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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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 년의 통찰. 이 책은 베스트셀러 800여 권 속의 명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명언집이다. 책이라는 것은 정보를 얻기 위함도 있지만,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혜를 얻기 위함도 있다. 우리는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이지만 옛 고전 인문학 책이나 유명한 베스트셀러는 시대를 막론하고 삶의 지혜와 교훈을 준다.




 이 책의 저자 김태현은 인문학자인 동시에 지식 큐레이터로 수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키웠다. 저서로는 이 책 이외에 시네마 명언, 철학자들의 명언 등이 있다. 1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테마를 기준으로 명언이 실려 있다. 인간관계, 안목을 기르는 방법, 천재들의 사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는 책 등 상황에 맞게 잔잔한 울림을 주는 명언을 읽을 수 있다.


21세기의 문맹

"배우고, 배운 것을 잊고, 다시 배워라."

미래학 학자 앨빈 토플러가 강조한 이 격언에는

이십 년 전 부자 아버지가 내게 말해 준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21세기의 문맹은 읽고 쓸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잊고 다시 배울 줄 모르는 것이 될 것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사람은 항상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취업을 위한 배움이던, 직장인이 되고 나서 취미를 위한 배움이던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배우는 것이다. 위의 명언에는 문맹이라는 것을 21세기에 맞게 재해석한 내용이 나와있다.





기분과 태도

크고 작은 차이만 있을 뿐이지 누구나 기분을 드러낸다.

내 기분은 내 선에서 끝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레몬심리,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위의 명언이 담긴 책은 내가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책이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하나하나 명언을 읽으면서 명언 자체도 좋았지만, 이 많은 책을 저자가 다 읽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도 존경스럽고, 나도 앞으로 내 하루를 독서에 더 할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좋지만, 책을 고르는 눈도 있어야 하고, 자칫 잘못 책을 고르게 되면 읽다 말거나 읽은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얼마 전 찐하게 경험한 후 책 고르기가 조금 두려워짐) 현생이 바쁜 나머지, 삶의 지혜를 얻고자 책을 읽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책 속에 나와 있는 명언은 영화로 비교하면 책 속의 하이라이트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이라이트를 통해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찾고, 거슬러 올라가 그 책을 읽어보는 방법으로도 이 책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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