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의 모든 것, 개정판
김상영 요리, 김은미 영양 / 길벗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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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다이어트 3달 차에 돌입했다. 10월부터 시작한 다이어트는 몸무게가 그렇게 많이 줄거나 하지 않았지만, 허리둘레가 꽤 줄었고 무엇보다 식습관이 가장 많이 개선되었다. 간식, 특히 초콜릿을 이틀에 한번 꼴로 자주 먹었었는데 많이 절제하게 되었고, 식사하기 전후에 먹던 간식들도 많이 줄었다. 조금씩 개선되어 가지만 아직도 가끔 흔들리는 것은 식사이다. 운동은 운동하고 나서 먹는 것까지가 진정한 운동이라고 하는데, 가끔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거나, 아니면 요리하는 게 귀찮아서 또는 뭘 어떻게 해먹어야 할지 몰라서 대충 빵으로 때울 때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두부나 샐러드를 먹자니 먹고 나서도 배가 고파서 결국 간식을 또 먹어버린 적도 가끔 있다. 그래서 이번에 읽어본 책은 정말 내가 읽어봐야 할 책이고, 또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몸에 좋은 주스를 갈아먹는 것이 어쩌면 빵을 구워서 잼 발라 먹는 정도로 간단할 수도 있는데 어떤 과일과 어떤 채소를 조합해야 하는지 몰라 결국 실행하지 못하는 부분, 몸에 좋은 재료는 알지만 프라이팬에 구워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것 이외에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다.



 주스&스무디, 포만감과 균형을 모두 얻는 다이어트 샐러드, 샌드위치&핑거푸드 도시락, 저칼로리 한 그릇 요리, 다이어트 건강 반찬 이렇게 총 5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요리책이지만 평범한 요리책이 아닌, 다이어트를 위한 요리책이기 때문에 어떤 과정이 비만을 만드는지, 어떻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어떤 성분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이어서 속을 비워두고 식이섬유를 충전해 주는 식단, 부종에 효과적인 저염 식단,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 등 어떤 목표를 가지고 식단 조절을 하는지에 따라서도 한 주 단위의 식단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에 실린 많은 레시피들 중에서 어떤 요리를 선택해야 하는지 모를 경우 이 식단만 따라 하면 영양소 균형을 맞추는 데에 도움을 받도록 구성되어 있다.



 식단 조절을 하다 보면 가끔 떡볶이, 라면 등이 정말 당길 때가 있다. 무조건적으로 제한하다 보면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없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라면을 먹더라도 기름기를 빼거나 떡볶이를 먹더라도 탄수화물을 덜 섭취하도록 재료를 구성하는 등 일반식을 다이어트 버전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다.


 이 책을 통해 항상 닭가슴살&버섯구이, 두부&양상추샐러드, 달걀&양배추전 등 몇 가지 요리만 돌려먹어서 질릴 때쯤 이 책을 통해 닭가슴살로 김밥을 만들어 먹고, 양상추와 과일로 주스를 만들어 먹는 등 기존 재료는 유지하되 훨씬 다양한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장 보는 것도 조금 더 경제적이고, 재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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