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채화 & 캘리그라피 Today 시리즈
고은정(별나라) 지음 / 즐거운가(家)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 오늘부터 수채화 & 캘리그라피 '

내가 좋아하는 내가 취미로 하고 있는 두가지가 모두 있는 책~

이미 표지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는 기분이 든다.



제법 두툼한 책

목차를 살펴보니 쉽게그리기, 번지기, 한글영문 캘리, 다양한 재료, 소품만들기 등

여섯가지 클래스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작품수도 많고 다양하게 그리고 써볼 수 있겠어서~

알찬구성이네~~ 오호~~





특히나 눈길을 끄는것은 재료의 소개다.

나도 물감이며 캘리 재료들을 가지고 있지만.. 오호~ 전문적이야!!

물감이나 영문캘리를 쓰는 잉크와 펜 들은

나도 접해보지 못한것들이라서.. 더 흥미를 끌었달까~~


진짜 고수는 재료탓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실력 별로 없는데 종이만은 좋은걸 쓰고싶어 아르쉬~를 아껴아껴~ 쓰는데 

물감도.. 좋은걸로 바꾸고 싶어졌다..



재료 소개에 이어서 수채화 기초에 대해서도 빠트리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수채화가 의외로 색감내기 물맛내기가 쉽지않아

취미로 시작한 수채화가 참 좌절감을 주곤 했는데..

( 나는 지역 여성센터에서 수채화를 조금 배웠다~ )


처음 접하는 사람도 시작이반이라고~ 설명을 읽어가며.. 따라하면..

수채화그리기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꺼라고 생각된다~




캘리 부분도 한글캘리과 영문캘리를

약간의 설명과 붓펜으로 가볍게 따라 써보며 연습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나는 캘리도 기초부분만 배워 쪼매~ 해본바로는

( 역시나 지역여성센터에서... 이것저것 집적거리는... ㅋㅋㅋㅋㅋ )

화선지에 붓으로 쓰는것과

붓펜으로 작게 쓰는것은 차이가 좀 있다고 느꼈는데..


이책에서는 전문적인 캘리를 다룬다기보다

수채화와 어울리게 손글씨를 써보는 단계로~

소소한 소품에 쓰는 캘리 연습에는 부족하진 않아보인다.


캘리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분에게는 조금 미흡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나는~ 영문 캘리는 써본적이 없어

독특한 필체라~ 따라서 연습해볼 생각이다~



본격적으로 수채화그리기~

빠밤!!


역시나 뜨개질이 취미인 내게도

털실그림이 눈에 똭!!

감각적인 사진과 세세하게 나눠놓은 설명이

초보이거나 작은 그림을 안그려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제일 따라 그려보고 싶고..

엄두가 안나는..

밤풍경~


번지는 기법을 소개하는 클래스2의 멋진 그림되겠다~

오~~~~~~ 꼭 따라그려봐야해!!!


사실 번지기는.. 물과 물감의 우연한 효과로 생기는 방법이다보니

책처럼 안될수도 있고~ 더 이쁘게 나올 수도 있고~

^^ 재밌게 도전해볼 만한 부분이라..


엄청 설레였다는거~~

나는 요거는 꼭꼭~ 아껴놨다가 아르쉬에 그려봐야지~ ㅎㅎㅎ



클래스 3의 수채화와 한글 캘리~


한글캘리는.. 생각해보면.. 학교다닐적에

색색의 펜으로 귀여운 글씨를 쓰거나 다이어리를 꾸미던

그런 글씨들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된다..

손글씨라는게 그렇지 않은가~ ^^


귀엽고 부드러운 수채화 일러스트에 귀여운 손글씨를 얹는다면

자랑하고 선물하고싶어지는 선물이 된다~




영문 캘리 코너에서

분위기 있는 도시의 풍경 그림~

심플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작품도 있으니

꼭~ 따라해봐야겠다!!



요래 작품 아래쪽에 물감이름을 소개하고

각각 시연한 그림사진, 아래쪽에 설명이 첨부되는데


나는 신한전문가용32색 물감을 쓰고있는데

몇가지 그릴때 보니... 3/1정도는 있고, 없는 색이 더 많다는거~

( 요 단풍 그림에 들어간 물감중에도

번트시에나, 반다이크브라운, 후커스그린 뿐~ )


비슷한 계열에서 비슷하게 만들어서 쓰긴했는데

처음 그림을 접하는 분들은 이름이 다른데~ 이건가~ 저건가~

고민하게 될지도모르겠지만~

자신이 가진 물감으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다섯번째 코너는 다양한 재료를 써보는 것인데..

수채화 색연필을 이용해서

보드랍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 그림도 있고~



가끔 펜 일러스트를 그려보는데..

아주 복잡한 조개를~ ㅎㅎㅎㅎㅎㅎ 멋지게 그린 그림도!!

펜으로 그리고 가볍게 색을 얹으면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그림이 된다는거~~ 꺄핫~~

요것도 꼭~ 그려봐야지!!


요거 말고도 각 클래스마다 6~8가지 이상의 그림들이 더 실려있으니

얼마나 알차게 꾸려진 책인지~~

기분에 따라 골라서~ 선물한다면 분위기에 따라서~

골라골라~ 따라그려보고 연습해 볼 수 있어 좋다!!



마지막 클래스에서는 소품만들기~

책갈피나 액자, 버튼 등등 다양한 소품에 수채화와 캘리를 접목한 것인데.

그중에 눈에 띈것이 드라이플라워와 수채화가 함께!!

드라이플라워 상자~


의미있는 선물이 될것 같아~ 언젠가 꼭 만들어 보고 싶넹!!

( 말린 꽃이 있었다면 바로 해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조금 미뤘다~ ^^ )





책소개는 말로 해봐선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직접 그려봐야지~

ㅎㅎㅎㅎ


받자마자 신이나서 읽어보고 펴보고 들여다보고~

맘에드는... 그리고 빨리 그릴 수 있는걸로 세장 정도 골라서 그려봤다!!



최근에 눈여겨보고 있는 커다란 나뭇잎 그림인데..

마침 책에도 몬스테라(?) 잎이 있어서

따라 그려보았다!!


책 뒷면에 도안도 실려있지만.. +_+ 매의 눈으로 따라서 그냥 그리기!!


( 아래 두장은 신한물감, 화홍세필, 파브리아노 300g 12.5*18cm )



책 받아보고 젤 먼저 그려보고싶었던 사슴!!!


역시나 번지기는 어려워~ ㅠ.,ㅠ

물감도.. ㅎㅎㅎ 나와있는 색이랑 같은게 별로 없어서~

코발트 바이올렛이나 터키쉬 라이트 요런 칼라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비슷한 계열로~


사실 번지기 하면서.. 이건 내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이

자기맘대로~ 퍼지고 ㅎㅎ 섞이고 하는것이.. 요요 수채화의 매력이니까~

부담갖기말고 그려보고 또 그려보기!!



어린왕자의 여우와 장미, 영문캘리가 이뽀서 또~ 안 그려볼 수 없었당!!


( 신한물감, 스테들러 피그먼트라이너 0.2 / 0.05, 파브리아노 250g 150*104 엽서 )


책보고 그리고 썻는데~ 또 다르다~ ^^

해놓고 보니깐 참~ 이뽀!!

어쩜 이래 감각이 있으신가~~~~ 부럽기도 했다~~



오랜만에 또 맘에드는 책을 만나서..

기분좋게 그리고.. 써보았다!


울 초딩삼학년 딸내미도 따라서 그려보는데..

내가 더 잘 그리니까 입이 쭉~ 나와서는.. 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같이 그려보자고 달랬더랬다~


그림을 그려볼까~ 취미로 작은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내가 그린 그림을 선물하고 싶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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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수채화&캘리그라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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