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이다 - 감독으로 말할 수 없었던 못다한 인생 이야기
김성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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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는 글의 밀도가 떨어지는 느낌.

삶은 밀도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를 밀도가 떨어지게 하고 있음...

내가 이런 스타일의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하는 듯.

황우석과는 달리 거짓은 아니겠지만 월화수목금금금의 느낌.

판정에 대한 이야기, 인사예절에 대한 이야기 등을 읽다보면, 이 분은 관점이 다를 수 있는 부분에서도 자신만이 옳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듦.

특히 김상현의 슬라이딩에 대한 부분은 SK가 거친 주루플레이로 비난받아왔음을 생각하면

좀 어이없었음.

아이러니 한 것은 자신이 말한대로 지면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았지만,

패한 뒤에도 계속 기회를 부여 받아 왔다는 것.

한 번 진다고 결코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이렇게 다소 과장되게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살지 않아도 인생을 허투루 사는 것은 아니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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