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코코 샤넬 - 그래픽으로 읽는 코코 샤넬 인포그래픽 시리즈
소피 콜린스 지음, 박성진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그래픽으로 읽는 예술가


인포그래픽 코코 샤넬


소피 콜린스 지음·박성진 옮김 / 넥서스 펴냄








 인포그래픽(Infographics)이란 정보나 지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정보를 빠르고 쉽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인포그래픽 코코 샤넬> 이 책은 "샤넬"이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를 탄생시킨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일생과 그녀의 업적, 인간관계 등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일반 줄글 형태의 자서전이었다면 "코코 샤넬"에 대해 대단히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선뜻 읽어보기가 고민되었을 것인데, 이 책은 인포그래픽 형태로 되어 있는 책이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굉장히 눈에 잘 읽혔으며, 10대 청소년들도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이었다. 확실히 글만 있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색과 도형을 조합해서 표현해서 술술 읽혔고, 게다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코코 샤넬"은 디자이너였기 때문에 그녀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더할 나위 없는 설명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먼저 간단한 키워드나 아이콘을 소개하여 코코 샤넬의 상징이나 유명한 아이템 등을 알 수 있고, 그녀의 생애, 그녀의 디자인 세계, 그녀의 작품, 그리고 그녀가 남긴 유산까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그녀가 생애 어떤 인물과 교류가 있었는지 주변 인물까지 소개가 되어 있어서 코코 샤넬의 대인관계까지 간단하게 알아본다.





 그녀는 프랑스 서부의 소뮈르라는 곳의 가난한 가정의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인물로, 어떻게 이런 세련되고 독특한 것들을 생각해내고 만들어냈을지 다소 의문이 가는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이모가 세상을 떠나고, 포목상의 직원으로도 일했으며 카페에서 가수로도 일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다. 대출을 받아 숍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샤넬이라는 브랜드의 밑바탕이 형성되기 시작하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스파이 혐의를 받아 추락했으나, 실용적이지만 은근히 세련되고 고급 진 디자인으로 미국에서 먼저 호응을 받아 지금까지, 여전히 유명한 퀼팅백, 트위드 정장, 향수 등이 유행하고 있으며 많은 여성들이 갖고 싶어 하는 최고의 명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코코 샤넬의 일생뿐만 아니라 그녀가 살아간 세월 동안 유행했던, 또는 등장했던 패션이나 아이템 등 또한 알 수 있었다. 인포그래픽 시리즈로는 코코 샤넬뿐만 아니라 반 고흐, 다빈치, 모네 등도 나와 있는데 예술가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위인들도 이런 형태로 소개하는 책이 등장한다면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들부터 독서를 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어른들까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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