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3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3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Fly me to the moon>에서

<Somewhere over the rainbow>로 마무리되는 세번째 지식e,,,

TV를 볼 수 없는 여건상, 텍스트로 만난 지식e는 가히 놀라움과 충격이었다.

 

내가 돌아보지 못했던 세상과

생각하지 않고 흘려보낸 과거와

만나기를 주저했던 잊혀진 사람들...

나는 잊었으나 책 속엔 하나의 역사로 기록되어진 것들.

우토로마을의 조선인들 이야기는 머리위로 100T짜리 해머로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었고,

21세기 슈바이처 이종욱박사의 헌신에 감동했고,

팀 버튼 감독의 해괴한 웃음만연한 다크서클 작렬 굴소년이 떠올랐고,

그르바비차의 거짓말같은 재앙에 할 말을 잃었다.

 

< 시험성적으로 미래가 결정되지 않는 세상

기계처럼 일하지 않아도 행복한 세상

성 인종 직업 학력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세상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일 줄 아는 세상 >  P. 191 中,,,

 

지식e를 만나고, 세상살이에 넓고 깊게 눈을 돌리게 되었고,

내가 꿈꾸는 세상을 상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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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로드 - 결혼자금 들고 떠난 달콤하고 짜릿한 공연따라 세계일주
유경숙 지음 / 동아일보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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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20 ~ 2008.3.28,,,

373일간, 5대륙 41개국을 여행한 그녀,,,

세계 여러 나라의 숨어있는 페스티벌을 만나고 왔다니,,,

정말 심하게 부럽고, 부럽다.

공연마케팅관련 일을 하기에, 여러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았을텐데,,,

세계일주를 하며 겪은 그녀의 이야기 보따리에 귀가 솔깃하다.

 

그녀가 다녀온 여러나라 중, 쿠바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북녘의 땅과 더불어 몇 안되는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

그 곳에서는 공연을 하면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살짝 의문이었으나,

'국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정부의 예산을 받아 진행된다.'라는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오히려,

이 땅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문화와의 만남을 누리고 있는게 아닌가...

실로 대단하다는 말밖엔^^;;;

 

뉴욕에서는 좋은 관객이 되기 위해 관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산하기관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좋은 공연을 즐기는 좋은 관객되기!!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은 관객으로서의 점수를 매긴다면

후한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공연장을 다닐 때 마다 느끼지만

다른 관객으로 인해 생기는 불쾌감이

조금씩은 따라 다니는걸 보면,

그런 기관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싶은 마음이다.

 

또, 우아한 공연에 걸맞는 옷차림의 관객들(드레스코드???),,,

대학시절, 전공교수님 말씀에,

오스트리아 유학시절, 그 곳의 청소년들은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공연장에 가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아이들은 가방에 정장을 따로 가져 온다고 했다.

공연을 대하는 나름의 예의범절을 어릴 때 부터 교육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하고, 조금은 부럽기도 했던 이야기가 불쑥 떠올랐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바뀌어야할지,,,

스스로의 고민으로 변해버렸다.

공연을 나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감히 말하지만,

우리나라의 공연은 거의가 수도권 중심으로만 있고

티켓값이 만만찮다는데에 살짝 마음 상하게 된다.

얼른,

우리의 공연문화도 좀 더 나아지길 바랄 수 밖에...

 

1년간의 세계여행을 통해 만난 수 많은 공연들을

400여 페이지에 다 담기는 어려웠을터,,,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녀를 통해, 이 책을 통해,

우물 안 개구리 였던 나의 시야를 좀 더 넓혀주었다는게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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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2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2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

현학적인 수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입니다

빈틈없는 논리가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입니다

사고를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엄격히 구분짓는 잣대가 아니라 경계를 넘나드는 이해입니다

말하는 쪽의 입이 아니라 듣는 쪽의 귀입니다

책 속의 깨알같은 글씨가 아니라 책을 쥔 손에 맺힌 작은 땀방울입니다

머리를 높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낮게 하는 것입니다 >

- 지식e 2 중에서,,,

 

이 글귀가 이 책을 대변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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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2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

김득신과 더불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3대 풍속화가라고 한다.

그림에 대한 정보는 눈꼽만큼 아는바가 없기에

이 이야기가 생소하면서도 강한 충격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고지식할 정도로 본인의 신념이 강하여

도화서내에서도 찾는 이 거의 없는 천재화가 김홍도,,,

도화서 양식을 거부하며

뛰어난 재능으로 모든 그림을 소화하는 그림신동 신윤복,,,

그들이 스승과 제자로서의 만난다. 

소박한 백성들의 삶을 담담한 색으로 표현한 단원의 그림,,,

양반과 기녀들의 모습을 화려한 채색으로 표현한 혜원의 그림,,,

같은 주제도 서로 다른 형식의 그림으로 대결 아닌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하늘아래 두 천재는 있을 수 없다하거늘,,,

단원과 혜원에게는 그것도 피해가는 듯 하다.

 

그들의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조선 후기의 시대상과 생활상과 예술대한 열정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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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

김득신과 더불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3대 풍속화가라고 한다.

그림에 대한 정보는 눈꼽만큼 아는바가 없기에

이 이야기가 생소하면서도 강한 충격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고지식할 정도로 본인의 신념이 강하여

도화서내에서도 찾는 이 거의 없는 천재화가 김홍도,,,

도화서 양식을 거부하며

뛰어난 재능으로 모든 그림을 소화하는 그림신동 신윤복,,,

그들이 스승과 제자로서의 만난다. 

소박한 백성들의 삶을 담담한 색으로 표현한 단원의 그림,,,

양반과 기녀들의 모습을 화려한 채색으로 표현한 혜원의 그림,,,

같은 주제도 서로 다른 형식의 그림으로 대결 아닌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하늘아래 두 천재는 있을 수 없다하거늘,,,

단원과 혜원에게는 그것도 피해가는 듯 하다.

 

그들의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조선 후기의 시대상과 생활상과 예술대한 열정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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