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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에 띄운 편지
발레리 제나티 지음, 이선주 옮김 / 낭기열라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골이 깊은 두 민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서로, 공유할 수 없는 아픔을 갖고 있는 두 민족의 소녀와 청년, 탈과 나임.
악몽같은 곳 가자(GAZA)지구에서 주운 유리병으로
탈과 나임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조금씩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선민사상에 가득히 사로잡혀있는 유대인들에 대한
나의 인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스라엘 소녀의 입에서 나온 '평화'에 진정성이 있는 건지 궁금했다.
평화,,,
- 평화는 미친 사람에게로 통한다.- 라고 얘기한
팔레스타인 청년 나임의 말에 목에 뭐가 걸린 것처럼 막혀온다.
그 땅에도 평화가 찾아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