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쓸만한 영어 : 문제해결 필수 배틀회화 - 27만 구독자가 선택한 100% 현실 영어 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쓸만한 영어 3
Sophie Ban(소피반) 지음 / 시대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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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만 구독자가 선택한 100% 현실 영어! 이 책은 유튜버 소피 반의 쓸만한 영어라는, 구독자 25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루었던 영어 회화를 엮은 책이다.


 저자 소피 반은 맥쿼리 대학교에서 한영통번역학과를 석사로 졸업하고 영어 관련 다양한 직업을 거쳐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인 의료/법률 통역사를 하고 있으며 미주한국일보에서 라디오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이 출판되기 전 나는 이미 소피 반의 쓸만한 영어 채널 구독자로, 유튜브에는 이미 많은 영어 채널이 있지만 말 그대로 정말 쓸만한 영어를 많이 알려주기 때문에 구독했다. 특히 저자는 미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병원, 카페, 호텔, 식당 등에서 현지인과 직접 대화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생생한 영어 회화를 들려주는 점이 이 채널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영어 공부를 항상 조금씩 하고 있지만, 요즘 들어서는 가장 궁금한 점이 영어 문법, 구조, 단어 등이 아닌, 학교에서 배운 이 문장이 정말 실생활에서 쓰이는지에 대한 것이다. 아직도 개선되지 않는 시험 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이 회화에는 너무나 취약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단어의 사전적 의미와는 다소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을 충분히 풀어줄 수 있는 책으로, 공항, 기내, 에어비앤비, 쇼핑, 택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다룬다. 이 책의 테마가 "문제해결 필수 배틀회화"인 만큼 공항 티켓팅, 쇼핑 사이즈 문의, 에어비앤비 체크인 등 흔한 상황에서의 영어 표현이 아닌, 오버부킹 항의, 기내에서 주변 사람이 방해될 때, 바가지 씌우는 것에 대한 대처, 배송 지연에 대한 항의, 직원의 무례한 태도 지적 등 종종 당하지만 정작 당하면 말문이 탁 막혀버리는 표현들을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체크인, 계산, 병원 진료 등의 표현을 다루는 책들은 이미 많이 출판되어 있기 때문에 돌발 상황을 다루는 이 책이야말로 정말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상황에 대한 대처력도 늘리기 위한 더할 나위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 채널의 쓸만한 영어 표현도 함께 익히면서, 출판사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MP3 파일로 함께 공부하면 효과가 더욱 클 것이고, 소피 반의 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쓸만한 영어 시리즈는 이 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필수 생존회화>, <사회생활 필수 인싸회화> 시리즈도 출판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보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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