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2023 - 불황을 이겨내는 부의 트렌드
<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로벌 트렌드 2023

오늘날 세계 경제는 코로나19와 금융시장불안 등으로 위태롭다. 이런 상황에서도 최대 실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이 있다. 이 책은 불황을 극복할 부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사태,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에 따른 세계의 변화부터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알츠하이머 연구, 산업 생태계에 대혁명을 일으킬 합성생물학, 양자컴퓨터, 전기자동차, 서비스 로봇, 4D 프린팅, 플라잉 카, 바이오필릭, Z세대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트렌드들을 소개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의 기획자와 마케터, 경영자들이 사업계획서와 시장조사 보고서 등을 작성하기 위해 필독하고 있는 <트렌즈>의 최신 트렌드들을 소개했으므로, 행복한 새해를 설계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일상이상 펴냄 

<트렌즈>지 특별취재팀 지음 <트렌즈>지는 전 세계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사회·경제·기술·생활 트렌드 기사를 각자의 의견과 자료를 공유해 발표하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트렌드 전문지’다. 이 잡지는 세계 최고 미래학 연구기관인 세계미래학회와 <더 퓨처리스트(The Futurist)>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이 잡지에 실린 기사들은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지구촌을 뒤흔들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트렌즈>지의 콘텐츠는 《10년 후 부의 미래》, 《10년 후 일의 미래》, 《10년 후 시장의 미래》, 《2018~2028 핫이슈 빅트렌드》 등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권춘오 옮김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s, 미디어 브리핑스Media Briefings, 북써머리 등 해외·국내 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 <북집BookZip> 편집장을 거쳐 현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현재 매일경제신문 인터넷과 함께 MK지식클럽을 공동 운용하고 있다. 美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산하 세계적인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한국어판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DBR동아 비즈니스 리뷰에서 해외도서 프리뷰preview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의사결정 불변의 법칙』, 『실험 경제학』, 『2018~2028 핫이슈 빅트렌드』 등 50여 권의 서적을 번역했고, 일본 PHP연구소에서 『明日からは兵士』를 출간했다.



코로나, 반도체 부족 사태, 그린 뉴딜 정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세계는 다양한 방향으로 굉장히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이 내 삶에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트렌드를 알고 대비하게 되면 내 삶에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고환율과 고금리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집값은 계속 떨어지지만 그만큼 금리는 계속 올라 어찌 되었든 집을 사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G2라고 불리는 세계 두 강국으로, 이 두 나라의 정책이나 변화는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중국의 수출 제한 정책은 우리나라 경제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이렇게 전 세계의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불황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2023년의 동향을 예측하는 책으로, 세계의 경제나 사회적인 변화를 잘 모르는 사람이 읽더라도 대강 현재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저자는 <트렌즈(Trends)>지의 특별취재팀으로, 트렌즈(Trends)지는 전 세계 100여 국의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매월 6~8개의 기사를 각자의 의견과 자료를 공유해 발표하는 지식보고서이다. 이러한 지식보고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마케팅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많은 도움을 주며, CIA, 구글, 테슬라 등에서도 <트렌즈(Trends)>지를 일독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바이든 정권은 그린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나는 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과학적인 또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그린 에너지 정책은 매우 좋은 정책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당장 이러한 정책을 펼칠 만큼 기술이 발전하지 못한 빈곤국가들은 기존의 화석연료 등의 에너지를 소모할 수밖에 없으므로 에너지 부족 현상이 일어난다. 결국 에너지 부족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에 이를 수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생각하지 못한 또 다른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정책에 대해 보다 더 심도 있는 주관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전 세계가 코로나로 무역과 교류가 막힘에 따라 많은 산업계가 타격을 입었다. 전 세계 많은 기업의 제조가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중국이 코로나로 인한 봉쇄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면서 많은 기업이 생산에 타격을 입었다. 점점 전 세계의 코로나 정책이 완화되고 있는 요즘, 중국은 여전히 강력한 봉쇄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 대만 등은 더이상 중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자국 또는 미국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생산보다 비교적 많은 비용이 들겠으나, 장기적인 측면으로 볼 때 타국에 대한 의존도도 낮고, 생산에 대한 자력도 커지므로 분명 좋은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에 다양한 사건, 변화 등이 일어남에 따라 이 책 또한 정치, 경제적인 동향뿐만 아니라 AI, 의학 등 다방면으로의 동향을 설명하고 예측한다. 각 파트마다 현재의 상황이 나오고 그 다음에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오는 구성이 반복되는데, 전 세계적인 동향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전문가들의 예측을 눈여겨 보면 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