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박홍규 지음 / 필맥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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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문에 소로의 책이 소개되기까지 소로는 나에게 낯선 존재였다.

늘 그렇지만 책을 선택하고 만족스런 책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내 삶의 한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인물을 만났다.

자기 자신의 완성을 위해서 애쓴 소로를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를 보고 이야기하는 박홍규 선생님의 글 속에서

소로를 향한 애정을 키울 수 있었다.

단지, 소주제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글에서 다소 반복적인 느낌이 들지만

소주제를 끌고 나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리라.

이 책을 지인에게 소개해줬더니 몇시간 후에 가슴 뛰며 책을 읽은 것이 얼마만이냐며

밤늦게 문자가 들어왔다.

또 한 지인은 이미 소로에 대해 심취해 있었고

책 읽는 모임에서 소로를 하자고 했더니 만면에 웃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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