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 아저씨의 에세이집을 읽은 기억이 떠오른다. 닭고기를 쪽쪽 찢는다는 감칠나는 표현에 허기지고, 위트넘치는 문장에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흐흐흐흐 변태처럼 웃었던,,, 후훗~ 사람냄새나는 이야기로 꽉 찬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단편을 별로라 하는 산만한 독서가의 입가에 또 다시, 흐흐흐흐 웃음이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