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체력 - 인생의 번아웃에 지지 않는 힘
심으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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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트와 가벼운 식단 관리로 다이어트한 지 3개월이 되어간다.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을 다니기도 조금 그렇고, 무엇보다 귀찮은 것도 있다. 그래서 집에서 유튜브를 통해 홈트로 운동을 하고 있는데, 홈트러라면 힙으뜸 채널은 대부분 구독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힙으뜸 채널은 저자 심으뜸의 유튜브 채널로, 오랜 기간 필라테스를 통해 쌓은 체력과 지식을 유튜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채널의 구독자 애칭은 "버금이"인데, 나 역시 버금이 중 한 사람으로 유튜브를 통해 저자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다 보니 내 자세가 올바른 자세인지 궁금할 때가 많다. 통증이 있으면 안 되는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던가, 부위별 운동을 하는데 타깃이 되는 부위에 자극이 안 온다던가 하는 문제는 많은 홈트러들의 고민일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저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에는 책을 통해 많은 구독자와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꼭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정신적으로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있다. 챕터 1에서는 먼저 저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게 태어나 어릴 때부터 병원을 자주 드나들었던 허약한 체질의 아기였던 저자가 체대 입시를 준비를 하게 되기까지, 그리고 미국에서 당한 교통사고로 온몸이 으스러질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하고 나서 회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결국 저자는 첫 피트니스 대회에서 여자 종합 1위 트로피를 거머쥠으로써 어떻게 이렇게 인생의 큰 위기를 극복했는지 더욱 책에 빠져들게 된다.


 챕터 2에서부터는 "세수하고 밥 먹듯 스쿼트하라!"라고 쓰여있듯이, 스쿼트라는 운동이 저자의 운동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스쿼트는 TV를 보면서, 핸드폰을 하면서, 양치를 하면서, 어디서나 아무 때나 장비도 필요 없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다. 하지만 하다 보면 그 강도는 절대 간단하지 않으며, 단순히 앉았다 일어나는 것 같지만 자세 또한 쉽지 않다. 저자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던 스쿼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동시에 다이어터를 위한 저자의 식단,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점에 대한 답이 실려 있다.




 에세이인 만큼 몸속 근육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던가 다양한 운동 동작을 설명하지는 않지만, 운동 지식을 전달해 주는 다른 책들보다 훨씬 운동에 대한 의지가 생기는 책이었다. 오랜 기간 다양한 운동과 필라테스로 체력을 길러오면서 직접 겪었던 노하우들이 담겨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오랜 기간 운동을 해올 수 있었던 저자의 정신력과 의지를 듣고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뭐든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정신력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는가? 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이 귀찮아지는 나는 저자의 에세이를 읽고 느꼈던 감동과 반성을 한 번 더 되새기면서 매트를 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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