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은 무슨 일을 할까 - 여행사 직원 훔쳐보기
김다은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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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호기심을 강하게 끄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여행사 직원의 하루 일과부터 여행사 직원이 되기까지 준비 과정 등 여행사 직원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김다은은 여행 컨설턴트부터 국외여행 인솔자, 여행 인문학 강사, 여행블로거, 유튜버에 여행작가까지... 여행과 관련된 웬만한 직업을 다 가져보았고 가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여행사 취업에 앞서 여행사 직원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거나, 여행사가 되기 위해 학원을 다녀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미 여행사 직원이지만 실무에 대한 공부와 지식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뿐만 아니라 여행사를 차린 사장님, 1인 여행사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사장님까지... 여행사와 관련된 모든 직업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보통 여행사 직원이라 하면 사무실에서 티켓 발권이나 예약을 도와주거나 현장에서 직접 관광객을 데리고 가이드를 하는 것 정도만 생각이 난다. 나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단순히 여행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이드가 되어 그 나라에 살면서 일해보는 것 또한 꿈꿔보았다. 여행하면서 도움이 되겠지 싶은 마음과 혹시라도 여행사 직원이 된다면 분명 써먹을 수 있겠지 싶은 생각도 있고,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일본어, 스페인어 등을 공부하고 있기도 하다.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할 때에도 전반적인 계획을 내가 짜거나 예약을 알아보거나 길 찾기 등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여행사에 취직하는 것에 관심이 생겼고, 직접 발로 뛰며 가이드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여행이 더 알찬 여행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정말 뿌듯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꼭 여행사 취업에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지 않더라도 여행사 직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에는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챕터 1에서는 여행사 직원이 되기까지 취업학원을 다녀야 하는지, 여행사 직원의 하루는 어떤지, 그리고 면접 공략, TC 자격증 등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으며, 챕터 2에서는 여행상담에 대한 기술과 여행 준비 중 다양한 긴급 상황과 팁이 실려 있다. 챕터 3에서는 업무뿐만 아니라 손님의 니즈를 최대한 만족하기 위해 기간별, 목적별 추천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고, 마지막 챕터 4에서는 일을 하면서 당연히 자연스레 터득하겠지만 미리 알고 있으면 더 좋은 실무 용어, 코드 모음 등이 실려 있다.


 이 책을 통해 여행사 직원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내가 평소에 여행사 일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꼭 여행사 직원이 되기 위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항공권을 발권할 때 주의할 점, 관련된 다양한 정보, 각 나라 입국에 관련된 주의사항, 여행 비자, 여행 보험, 주요 여행지의 우기와 건기, 주요 여행지 별 비행시간, 평균 여행 기간, 1인 평균 예산 등 여행을 하기 앞서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 또한 담겨 있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는 여행사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과 여행사 업무에 관심이 있는 관광학교나 관광학과 재학생, 이미 여행사에 다니고 있지만 여전히 실무가 어려운 신입 직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여행사 업무에 대한 책은 아직 많이 출판되어 있지 않은 시점에 출판된 이 책은 여행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 될 것이며, 필독 도서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꼭 읽었으면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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