하는 전문가......

그러지 마라......

한창 자랄 나이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키가 덜 자란 사람에게......

키를 더 키우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의학적 진단으로는 짚어내지 못한 진짜 원인

문제를 밖으로 표출하는 전자의 유형에서는 행동상 문제가 많아 ADHD(과잉행동증후군)로 진단받거나 반항과 비행이 수반한다.

이성 관계에 의존하기도 하고, 도박이나 약물에 탐닉하기도 하고, 금전적 문제도 많이 일으킨다.

문제를 안으로 담아두는 후자의 유형은 우울과 불안, 신체화 증상, 섭식장애, 중독, 자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더 들면 두 유형은 뒤섞여서 어느 타입인지 분간하기 힘들어진다.

꾹 참았던 게 느닷없이 행동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행동으로 다 해소하지 못하면 정신적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표출형태가 어떻든 시기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게 바뀐다.


학대가 뇌 체계 자체에 이변(異變)을 일으키고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과 같은 여러 행동과 정신 증상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더욱이 어릴 적 입양되어 양육자가 교체되기만 해도 ADHD 위험이 몇 배나 높아진다는 것도 알려졌다.

특히 학대를 받은 사례에서 자주 보이는, ‘무질서형’이라고 부르는 매우 불안정한 애착을 보이는 경우, 나중에 ADHD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매우 크다.


생명을 이어주는 소중한 장치

= 애착


아동 보호시설 아이들과 교도소 부속 모자원 아이들의 차이

아동보호시설에서는 시설 직원이, 교도소 부속 모자원에서는 어머니가 돌본다는 차이 밖에는 없었다.

아동보호시설 많은 직원이 낮이고 밤이고 일하고 있는데도 아이들의 상태가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아동보호시설직원들이 열심히 아이들을 돌봤지만, 어머니를 잃은 아이들의 절망까지 달래주지는 못했다.

모자원 체류를 허락받은 기간 동안 아이들은 활기 가득하고 호기심이 왕성했으며, 말이나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도 있었다.

모자원 체류 아이들 발달지수는 일반가정이 아이들과 다르지 않은 105였다.


호스피탈리즘 시설증후군

보통 어머니에게서 태어나서 어머니 품에서 자라지 못한 아동보호시설아이들 보다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교도소 모자원 어머니 품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발달하는 힘을 건네받을 수 있었다.


전쟁고아, 비행소년

아동들의 비행, 반항, 은둔, 건강부진 등의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

어머니와의 관계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발견

이른 시기에 어머니와 분리될 경우 초래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통감

영양 등이 충분해도 발달, 정서, 행동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모성박탈이 원인


어머니를 빼앗기는 일이 아이들에게 중대한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이 명확한 형태로 증명된 셈이다.


볼비의 연구: 피난 아동과 전쟁고아 조사

아동들에게서 비행, 반항, 은둔, 건강부진 등의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


스피치는 시설에서의 기계적인 돌봄 때문이라기 보다는 정서적 교류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볼비 모자관계이론

영국의 정신과 의사 볼비는 타인이 아니라 어머니에게 돌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할로우의 실험: 붉은털원숭이의 생존과 발달을 뒷받침하는 애착

Q. 자식에게 어머니란?

A. 돌봐주거나 젖을 물려주는 존재라기보다 

매달리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임이, 

일단 집착이 생겨나면 

다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하는

 '특별한 존재'임이 증명되었다.

또한 

이렇게  '특별한 존재'에 대한 집착이 새끼 원숭이의 안정감뿐 아니라 발달과 생존까지 지탱해주고 있었다.


사랑을 과학으로 측정한 남자 이단의 심리학자 해리 할로우와 원숭이 실험의 진실 후지사와 타카시 외 역


볼비 모자관계이론

옥시토신은 외부 스트레스와 불안으로부터 심신을 지킨다

애착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샤스틴 우브네스 모베리

옥시토신

우리의 몸이 만드는 편안함의 물질


20세기가 끝나갈 즈음부터 옥시토신의 의외로 놀라운 작용이 차례로 밝혀졌다.

 

그중 하나가 육아와 돌봄과 같은 모성본능에 관여할 뿐 아니라 유대관계 유지에 꼭 필요한 역할도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옥시토신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특별한 관계를 잃게 되고, 유대관계가 무너지거나 육아를 포기하는 등의 일이 생겼다. 


더욱이 옥시토신에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음을 알게 됐다. 


애착은 사랑하는 사람과 접촉하면 활성화되는 체계인데, 옥시토신의 작용이 활발해지면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몸과 가족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20세기가 끝나갈 즈음부터 옥시토신의 의외로 놀라운 작용이 차례로 밝혀졌다.

그중 하나가 육아와 돌봄과 같은 모성본능에 관여할 뿐 아니라 유대관계 유지에 꼭 필요한 역할도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옥시토신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특별한 관계를 잃게 되고, 유대관계가 무너지거나 육아를 포기하는 등의 일이 생겼다. 

더욱이 옥시토신에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음을 알게 됐다. 

애착은 사랑하는 사람과 접촉하면 활성화되는 체계인데, 옥시토신의 작용이 활발해지면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몸과 가족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면역계나 성장호르몬의 작용에도 영향


네 가지 애착 스타일: 보통 가정의 모자 관찰


불안형의 사례: 다자이 오사무

회피형의 사례: 미시마 유키오

‘자신만만 자기애형’은 또 다른 회피형


회피형 같은 경우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내성적회피형 타입 ㅡ 자기주장을 하거나 타인과 적

극적으로 접촉하기를 꺼리며 행동을 억제한다.


오만한회피형 타입 ㅡ 건조하고 공감 능력이 부족하며 상대를 업신여기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태도는 고압적이며 상대를 힘이나 논리로 굴복시키려고 든다.


두 타입 모두 타인에게 마음을 터놓지 않거나 정서적인 접촉은 피하려고 하는 공통점이 있다.


회피형 애착 스타일을 보이지만, 행동과 태도에서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준다.


● 내성적이며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친구가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도 회피형이다.

● 자신만만하고 사람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으며 자만이 심한 사람도 모두 회피형이다.

적당한 응답과 공감: ‘안정기지’가 안정된 애착을 키운다


빈곤이나 환경적 악영향에서 안정된 애착이 아이를 지킨다


수학 불안

‘수학을 잘하고 못하고’에도 애착이 관여한다

학습 애착장애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수학을 학창시절에 어려워 했었던 1인이기에 "수학 불안" 내용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었다.

수학은 단순작업과 달리 정신적 요소가 중요하기에, 인지적 능력 외에도 문제를 풀 때 불안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수학 불안이라고 한다.

이는 애착 안정성과 관계 있다.

약 20% 정도 애착안정성이 수학 성적에 관여한다.

요즘 수학 정말 어렵다.

내가 중학교 때 했던 수행평가를 요즘은 초등학생들이 하고 있다 ㅠㅠ

괜히 제가 수학을 가르친다고 아들이랑 실랑이 하는 것 보다는 아들을 믿어주고 응원해 주고 더 안정감을 주는 것이 아들의 수학 공부를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의 생각이 너무 확고하면 교육이라는 이름의 학대가 이루어 진다.

당사자의 주체성을 무시하고 진로를 강요하며 학업을 강제하는 것도 학대다.


학대가 애착에 상처를 주어 애착장애가 생기게 되는데, B씨의 경우는 애착이 안정되게 형성되었는지도 의문이다.

의대에 진학해 후계자가 되는 것만을 전제로 이야기가 진행된 것도, 부모님이 B씨를 자기들 마음대로 만든 꼭두각시 인형처럼 대한 것도, 처음부터 온기 가득한 애정이 빠져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애정 부족 속에 자란 B씨는 부모의 애정과 인정에 굶주려 있었기에 스스로 부모의 바람을 이뤄주려고 애썼다.


애착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일어나기 쉬운 비극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충분한 애정을 쏟지도 않았을 뿐더러 부모 마음에 들고 싶어 하는 아이를 자기 마음대로 지배하려는 ‘이중 학대’를 저지른 것이다.


옥시토신계의 이상과 애착 관련 장애

사물에 눈뜨기 전부터 승부는 결정난다


애착이 불안정한 사람은 옥시토신 수용체의 숫자가 적다


학대로 인한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의 메틸화


부모 자식 간 감정이 동기화되면 옥시토신 농도가 높아진다


오래전부터 애착이 불안정한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는 애착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애착 스타일이 세대 간에 전파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불안형이나 회피형 모친에게서 자란 아이는 애착이 불안정해지기 쉽다.


열심히 돌보는데도 어째서 애착이 안정되지 않는 걸까?

이스라엘 연구자들은 이 수수께끼를 푸는 데 중요한 힌트를 찾아냈다.

이들은 부모와 아이들을 놀게 하고, 그 전후의 타액으로 옥시토신 농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조사했다.

또한 안정시에 혈액 중 옥시토신 농도도 측정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부모와 아이 모두 놀고 난 다음에 옥시토신 농도가 상승했는데, 특히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감정이 동기화될수록 폭이 컸다.

옥시토신 농도는 감정이 공유될수록 높아졌다.


면역시스템에도 관여, 생리학적 레벨에서 장기적 영향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를 조정하는 옥시토신계

‘고통’만 느껴지는 이유

애착장애에 흔히 동반되는 문제 중 하나는 통증이나 상처에 예민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옥시토신은 진통을 일으키는 호르몬인 동시에 문자 그대로 온몸이 찢기는 듯한 분만의 통증에서 산모를 보호한다.

때로는 이틀 내내 계속되는 통증과의 대결에서도 버티게 해준다.

그런데 최근에는 진통을 견디지 못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산모에게 무통분만이라는 선택지가 생겨서 각오가 약해진 걸까?

여하튼 애착장애가 만연하고 옥시토신계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사람이 증가할수록 이러한 사례도 늘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옥시토신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진통을 버티는 것은 마치 헤드기어도, 글로브도 없이 주먹으로 계속 맞는 것과 같다.

옥시토신이라는 쿠션이 부족하면 통증을 몇 배나 더 느끼기 때문이다.


회피형과 감정표현 불능

자각이 없어도 몸은 스트레스를 느낀다


‘마음을 이해하는 힘’의 연약함

고통을 잘 느끼는 또 하나의 이유

회피형은 상대의 마음뿐 아니라 자기 기분도 모른다


해리

너무 힘든 체험을 의식에서 분리하는 체계


옥시토신계 부족을 의존이나 중독성 행위로 보충한다


저명한 작가였던 에드거 앨런 포의 경우

불안정한 애착은 자살 위험을 높인다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배경

일하는 여성의 증가와 결과적 방임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배경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지 못했다

돌봄 기회 부족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배경

지나치게 이상을 좇는 경우

사별, 별거, 이혼, 재혼 등으로 인한 양육자의 교체

세대를 거치며 애착장애가 재생산되다

가치관의 변화

전통적 윤리와 종교의 쇠퇴

개인에게 책임을 묻다

키르케고르의 엄격함과 죄의식

키르케고르의 비밀

자기 자신에게 덧씌운 절망과 죄의식


‘어른의 발달장애’에 숨어든 애착장애

성인 ADHD는 발달장애가 아니었다!

성인 ADHD의 대부분은 성인 애착장애가 차지하고 있다


환경 요인은 유전자조차도 바꾼다

정리하지 못한다면 발달장애보다 애착장애를 의심하라


ADHD를 진단받은 아이에게 쉽게 약을 쓰지 말기를

아이가 찾으면 대답하는 것이 기본

안전기지의 질을 좌우하는 공감성


애착이란 결국 돌봄 체계이다

돌보지 않게 된, 보살피지 않게 된 사회


점점 희박해져가는 애착, 죽음에 이르는 사회

애착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인생이란 고통스럽다


당신이 쉽게 상처받고 불안한 이유는 애착장애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다양한 신체 질환과 기이한 병, 증후군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원인불명의 섬유근통증이나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별한 이유 없이도 삶이 고단한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근본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애착장애’다.


저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이 애착장애에 있다는 것을 밝혀내, 의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신과 전문의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 동안 수천 명의 애착장애 환자들을 치료하며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애착장애가 세상에 점차 알려지게 된 계기와 애착장애가 초래하는 비극, 애착장애의 유형, 회복 방법 등을 담은 책이다.


애착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으로 인생을 비관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나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 때문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하는 일이 잦고, 육체적·정신적인 파탄의 위험이 커져 죽음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된다.


즉 애착장애의 또 다른 이름은 ‘죽음에 이르는 병’인 것이다.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내 아이 혹은 내 아이 주변의 사람들을 면밀하게 관찰하게 되는데 안정된 애착은 빈곤이나 환경적 악영향등 불리한 조건에서도 아이를 지켜준다.


경계성 인격장애, 섭식장애 아동우울증, 과잉행동,ADHD등과 애착장애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은 꽤 수긍이 간다.


애착 장애는 크게 불안형과 회피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생명을 이어주는 힘

애착


인간이 기쁨을 느끼는 경로는

엔돌핀, 도파민, 옥시토신 회로가 있다.


도파민

강렬한 자극을 주기도 하지만, 중독에 빠지게도 한다


​도파민을 안정적으로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옥시토신 회로인데 학대나 방임등을 당하면 옥시토신 수용체의 수나 반응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에는 애착 장애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오랫동안 삶을 위협하는지, 또 여러가지 애착 장애 극복 방법은 무엇인지 등이 소개 되어 있다.


그러니 꼭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애착장애로 진단받지 않았어도 삶이 불안한 현대인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애착장애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을 통해 꼭 한 번 자가점검 해 보시길 추천한다. *^^*

(혹시나...... 애착이 불안정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제부터 대책을 세우고, 극복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 )


#네이버리뷰어스카페 #리뷰어스서평단 #오늘내가행복하지않은이유애착장애 #메이트북스 #오카다다카시


네이버리뷰어스카페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솔직한 생각과 감상을 정리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