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문장과 표현에 심취하게 만들었다. 『갑자기 신발 안의 발 속이 비어버린 것 같았다.』 라는 문장이라던가, 혹은 『예민해진 신경의 병적인 아름다움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더 무시무시해졌다.』라던가... 젊은 작가의 갑작스런 등장에 전 세계가 들썩 거린다. 책도둑으로 인해서...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배경으로, 회색빛 살풍경한 독일의 풍경을 어린소녀 리젤을 통해 토해낸다. 책에 대한 갈망이 책도둑으로 유혹하지만, 잘못된 짓이라 혼내고 싶지많은 않은 아니러니함... 2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