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3단어로 : 100문장으로 끝내기
나카야마 유키코 지음, 최려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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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2017년 출판되어 일본에서 40만 부가 팔린, 일본 아마존 종합 1위에 오른 <영어는 3단어로 : 내일 당장 대화가 되는 초간단 영어법>의 두 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100개의 문장을 3단어 영어로 어떻게 쉽게 바꿀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3단어로 최대한 쉽게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어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한국어를 그대로 직역하려는 습관 때문에 그렇다. 의미가 1:1로 정확히 대응되는 단어가 없는 경우도 있고, 하나하나 직역하려니 문장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그대로 직역하는 습관은 한국어의 어순과는 다른 영어의 어순 특성상 결론이 곧바로 전해지지 않으며, 문장을 만들기 어려워짐은 물론이고 단어 수가 늘어나 더딘 소통에 이르게 된다. 3단어 영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주며 동시에 최대한 영어식 사고방식으로 쉽게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단어 영어를 만드는 10가지 팁이 실려 있으며, 각 팁마다 첫 번째로는 한국어 문장을 먼저 제시하고 두 번째로는 한국어를 직역하려는 습관에 의한, 그리고 한국의 영어 교육 과정에 의한 어려운 문장이 먼저 나온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분명 이와 같은 어려운 문장처럼 영어를 작문하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이를 3단어 영어로 어떻게 쉽게 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이 문장에 3단어 영어를 만드는 10가지 팁 중 몇 번째의 팁이 적용되었는지도 나와 있어서 내 스스로 비슷한 문장을 작문해보거나 공부해볼 수도 있다. 영어의 형식 중에서 가장 복잡한 두 가지 형식인 S+V+O+O(주어+동사+간접 목적어+직접 목적어) 또는 S+V+O+C(주어+동사+목적어+보어) 구문을 3단어 영어 형식인 S+V+O(주어+동사+목적어) 형태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시험 영어에서는 복잡한 형식들도 다 알아야 하지만 회화에서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잘 전달되는 것이 최우선의 목적이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명료하게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익을 만점 받으면서도 회화는 되지 않는 현재의 실태에서 영어 회화를 잘 하고 싶다면 필수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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