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진의 정치카페` 팟캐스트의 요약판이랄까. 대한민국 최고의 재담가라 불릴만한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세 명이 정치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경제/환경/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썰(?)을 풀어낸다. 잠시 딴 생각을 하다보면 흐름을 놓쳐 다시 듣는 수고를 해야하는 팟캐스트에 비해 느릿하게 찬찬히 읽는 맛이 있는 책.
80년대 주입식 교육의 산물인 `나`에게 쉽지는 않았던 책. `스스로`, `끊임없이` 생각하여 사물, 현상을 이해하라는 것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 있겠다. 자아, 국가, 자유와 평등, 자본주의 등 딱히 정답이 없는 사회 전반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강요(?)한다. 진즉 이러한 사고방식을 체득했더라면, 내 삶이 조금은 달라졌을까?
8번째 EBS 지식 e. 주된 주제로 `정치`를 다룬 다소 무거운 에피소드들. 기억에 남는 에피는 23년간 재직하며 `국민의 집`이라는 복지이념을 확립한 스웨덴의 전 총리, `타게 에를랑데르` 편. 뉴스 정치면에 온통 우눌한 이야기만 널려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한번쯤 욕심내게 되는 진정한 정치인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