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눈부시게 불완전한

눈부시게 불완전한 - 극복과 치유 너머의 장애 정치
일라이 클레어 지음, 하은빈 옮김 / 동아시아 / 2023년 9월

제목 그대로 눈부시게 불완전한 책이다. ‘치유‘라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가지면서도 때로는 불완전하게 흔들리는 존재. 이런 글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 느끼게 해준 작가와 번역가에게 감사한다.

[100자평] ALONE

ALONE - 이 시대를 대표하는 22명의 작가가 쓴 외로움에 관한 고백
줌파 라히리 외 21명 지음, 나탈리 이브 개럿 엮음, 정윤희 옮김 / 혜다 / 2023년 6월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이 책을 다시 보고싶다.

[100자평] 고양이 왕

고양이 왕
채희철 지음 / 포이에시스 / 2023년 7월

전생에 고양이였다가 어쩌다 생각많은 인간으로 환생한 작가의 오묘한 책. "이 책은 고양이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고양이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이보다 더한 책소개는 없을 듯.

[100자평] 너무나 많은 여름이

너무나 많은 여름이
김연수 지음 / 레제 / 2023년 6월

연애소설 잘쓰는 작가님. 한동안 내 이야기 같아서 멍했습니다 ㅎㅎ

[100자평] 모든 것의 이야기

모든 것의 이야기 ㅣ 나비클럽 소설선
김형규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8월

세상은 어떤 의미에서 크게 변했다고 하지만, 뒤돌아 보면 별 다를게 없어 보인다.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 관한 이야기. 작가의 장편이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