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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운동 - 당신의 몸을 바꾸는 기적의 하루 4분 홈트
가와다 히로시 지음, 이유라 옮김, 김태균 감수 / 베이직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불타는 표지의 이 책은 책의 앞뒤에 실려 있는 글만 읽어도 당장 정독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있으며, 의사들이 주목하는 운동법으로,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최강의 운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러한 효과들이 4분의 트레이닝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매일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원인은 귀찮음이다. 이 귀찮음은 어디선가 들은, 운동은 30분부터 효과가 온다는 것과 고강도로 해야 한다는 것에서 온다. 나는 주 3회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지만 이조차 지켜지지 않을 때가 있다. 요즘 짧고 굵은 홈트레이닝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많다. 하루 10분, 20분 등의 비교적 짧은 운동 영상이 많지만 이 책에서는 단 4분의 운동을 소개한다. 4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엄청 고강도의 운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책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들이다. 특별한 도구도 필요하지 않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4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효과는 체지방 감소와 근력 강화는 물론이고 혈당치 정상화, 뇌세포 증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등 다양하다. 단순히 운동 동작과 효과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기존에 잘못 알고 있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설명해 주고, 각각 효과가 몸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까지 상세히 설명해 준다. 통계 자료가 운동 효과에 대한 신뢰성을 부여하고, 운동 동작마다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실려있기 때문에 동영상으로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혹여나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하고 싶다면 QR 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18만 명이 구독한 유튜브 채널 운동하는 내과 의사 "닥터딩요"의 감수를 거쳤기 때문인 점도 눈에 띈다. 이 책을 통해 운동하면서 동시에 건강에 대한 정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정보까지 실려 있으므로 식단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루에 단 4분만 투자하여 천천히 몸의 건강을 찾고 싶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