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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 ㅣ 오늘의 일본문학 6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월
평점 :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결과는 이미 누가 누굴 범했는지 다 알려진 상황,,,
과정을 쫓아 가기 시작한다.
자기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남자 유이치.
이 사람이 악인인 걸까?
물론, 살인을 저질렀으니 책의 제목처럼 악인일테지만,,,
그를 악인이라 몰아세우기엔 석연찮은 무언가가
목에 걸린 가시마냥 불편하고, 신경이 쓰인다.
혈흔이 낭자하다거나
몸서리처질 만큼의 잔혹함이 있다고 느껴지는 소설이 아니기에
추리소설이 맞나 싶기도 하지만,,,
나름의 미스터리한 사건전개가 끝까지 책을 붙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