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준비하는 나에게 - 어쩌다 말고, 제대로 퇴사를 위한 일대일 맞춤 상담실
이슬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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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또는 퇴사를 마음먹은 사람들을 위해 체계적인 퇴사 준비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퇴사를 하기 전 본질적으로 '나'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며 어떤 것을 두려워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성찰을 먼저 해볼 수 있도록 챕터 1에 구성되어 있다. 주 단위로 첫 주에는 나에 대한,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작 선뜻 대답할 수 없는 기뻤던 순간들, 좋아하는 것 등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며, 둘째, 셋째 주가 되면서 하나하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챕터 2에서는 본격적으로 일이라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회사에서 동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으며, 소비 생활, 직장인의 기본 자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단순히 '퇴사'에 대한 내용만 실려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퇴사를 하고 싶거나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뿐만이 아닌, 퇴사는 하고 싶지 않지만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하고 싶고, 내 회사 생활에 대한 자세를 조금 더 성장시키고 싶은 사람들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지금 퇴사를 마음먹었고, 아직 사직서를 내진 않았지만 퇴사 목표일까지 약 세 달 정도 남겨둔 사람으로서 이 책은 퇴사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덜어내주었다. 퇴사가 두려운 이유는 현실적으로 수입이 '0'이 되어버린다는 것, 이보다 더 두려운, 어쩌면 1년 이상을 퇴사에 대한 갈등으로 보낸 이유는 '무직'이라는 타이틀이 생긴다는 것이다.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는 적지 않은 나이라서 과연 내가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라고 하루에도 몇 번씩 자문한다. 그러면 그에 대한 자답은 자신 있게 할 수가 없다. 그저 "이 세상에 나 할 일 하나 없을까?" 또는 "내 눈만 낮추면 할 일은 정말 많다."라는 살짝 뜬구름처럼 들리는 답만 돌아오게 된다.


  이러한 심리적인 상태로 이 책을 접해서 그런지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위에서도 말했듯이, 꼭 나처럼 퇴사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조금 더 내가 워라밸을 지키면서 더 건강한 정신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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