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의 힘 디데이 북 (D-Day Book) - 매일이 새로워지는 ㅣ 그림의 힘 시리즈
에이트 포인트 지음 / 8.0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우리들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만큼 삶에서 힘든 마음이 피어날 때,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위로받기 위한 노력들을 하게 됩니다. 혹자는 종교에 의지하여 그 힘든 시간의 터널을 건너오기도 하고, 독서를 하거나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통한 것이 그 예들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기존에 제가 종종 위로 받아왔던 음악듣기가 아닌, '그림이 가진 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화가들이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화가는 모네입니다. 빛을 이용하여 자신의 세계를 표현해주었던 그의 그림을 가까이서 보고자 공부할 때 공책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핸드폰의 바탕화면으로도 종종 해놓을 때가 있습니다. 그의 화풍을 보면 저도 모르게 평화로운 공원이나 들판에 서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 제품은 모네를 비롯한 다른 화가들의 명화들을 한데 모아 '달력'이라는 요소와 결합을 시킨 독특한 디데이 북입니다. '~월'의 개념이 없는 대신 1~31까지의 숫자, 명화, 그리고 명언이 한데 어우러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일 독특했던 것은 이것을 마치 하나의 액자같은 효과를 주기 위해서 넘기는 부분이 별도로 철사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가지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명화가 주는 풍부한 감상을 위해서도 넘기기 위한 부분(철사)이 같이 스프링에 붙어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 하나의 사견으로는, 그림이 A4용지 정도로 조금만 더 커도 예쁠 것 같습니다. 큰 사진에 그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3줄 정도 담겨준다면 더욱 그림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네요.
그림의 힘, 디데이 북을 통해 그림이 가진 힘과 함께 인테리어로의 효과, 그리고 달력의 기능까지 함께 하여 유용함의 극치를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