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릇 이야기 파랑새 풍속 여행 9
이이화 원작, 김진섭 글, 양소남 그림 / 파랑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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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풍속 여행. 9

이이화 역사 하랑버지가 들려주는 그릇 이야기

 

이이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 시리즈는 이미 유명하지요.

이이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느 역사이야기와 만화로 된 역사 이야기도 읽어 봤던 기억이 있어요.

원작 이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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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대구에서 주역의 대가이신 아산 이달의 넷째로 태어났씁니다.

어릴 때부터 한문학자이신 아버지에게서 하문 수업을 호되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부내 주지 않아 소녀 시절에 몰래 가출을 해서 고학을 하였습니다.

한때 무학에 열중하기도 했으나 청년이 되어 우리나라 역사 공부에 열중한 이후

지금껏 평생 우리나라 역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저해 왔는지, 어떻게 고난을 겪었는지를 쉽게 들려주는 역사책ㅇ르 주로 써 왔습니다.

그 결과<한국사 이야기?>22권과 <마화 한국사>9권 드을 펴냈습니다.

<찬라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해동성국 발해><독두장군 정봉준>등 청소년의 읽을거리 책도 지었습니다.

 

 

 

 

 

파랑새 풍속여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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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도깨비 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뒷간 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발효 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명절 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관혼상제 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킴이 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 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릇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파랑새 푹속여행 시리즈 중에서 9번째 이야기가 그릇 이야기랍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그릇은 아주 많은 종류입니다.

왜 사람들으 이렇게 모양과 재료가 다양한 그릇들을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그릇이라는 소재로 한권의 책이 될만큼 많은 이야기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이화 할아버지의 입담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이화 할아버지는 지식을 도와주는 사실을 이야기 형식으로 잘 풀어주셨는데

그런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듯한 옛날 이야기를 해주신답니다.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 / 불끄고 듣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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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그릇)

 

 

원효 스님이 젊었을 적에 의상 스님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 적이 있었는데

요즘 학생들이 유럽이나 미국으로 선진문화를 배우러 떠나듯이

당나라의 선진 불교를 배워와야 높은 스님이 될수 있었거든.

해가 져서 동굴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을때 자다가 목이 마른 원효스님은

손을 더듬거려 바가지의 물을 들이켰는데 그 물 맛이 꿀맛이더래.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해골바가지에 시궁창 같은 물이 담겨있더래.

 

원효스님은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깨닫고 당나라 유학을 가지 않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잘 아는 이야기기잠 이이화 할아버지 특유의 입담으로 들려주니 더 재미있네요.

 

 

 

 

선사시대의 토기는 바닥이 뾰족했어요.

장작이나 모래에 꽂아서 음식을 만들기에는

뾰족한 모양이 바닥이 평평한 모양보다 더 편리하니까요.

그런데 무늬는 왜 들어 있는 것일까요?

 

학자들은 토기의 무늬가 신을 뜻한다고 추측해요.

시을 숭배하려면 신을 가리키는 물건이나 표시가 있어야 해요.

발하자면 눈에 보이는 상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토기에 빗살무늬를 새겨 넣음으로써

신의 영험한 능력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또 다른 학자들은 토기의 무늬가 예술 활동의 시작이라고 추측해요.

정착 생활이 시작되니 일을 하고 남으 시간이 맣아졌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물거에 그림과 장식을 넣어 아름답게 꾸몄다는 것입니다.

 

 

 

울 아이가 얼마 전 독서 퀴즈에서 신석기 시대에는 왜 그릇에 빗살무늬를 넣었을까요?

하는 문제를 푼 적이 있는데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릇이야기에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네요.

 

 

 

 

 

우리 전통의 그릇의 종류와 이름도 참 다양합니다.

'오지그릇'은 솔가지나 콩깍지 등을 태운 잿물을 두 달 정도 삭혀 만든 유약을 발라 구운거예요.

그래서 숨구멍은 있지마 물이 새지 않아요.

오지그릇은 음식이나 도구를 보관하기 위해 사용해요.

장을 보관하는 장독이 대표적인 오지그릇이랍니다.

 

질그릇과 오지그릇은 조선 시대에 이르러 '옹기'라는 이름으로 함께 불리게 되지요.

 

 

 

 

 

 

하지만 일제 강점기때  옹기에 새로운 풍습이 생겼어요요.

바로 '광명단'이라는 겉에 광을 내는 유약인데요

사람은 그릇이라도 더 광이 나고 더 예쁜 그릇을 찾기 마련이잖아요.

고려시대부터 만들어져 온 우리의 전통 옹기는 녹이 쓴 것처럼 벌겋고 덜 반짝이는 장독입니다.

 

광명단은 납으로 만든 유약인데, 이걸 바르면 겉이 훨씬 검고 반짝반짝 빛나게 되니까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지요. 하지만 광명단은 납으로 만든 유약이라는 점입니다.

납은 327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녹기 깨문에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면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투박하고 좀 칙칙해보여도 서천 년 동안 묵묵히 우리 밥상을 지켜온 옹기가 훨씬 건강에 좋답니다.

 


 

이이화 할아버지의 재치있고 구사한 입담과 그릇 이야기가 잘 어울려

읽는 아이들도 할어버지가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듣듯이 부담 없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를 다 보여 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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