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잇위에 만년필로 그림을 그리고 색연필로 예쁘게 색칠을 한다. 건축 엔지니어 달님이님의 [Post-It Diary] 동화같은 일상을 읽는다.
풋풋한 일상이 포스트 잇 위로 살포시 녹아든다.
이 말에 전부 동의하진 않는다. 기반이나 인맥이나 공부나 경제력이나... 20대에 전부 쌓아놓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맘처럼 되지 않아서 좌절 하기도 일쑤이므로 이 책이 해답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자기관리가 필요한 20대 여자라면 꼭 읽어보길... 자극제가 됨에는 틀림없다.
깊고 검은 눈동자. 이화, 은방울, 리진으로 불리운 여인. 프랑스로 건너간 조선의 궁녀이자 무희. 그녀를 표현하고자 하면 수식어가 무궁무진해진다. 명성황후와 콜랭과 강연과 그녀를 키운 서씨... 19세기의 조선과 프랑스를 넘나드는 가녀리면서도 강한 리진의 이야기. '리심'이란 제목으로 김탁환님이 쓰신 소설도 읽어봐얄 듯...
강도 살인자... 내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 나 역시 생각해 보지 못했다. 차별과 불평등.... 그것들은 내 곁에도 존재한다. 나오키가 겪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