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워야 삶이 편해진다.

오쇼 라즈니쉬 삶의 기록
마 프렘 순요 지음, 손민규 옮김 / 태일출판사 / 2001년 3월

오쇼의 책을 찾아보다가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궁금해졌는데 그점을 풀어 주는 적당한 책 같다. 내가 보기에 오쇼는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살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애 쓴 사람 같다. 아까운 사람이 제명에 못 살고 돌아가셔서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의 책이 하도 많아서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좀 난감하다. 누가 좋은 방법을 알려 줬으면 좋겠다.

형이상학의 입문서

해인의 비밀 3
최현규 지음 / 정신세계사 / 2001년 3월

작가는 이 책을 성실하고 겸손하게 쓰신 것 같다. 氣나 道. 이런 세계를 다루려면 사람들은 신비, 환상 같은 것을 먼저 떠올릴 거 같은데...오해의 소지를 이책은 해소 시켜 주는 것 같다. 인간이란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가. 요즘 환경, 생명, 자연. 이런 문제들이 많이 대두되는데 인간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조심스럽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어떤 것에 시간과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서 게을리 하지 안으면 안될 것이다. 사랑 할 시간이 많지 않다.

문명을 생각하며.....

이성의 기능
알프레드 화이트헤드 지음, 김용옥 옮김 / 통나무 / 1998년 11월

나는 화이트헤드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나 도올선생님의 책은 평소 잘 읽어왔다. 나는 도올선생님의 (역)과 (안)을 번갈아가며 이해 될 때까지 읽었다. 그런 독법은 상호보완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의미맥락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재미있게 읽힌 대목은 도올선생님의 독창적인 해설이다. 물론 명료한 인식을 주는 부분은 (역)의 기능이 될 것 같다. 자세히 살펴보면 유익한 얘기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분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귀 기우리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책은 화이트헤드라는 위대한 철학자를 공부하지 안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을 갖게 한다. 우리의 삶의 온시간들은 上向을 위해 바쳐져야 할 것이다. 하늘을 바라보며 백두와 도올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