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하기 앞서 샐러드를 만들기 전에 알하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샐러드를 만들 때 흔히 양상추, 파프리카, 양파 등이 주로 쓰이지만 루꼴라, 프리세, 병아리콩, 바질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드레싱을 위한 다양한 재료, 미리 만들어두고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는 절임 채소 등은 보다 더 다양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근 라페, 사워크라우트, 마늘 플레이크 등을 활용하면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비주얼의 샐러드를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게 된다.

새우와 고수, 스리라차 소스 등을 이용해 만드는 멕시칸 쉬림프 샐러드는 현지에서 먹는 것처럼 이국적이고 새로운 샐러드를 만들 수 있으며, 슈퍼푸드인 퀴노아, 페타치즈, 아보카도 등을 이용하면 건강 식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각종 베리류 과일과 올리브오일 등을 이용하는 베리베리 샐러드는 채소 바탕의 샐러드가 아닌, 과일이 주를 이루는 새로운 샐러드이며, 각종 버섯과 발사믹 식초, 올리고당 등을 이용하는 구운 버섯 샐러드 역시 채소 바탕의 샐러드가 아닌, 버섯이 주를 이루는 샐러드라서 반찬처럼 먹을 수 있다.
이외에 주스나 수프를 곁들여 보다 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는 레시피도 소개한다. 샐러드만 먹기에는 어딘가 허전하다면 감자와 달걀을 넣은 프랑스풍 샐러드와 옥수수 수프를 곁들여 든든한 한 끼를 만들 수 있으며, 샐러드 레시피를 그대로 빵 사이에 넣게 되면 이 또한 든든한 한 끼 식사인 샌드위치가 된다. 점점 다양해지는 샐러드 레시피는 이제 따뜻하게 조리할 수도 있다. 차돌박이나 베이컨 등 따뜻하게 먹으면 더 부드럽고 맛있는 재료들을 식히지 않고 과카몰리, 단호박, 완두콩 등과 함께 먹는 웜볼은 찬 느낌의 음식이 싫은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