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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 홀든 콜필드 -는 사립학교에서 퇴학하고,
(이건, 퇴학 당한거하곤 틀리다.)
그 곳을 벗어나 자유롭게 행동한다.
물론, 열 여섯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행동들...
우리나라 같았으면, 완전 비행청소년감이다.
밤새, 클럽과 줄담배와 술에 빠져 있고,
엉뚱한 질문으로 택시기사와 한바탕 하기고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울려서 보내고,
사랑하는 동생을 만나고자 부모님의 눈을 피해 집으로 잠입하고...
내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만 일삼아서 하고 다닌다.
정말이지 난 지극히도 평범한 학생이었던듯...
음... 난 아직, 문학을 잘 모르는 것일까?
읽는 내내 의아했다.
물론, 지금도 의아해 하고 있는 상태...
홀든은 너무도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위트있는 문장으로고스란히 쏟아내고 있지만,
이 책이 그렇게 훌륭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결론은, 아직도 문학을 잘 모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