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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분 정리법 ㅣ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고마츠 야스시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19년 1월
평점 :

일본 1호 정리 컨설턴트 고마츠 야스시가 쓴 책으로, '정리 컨설턴트'라는 것이 꽤 생소한 직업으로 들린다. 정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컨설팅을 하는 사람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정리 정돈이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려주었으며, 2천명 넘는 사람들의 정리 컨설팅을 도맡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리 정돈으로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으며, 이 책 역시 일본에서 47만부의 판매량을 올린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은 어떻게 1분 정리로 인생이 즐거워지는지로 시작하여,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정리를 시작하기 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정리 정돈은 생활에 어떠한 불편함과 어려움을 주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정리 정돈 규칙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으로 시작하여 내 주변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상 위에 필요한, 불필요한 물건을 가려보고, 물건 처분 리스트 작성, 내가 생각하는 정리 정돈이 잘 된 이미지, 정리 하지 않았던 날의 기분은 어땠는지 등 나의 상태를 뒤돌아보고 점검해보는 장이 많아서 이런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상, 부엌, 거실 등 각 구역에 맞는 정리 정돈 방법을 알려준다. 물건을 정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리를 함으로써 과소비도 방지할 수 있고,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의 교육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알려주기 때문에 혼자 사는 사람부터 아이가 있는 가족까지 남녀노소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정리 정돈 규칙이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아 물건을 찾는 적이 많다. 이사를 하고 난 후에는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역시 책상은 깔끔하지 않은 날이 더 많다.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고민일 옷장 정리이다. 옷은 이렇게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정리하면서 제일 버리기 힘든게 옷이기도 해서 효율적인 옷장 정리가 정말 필요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방 단위의 정리뿐만 아니라 옷장 정리까지 상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옷장을 정리함으로써 충동 구매하는 습관도 다스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