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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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쌤이 많이 유해진 느낌이었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책과는 제목에서부터 사뭇 다르게 따뜻함이 담겨있다.

책 속을 펼쳐보니, 나눔과 다독임과 사랑하는 마음이 그득하다.

 

월드비젼 구호팀장으로 9년을 종횡무진했던 한비야.

TV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나와

경쾌하고 빠른말투로 시종일관 혼을 쏙 빼놓는 말솜씨로 좌중을 흔들어놓더니,

더 많은 비젼을품고 어느새,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그녀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에서부터,

알차게 정리된 120살까지의 인생설계와

구호현장에서 만난 귀한 생명들의 눈물과 앙상한 손을 어루만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모습과

책을 접하며 풍성한 삶을 살기를 조언해주며

여전히 한국의 매콤한 라면을 즐기는 귀여운 모습까지,,,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어가는게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아까운 책이었다.

늘, <선걱정 후해결>이 이제는 당연해 버린 나에게 아낌없는 충고를,

우리나라사람말고, 왜 잘 알지도 못 하는 다른나라 사람을 도와주냐는

철없는 몇 사람들의 질책에~

『한국사람들의 가슴에는 벌겋게 달궈진 고품질인정이라는 불씨가 있어

살살 부채질만 부쳐주면 된다』면서 기부에 대한 의견을 보여주기도했다.

 

어렵지 않게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문체로

이번책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 주고 계신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www.worldvision.or.kr 을 클릭하시길~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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