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선장의 아이들 1 쥘 베른 걸작선 (쥘 베른 컬렉션) 11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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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이 책은 해양 소설이야.'를 알려주는 쥘베른의 작품,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 (1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그의 작품인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읽으면서 마치 제가 약속된 80일 간의 세계 일주를 하면서 일정에 쫓기는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해주었기에 이번에 열림원에서 나온 그의 걸작선이어서 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표지는 이 책을 읽어서야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만, 정말 슬픈 사진임에 분명합니다. 이러한 장면 외에도 다양한 삽화들이 책의 내용에 맞게 편집이 되어 있고, 이 책이 제작되던 당시의 화가가 그린 듯한 인상을 줍니다. 또한, 3편까지 있는 도서이기 때문에 그 무게가 굉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의외로 가벼워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열림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야기는 덩컨 호에 타고 있던 스코틀랜드의 한 영주 에드워드 글레나번이 아내를 위해 건조한 배에서 바다에서 노니는 상어 한 마리를 잡게 된 것에서 시작됩니다. 상어를 잡았으면 응당 배를 갈라보아야 한다는(?) 호기심에 배를 갈라보니 웬 유리병 하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유리병을 조심스레 개봉하고, 그것이 조난 신고를 하기 위해 영어, 불어,  독어로 이루어진 3개의 문서를 '그랜트 선장'이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자신의 연구를 위해 인도를 향해야 했던 한 지리학자 자크 파가넬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우연한 기회로 얻어 남아메키가 대륙에 도착해서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그려집니다. 그리고 자연의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인간의 지혜를 활용하기도 하고, 자연에 당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자연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버지인 그랜트 선장을 구하러 가기 위해 모인 아이들 중 남자 아이가 글레나번의 고매한 인품에 그 주변에 당연히 더 좋은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어린아이의 눈이 그토록 정확하고 솔직하기에 늘 행동을 신중히 행하여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의 이야기는 주로 남미 대륙에 대한 그들의 여정이 그려졌다면, 2권은 아마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행히도 1권에서 남미 대륙을 약 30일 간 다니면서 그들이 해석한 문서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종결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것은 그 당시 쥘 베른의 치밀한 반전은 또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과연 해양문학의 전문가로서 그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여서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2권과 3권의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그랜트 선장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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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라오스 - 행복을 꿈꾸는 여행자의 낙원 지금 이 순간 시리즈 1
오주환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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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만끽하며 여행해야 하는 나라로의 도깨비 여행을 다녀오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요며칠의 일정이 끝나고 2015년의 첫 책으로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던 <지금 이 순간, 라오스> 책으로 라오스로의 반짝 도깨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책은 해당 출판사의 이벤트를 통해 다른 분들보다 먼저 이 책이 어떤 표지로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지 살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서평을 남겨야만 하는 의무감에 남기는 서평이 아닌,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진솔함이 저로 하여금 자발적인 서평을 작성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준 책이기 때문에 더욱 이 서평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이벤트 당시를 추억해보면, 저는 지금의 표지보다 라오스의 어느 한 풍경의 사진이 담긴 흰색 바탕의 표지를 골랐지만(지금도 참 아쉽네요), 왜 많은 분들께서 이 표지를 고르셨을지가 가히 짐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표지는 분홍색이며, 책의 제목은 마치 견출지에 적어놓은 듯한 인상으로 <지금 이 순간, 라오스 -행복을 꿈꾸는 여행자의 낙원>이라는 여행 에세이 집이라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쓰신 분이 여성 분이라고 생각이 될만큼 이 책의 표지에서 전해져 오는 따뜻함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챕터에 따라 '비엔티엔-방비엥-루앙프라방-폰사반-싸야부리'로 이어지는 여행의 단계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마치 라오스로 여행을 다녀온 친구로부터 이야기를 직접 듣는 듯한 어조가 인상적입니다. 남자분이신데, 말씀하시는 어투가 참 편안해보이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라오스를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숱한 문장들을 통해 마치 내가 다녀온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은 마술같은 책입니다.

 

  공교롭게도 방송으로 소개되었던 일정과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서, 읽는데 거부감이 없었던 것도 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데 일조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소개된 지역 외에도 여행이라는 묘미가 주는 깜짝 선물 같은 일정에서 라오스의 또다른 매력을 알게되었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려운 발음이 친숙하지는 않지만, 그림으로 보아도 이게 이거구나 싶은 사진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서로 나누는 딱밧 의식 속에 부처의 미소가 전해 주는 투명한 소망이 담겨 있음을. 내일은 오늘과 다르리라." (p.116)

 

   이 책이 여행 에세이치고는 많은 것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서 얇지만, 꽤나 라오스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겨있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라오스에 대한 애정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일관성 있는 모습이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INSIDE LAOS라는 코너가 매 지역의 끝에 적혀있는데, 그것이 조금 더 큰 글씨로 편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다른 하나 아쉬운 점은, 맨 마지막으로 편집된 스페셜 챕터(라오스에 대한 소개)가 책의 맨 앞으로 가서 독자들이 라오스라는 나라에 대한 이해를 다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지금 이순간, 00>이라는 시리즈로 더욱 다양한 나라들을 소개하여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라는 점이 가장 흥분됩니다.  

 

 

사람들의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라오스!

순수하고 정이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나 오래도록 행복한 시간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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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 국사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 역사
신채호 지음, 김종성 옮김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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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전의 국가들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기록서

 

 

  이 책을 읽고 나서의 감정은 '혼란스러움'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교과서, 위인전 등의 역사 관련 서적들을 읽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 부끄러웠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역사라는 과목에 대한 자부심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한 편인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애정은 아직 그들만큼인 것 같지 않아서 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을 독립운동가로만 기억하고 있던 저에게, 역사학자로서의 단재 선생을 만날 수 있었던 책이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조선상고사>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고, 미완인 상태에서 종결을 짓게되어 후대의 독자의 입장인 제게는 더없이 아쉬움이 남는 책입니다. 책의 서문이 긴 편이지만, 어떠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를 아와 비아의 투쟁이라고 하는 명언을 남기면서 누구나 아가 될 수 있고, 누구나 비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본 전제로 두어 가능한 사료 기반의 객관적인 서술을 밝히는 논지 전개 방식을 취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조선 이전의 우리 민족의 기원을 밝히는 것은 물론, 고조선과 고구려, 백제, 신라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두라는 문자가 가진 한계성에 대해 서술을 하고 있기도 하고, 기존에 알고 있던 위인들의 감추어진 진실에 대한 내용을 '깊이 읽기'라는 코너를 통해 단재 선생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서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일례로, 궁예를 왕위에서 내치기 위해 왕건이 한 행동, 연개소문이라는 인물의 출생과 이름에 얽힌 이야기, 서동요의 근원이 되는 무왕과 선화 공주의 사랑 이야기 등이 제게 다시 읽혀지게 되어 재조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와 국사 교과서에서 자주 들었던 김부식의 <삼국사기>라는 책이 어떠한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작성이 되었고, 또 그로 인해 우리의 역사가 얼마나 더 감추어지고, 미화되었으며, 변질되었는지가 보여져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문학 작품을 잘 구비전승해왔던 것처럼 역사에 대해 있는 그대로를 후대에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하는 짙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언젠가는 분명 왜곡된 역사를 알게될 것 같습니다. 모 방송의 독서 장려 캠페인을 통해 읽었던 <삼국유사>가 불교적 색채를 입힌 우리의 역사라는 것을 알고 나니 황망함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연구하는 모든 분들이 참으로 보배로운 분들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일독 하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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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 2
제인 호킹 지음, 이주혜 옮김 / 씽크뱅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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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이라는 무한궤도를 이해하기 위하여

 

 

  <사랑에 대한 모든 것1>을 통해 스티븐 호킹과 제인 호킹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어떻게 서로를 보듬어가는 모습들이 그려졌다면, 이번의 <사랑에 대한 모든 것2>를 통해서는 가족을 형성해가는, 그리고 그녀가 그녀 스스로를 찾아가는 모습이 나타난 이야기가 다루어졌다. 어떻게보면 서평을 쓰기에 가장 힘든 장르가 '회상록'에 의거한 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왜냐면, 세계적인 천재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본 사람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그녀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는 그녀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직 간접적으로 체험을 할 뿐...

 

  무한의 세계를 동경하고 상상의 입자를 가설로 발견하고 그것을 발표하는 그이지만, 실제 자신의 몸은 점차 위급하게 되어가면서 그녀가 점차 고통을 겪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아무래도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스티븐 호킹의 전담팀(?)이라고 볼 수 있는 그의 간호팀의 도움으로 제인이 점차 '제인'이라는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할 일을 찾아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첫번째 권만큼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고 현실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된 것 같아서 무겁다는 느낌을 받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가 진솔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 모든 것이 몇십 년전 그녀가 직접 겪은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케임브릿지 대학교 총장으로부터 받는 명예박사 학위라는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스티븐 호킹, 그리고 어떤 사람이 자신을 기억해준다는 기쁨의 맛을 안 제인 호킹의 모습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정말 이 책의 소개대로 스티븐 호킹의 사랑과 인생에 제인이라는 사람이 미친 영향이 얼마나 지대했을지 감히 가늠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보면 이들의 사랑과 현실 속 이야기가 학자로서의 스티븐 호킹이 아닌, 그냥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스티븐 호킹'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스티븐 호킹이라는 사람이랑 내가 사귀었고, 결혼했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사랑은 성숙해졌고, 시간이 흘러 서로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라고 명료하게 요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지선아 사랑해>의 미국판을 엿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휠체어라는 혁신적인 탈 것이 탄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고있는 이 지구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환경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주어야 하는 지를 돌려 말해준 것 같아서 좋았다.

 

  다만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은 같은 작품인데, 1권과 2권으로 나눈 것에 대한 의문과 번역자가 다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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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백만장자의 눈
로알드 달 지음, 김세미 옮김 / 담푸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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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작품을 영화로 만난 것이 꽤 오래 전 일이었습니다. 영화로 표현된 초콜릿 공장 속 세계도 세계였지만, 아이들의 인성교육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른들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는 점을 몰랐던 그 당시에는 이 영화가 정말 기괴한 영화로 밖에 치부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다시 그 영화를 보니 느낌이 참 색달랐던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은 로알드 달의 <백만장자의 눈>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고, <백만장자의 눈>이라는 단편 동화 외에도 <동물들과 이야기하는 소년>, <히치하이커>, <밀덴홀의 보물>, <백조>, <행운-나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 <식은 죽 먹기>라는 단편 이야기들이 같이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 모음집 입니다.

 

  이 이야기들 속에는 자신을 속이는 유쾌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 제가 얼마 전에 읽은 존 놀즈의 <분리된 평화>와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챕터가 있기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적은 (및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야기, 환상적인 이야기, 실화 등 다양한 근원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게 되면, 달 자신의 유명한 작품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등의 작품을 어떻게 쓸 수 있었는지 추측이 되기도 하고, 그와 유사한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 모두 소설이라고 믿을 만큼 신기한 일들이고 실화인지의 여부 마저 착각하게 만드는 글이니 직접 그 감동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 수록된 이야기들 중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고, 허구를 좀 보태서 영화로 개봉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단연 <백만장자의 눈>이었습니다. 자신의 배를 불리기에 바쁜 백만장자가 우연히 자신의 '눈'을 통해 일어나는 일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실화인지 소설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참 매력적인 이야기 입니다. 반전 또한 독자로 하여금 흐뭇-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 꾼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만큼 그의 이야기들 모두 제각각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첫 장에 소개된 이 책의 수입 인세에 대한 내역이 나타나있어 그가 얼마나 어린이들을 사랑하는지에 대해 진심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소개된 그의 또다른 작품들도 한 번 기회가 닿으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준 것 같습니다. 단편 이야기들의 모음집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는 이 책,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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