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역사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 1
돈 브라운 지음, 정초하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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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역사

지은이 돈 브라운 옮긴이 정초하 두레아이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 1권.

공포의 대상이었던 전염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 사람들의 노력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백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위대한 역사

예방 접종에 반대하는 이들의 거센 저항과 시행착오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

면역 체계가 작동하는 방식

백신의 원리

과학적 상식

인류의 역사는 곧 질병의 역사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질병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기도 했다.

장티푸스, 콜레라, 페스트, 천연두, 스페인 독감, 그리고 오늘날의 코로나 19 등 전염병은 끊임없이 인류를 위협하고 공포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인류는 장티푸스, 콜레라, 페스트, 천연두, 스페인 독감, 그리고 오늘날의 코로나 19 등 전염병에 맞서서 질병을 잘 극복해왔다.

인류 최초의 전염병이라고 불리는 천연두부터 페스트(흑사병), 파상풍, 장티푸스, 결핵 등 인류를 위협했던 질병들은 어떻게 사라졌을까?

『백신의 역사』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전염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 사람들의 노력과,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백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위대한 역사를 자세히 알려준다.

백신의 역사는 우리를 전 세계로 안내하고, 세균 이론과 백신 개발에 기여한 과학계의 슈퍼스타들을 소개하는 교훈적인 여행이다.

백신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의 주요 업적

메리 몬터규 부인

루이 파스퇴르

에드워드 제너

알베르트 코흐

안톤 판 레이우엔훅 등

백신이 개발되는 데 기여했으나 들어본 적도 없고 잘 알려지지 않은 코튼 매더, 존 퓨스터, 벤저민 제스티 등과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

백신 연표’ ㅡ 질병과 백신의 역사

백신의 역사는 반과학 정서가 있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힘이 있다.

이 모든 이야기를 18세기 초 유럽에서 인두접종(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천연두를 옮기는 접종)을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메리 몬터규 부인이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

‘코로나 19’의 발생과 현재 상황 등 설명, 백신의 개발로 코로나 19가 정복되기까지 다 같이 불편을 감수하자!

백신 접종을 통한 연대가 우리 모두에게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백신의 역사를 담은 논픽션 그래픽 책인 『백신의 역사』는 예방 접종에서 인류가 이룩한 위대한 진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위대한 아이디어’로 전염병을 정복한 위대한 이야기

인류 최초의 전염병

천연두

약 3,000년 전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5세의 미라에서 천연두의 흔적이 발견

천연두가 어디서 왔는지는 수수께끼

아메리카 신대륙의 원주민들도 천연두와 홍역 같은 질병으로 거의 멸종되다시피 했다.

천연두

공포의 대상

10명 중 3명이 죽을 만큼 치명률이 높았고, 살아남더라도 몸에 흉터가 남거나 눈이 머는 등 평생을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미국 독립 전쟁에서 이 천연두를 이용하는 끔찍한 일도 있었다. 18세기에 유럽에서는 1년에 약 40만 명이 천연두로 죽었고, 20세기에는 전 세계에서 약 3억 명이 죽었다.

물론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에 천연두가 박멸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신이 개발되는 데 영향을 미쳤으나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

위험하지만 ‘위대한’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긴 이들의 생소한 이야기

일부 선구적인 사람들은 천연두를 한번 앓고 나면 더 이상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챘다.

중국과 인도에서는 천연두 딱지 가루나 고름을 다른 사람 몸속에 넣어서 천연두를 약하게 앓는 방법을 활용했다.

이 책의 화자인 몬터규 부인도 오스만 제국에서 살면서 이와 같은 방법을 배워 자식들에게 적용했는데, 이것이 접종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의 목사인 코튼 매더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매더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노예였다.

그 노예가 살던 아프리카에서는 이미 그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방식을 ‘인두접종’이라 부른다.

한편, 우두(소의 유방에 물집을 일으키는 전염병)에 걸린 적이 있으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

영국의 낙농업자 벤저민 제스티와 독일에 사는 자매인 헤드비히와 마르가레트 등은 스스로 우두에 걸리면서 천연두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영국 의사인 존 퓨스터는 인두접종이 효과가 없는 이들을 보고 놀랐는데, 이들은 우두에 걸린 적이 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1796년, ‘면역학의 아버지’ 에드워드 제너는 여덟 살 아이에게 한 실험을 통해 우두를 앓으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세계 최초의 백신은 이렇게 탄생했다.

제너는 이 방법을 ‘소에게서 온’이라는 뜻의 라틴어 ‘vaccinus(바키누스)’에서 따와 우두접종(vaccination, 우두법)이라고 불렀다.

이때부터 우두접종이 널리 퍼져 나갔다.

접종을 반대하는 사람의 거센 저항

물론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저항도 거셌다.

1885년에 영국에서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진을 벌였고, 미국에서도 1879년에 접종을 반대하는 단체가 세워졌다.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는 접종에 반대하는 시민과 시가 소송을 벌이기도 했는데, 대법원은 시의 손을 들어주며 이렇게 판결했다.

“케임브리지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병의 유행에 맞서 시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

돈 브라운은 과학자와 의사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고 한다.

우두접종을 받은 뒤 천연두로 죽는 사람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지독하고 끔찍한 병을 물리쳐준다고 보장”해주는 시대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백신이 개발되는 데에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 노력이 들어가고,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이 멈출 만큼 힘든 고통이 따르는 만큼, 돈 브라운은 백신 개발의 바탕을 이루는 과학을 확고하게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그러면서 때로는 유머러스하면서 때로는 힘 있는 이야기로 과학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등을 모두 들려주면서 반과학 정서를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한다.

그 뒤로 80년이 지나서야 새로운 백신 개발

돈 브라운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를 해냈는데,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인물을 특별히 소개한다.

바로 박테리아(세균)를 발견한 네덜란드 사람인 안톤 판 레이우엔훅.

물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세균을 발견함으로써 인류의 역사는 다시 한번 바뀌게 된다.

19세기 후반에 독일 의사인 로베르트 코흐는 특정한 세균이 특정한 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같은 시기에 프랑스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질병의 원인인 병원체를 배양한 뒤 접종하는 백신을 만들어, 닭 콜레라, 탄저병, 광견병 등의 백신을 만든다.

이후 과학자들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흑사병, 백일해, 황열, 장티푸스, 결핵, 소마아비 등의 백신을 개발해 인류를 구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백신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위대한 아이디어’인 백신의 역사뿐만 아니라 백신이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백신이 어떻게 항원을 특정 병원균과 더 효율적으로 싸우도록 도와주는지 그림으로 설명하는 부분”

백신의 개념

백신의 역사

백신과 우리 몸의 면역체계

과학적 상식과 교양을 함께 얻을 수 있다.

돈 브라운의 논픽션 그래픽 노블!

돈 브라운의 새로운 시도인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 시리즈는 힘든 과정을 거쳤으나 끝내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를 기리기 위해 기획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2012년 아들이 태어나고 1~2년 각종 예방접종 스케줄 표대로 접종한 후로 관심 밖으로 밀려났던 백신!

그 백신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올라갈 줄이야!

저 뿐만이 아니겠죠.

2021년 우리나라에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된 후 2,3월 의료 관계 종사자들의 접종에 이어 4월부터는 노인 및 노약자 돌봄시설 종사자, 보건교사 및 유초등 교사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는 데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접종 대상자로 해당이 되셔서 저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

책이 만화 형식, 요즘 유행하는 그래픽 노블

내용이 정말 알찹니다.

많은 내용들이 깊이가 있고, 체계도 있었습니다.

마침내 세상을 다시 만들어낸 생각들이 어렵사리 계승된 것을 기념하라.

아들에게 또 다른 ‘위대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찰은 위대한 생각을 탄생하게 했다.

증거를 무시하고, 거부하며 다른 이들을 위험에 빠트리지 마라!

세상을 바꾼 위대한 생각에 열광하라.

목적지보다 길을 가는 그 과정이 즐거운 법이다.

백신에 대한 판단은 물론 개인이 내려야 합니다.

백신을 반대하한다면 반드시 누구보다 더욱 철저하게 자신의 사생활을 철두철미하게 관리 해야합니다.

단체 생활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합니다.

불안한 개인들에게 정치적 목적으로 불안을 조장하는 불순한 세력들이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겁니다.

그들의 목적이 국민의 안전인지, 또 다른 이유인지는 그들의 지난 행적을 꼼꼼히 팩트체크하면서 판단을 해야죠.

책을 통해, 역사를 통해 아이가 더욱 확실하게 제대로 된 가치 판단을 내릴 근거를 얻었으리라 믿습니다.

본 글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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