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기본서 - 최신 출제기준 반영 +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 CBT 온라인 모의고사
나홍석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컴퓨터 관련이라고는 워드프로세서와 기능사밖에 없는 비전공자로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것은 굉장히 고민되고 걱정되는 일이다. 더군다나 전문성을 많이 띠고 있는 이런 분야에는 더욱 그러하다. 얼마 전부터 빅데이터, AI 등이 하나의 유행처럼 등장하며 이제는 관련 자격증과 관련 직종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정보가 가장 중요한 재산이며 힘인 정보화 사회에서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AI 데이터 구축 관련 일을 하면서 이쪽 분야에 조금씩 관심이 생겼고, 조금 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빅데이터분석기사 시험 응시를 도전하기로 했다. 2020년 처음 시행되려는 시험이 코로나로 인해 취소가 되면서 올해 시험이 제1회라고 보아야 할 정도로 정보도 없고, 분석 강의도 없는 이 상황에서 기댈 곳이라고는 교재뿐이었기 때문에 다섯 권 내의 적은 종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책을 결정하는 데에 오래 걸렸다. 마지막까지 이 책을 비롯하여 두 권의 책 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영진닷컴의 이기적 시리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우선 첫인상은 수험서임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두껍지 않아 마음이 편해졌다. (그러나 내용의 두께는 충실) 이기적 시리즈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먼저 출판사였다. 영진닷컴은 IT 전문 출판사로 이미 IT 관련 다양한 시험의 수험서가 출판되어 있다. 아무래도 어느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출판사여서 조금 더 신뢰가 갔다. 두 번째 이유는 교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자에게 도움을 주는 부분이었다. 동영상 강의가 무료로 제공되며, 온라인 모의고사, 그리고 학습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까지 형성되어 있다. 나처럼 주변에 아무도 관련 공부를 하거나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없다면 커뮤니티를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단원에 따라 난이도가 부여되어 있다. 당연히 다 알고 있으면 좋지만, 시간 상, 또는 능력 상(?) 그렇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점수를 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공략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부여되어 있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과 출신이지만 확률과 통계는 거들떠보기도 싫었던 사람으로서 통계 부분의 내용은 조금 내려놓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면서 수험서임에도 불구하고 정답과 해설 부분이 굉장히 간결하게 되어 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전혀 걱정할 것이 없는 게 연습문제마다 무료 동영상 강의로 풀이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1회독도 다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리뷰를 남기지만, 비전공자가 읽고 공부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어려운 내용이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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