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사랑 문학과지성 시인선 16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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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이 드물고 굳고 귀한 재능과 영혼의 시인을,
오래 오래 지상에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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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사랑 문학과지성 시인선 16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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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이 드물고 굳고 귀한 재능과 신난한 영혼을,
부디 오래 오래 숨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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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을 알려 주세요.

 

 

 

 

 

 

 

윤대녕의 <어머니의 수저>는, 읽는 내내 책 속에 언급된 모든 음식들을 먹어봐야겠다는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윤대녕의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문체를 통해 소개되는 음식들을 읽다보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일종의 미학적 체험이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된다. 그중에서도, 제주도에서나 먹을 수 있다는 '고등어 회'. 고등어회를 먹기위해서라도, 제주도에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책과 음식이 하나로 연상되는 것은, 함민복의 <눈물은 왜 짠가> 속의 '고깃국'이다. 함민복의 글은, 먹는다는 것이 일종의 자기정화의 숭고한 행위임을 깨닫게 해준다.


2) 책 속에서 만난, 최고의 술친구가 되어줄 것 같은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우선,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에 나오는 '나'. 사랑하는 나타샤를 기다리면서, 그 둘만의 눈처럼, 그리고 흰 당나귀처럼 하얀 세상으로 가서 살아가려는 '나'와 눈오는 날 밤, 허름한 선술집에서 소주를 마시고 싶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내내 아름답기를, 축복해주고 싶다.

허먼 멜빌의 <모비 딕>에 나오는 아하브 선장. 모비딕을 찾아다니는 배 위에서, 그와 럼주를 마시고 싶다. 모비딕을 잡아, 고래고기 한점하고 싶다.

3) 읽는 동안 당신을 가장 울화통 터지게 했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4) 표지를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표지는 책의 얼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표지/최악의 표지는 어떤 책이었는지 알려 주세요.

 

 


5) 책에 등장하는 것들 중 가장 가지고 싶었던 물건은? (제 친구는 도라에몽이라더군요.)

 

 

 


6) 헌책방이나 도서관의 책에서 발견한, 전에 읽은 사람이 남긴 메모나 흔적 중 인상적이었던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7) 좋아하는 책이 영화화되는 것은 기쁘면서도 섭섭할 때가 있습니다. 영화화하지 않고 나만의 세계로 남겨둘 수 있었으면 하는 책이 있나요?

 

 

 

 


8) 10년이 지난 뒤 다시 보아도 반가운, 당신의 친구같은 책을 가르쳐 주세요.

 

 

 

 


9) 나는 이 캐릭터에게 인생을 배웠다! 인생의 스승으로 여기고 싶은 인물이 등장하는 책이 있었나요?

 

 

 

 


10) 여러 모로 고단한 현실을 벗어나 가서 살고픈, 혹은 별장을 짓고픈 당신의 낙원을 발견하신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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