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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실전 바이블 - Google 라이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라이프해커(김명걸)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제가 구글을 인터넷 기본검색엔진으로 사용 한지도 벌써 십 여년이 넘었습니다. 구글을 만난 이후로 다른 검색엔진은 쳐다볼 이유도 없었고 쳐다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제가 구글과 맺은 첫 인연이었습니다.

두번째 인연은 2004년 6월에 찾아왔습니다. 그때 구글에서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용량을 제공하는 메일 서비스인 gmail서비스를 막 선보이고는 가입자를 불러 모았습니다. 지금도 구글의 방식은 비슷하지만 그때도 베타 서비스였고 기존 사용자의 초대에 의해서만 gmail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저도 운좋게 미국에 계시는 gatorlog님이 초대해 주셔서 gmail을 사용할 수가 있었고 이후로 맥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저의 주된 이메일 서비스였습니다. 지메일을 사용한 뒤로는 메일함을 정리해 본 기억도 별로 없습니다. 용량이 거의 무한대에 수렴하니 메일을 지울 필요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지메일은 용량과 함께 또하나는 강력한 스팸메일 필터기능으로 무장하고 있어 지긋지긋한 스팸메일로 부터 해방시켜준 공로가 생각납니다.

지금 사용하는 구글 서비스를 손꼽아 보라면 검색, 메일, 구글플러스, 구글리더, 구글드라이브, 피카사, 유튜브가 먼저 생각납니다.

사실 저는 어깨 너머로 컴퓨터를 배운 사람이라 이제까지 매뉴얼스러운 책을 사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프로그램을 설치하던가 웹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부딪치면서 내가 필요한 기능을 배우면 그뿐이라는 생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맥을 사용한 뒤로는 그 직관적인 사용법을 보면 사실 매뉴얼이 필요없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 어떤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에 대해 깊게 알기는 힘듭니다. 그냥 내가 사용하는 범위안에서 내가 필요한 기능(그걸 좀 더 손쉽게 구현해 주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만 사용하고 맙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기능을 사용하는 분들은 구글검색이 좀 불친절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덩그라니 로고와 검색창만 나오니까요. 이 검색창에다 2+2라고 입력하면 4라고 알려준다는 사실 또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이름을 입력하면 우편번호를 알려준다는 정도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검색할 때 사용하는 검색범위는 기껏 이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많은 기능과 편리한 검색을 가능케 하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라이프해커(본명 김명걸)님이 쓴 “구글 실전 바이블”이라는 책을 보고 알았습니다.

저처럼 막무가내로 대충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은 전혀 필요없는 책입니다. 그러나 구글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시간을 단축시키고 또 업무에 손쉽게 적용하려는 분이라면 이 책은 꼭 필요합니다. 컴퓨터 옆에두고 수시로 찾아보는 레퍼런스 역할을 해줍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이외에도 웹브라우저인 크롬, 메신저 서비스인 구글토크, 구글캘린더등에 대한 활용법을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책분량 때문일수도 있고 지향하는 분야가 좀 다를 수도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두가지는 좀 아쉽더군요.

첫째는 요즘 스마트폰의 대세인 안드로이드폰을 사고 이걸 제대로 활용하려면 반드시 구글서비스(지메일, 연락처, 캘린더등)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장 정도 할애해서 안드로이드와 구글을 묶어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너무 과한 욕심인가요?

두번째는 저는 워드프레스닷컴이라는 블로그 툴을 사용해서 블로깅을 하고 있는데 구글에서도 블로거(Blogger)라는 훌륭한 블로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요즘 SNS시대가 대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는 블로그 나름의 역할이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부분도 간략하게나마 한장 정도 할애해서 다루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의 시대이니 스마트 폰으로 구글서비스 사용하기라는 항목이 있어으면 금상첨화였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으로 연락처를 동기화하고 메일을 사용하고 사진을 찍어 구글플러스(사실은 피카사)에 올리고 이런것들을 모아서 블로그로 올리고 블로그로 올린 글을 구글플러스로 발행하고 이러면 더 멋진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음 책은 “스마트폰으로 구글 서비스 이용하기”라는 책이 다음책으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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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양장) - 세상의 모든 인생을 위한 고전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4
공자 지음, 김원중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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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언제나 새롭다. 고전이 많이 읽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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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수행법 강의 남회근 저작선 2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 / 부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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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근 선생의 저작들이 한 출판사에서 전집으로 발매되어 참 좋습니다. 이 책을 비롯 금강경,주역계사등 모두 주옥같은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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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양장) - 세상의 모든 전쟁을 위한 고전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3
손자 지음, 김원중 옮김 / 글항아리 / 201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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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느니 좀 더 기다렸다 북경대 리링교수가 쓴 손자병법에 대한 책을 보는게 훨씬 유익할듯 싶습니다. 이책에서도 리링교수의 관점을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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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열린책들 세계문학 7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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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출판사에서 나온 상하 양권으로된 책을 구입했었다 상권만 읽고는 중고책으로 팔아버렸다. 정말 읽기 힘들었다. 반면 열린책들의 파우스트는 비교적 쉽게 읽힌다. 번역 비교해 보고 구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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