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 현실을 창조하는 마음상태
천시아 지음 / 정신세계사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시크릿 이후 트랜서핑을 거쳐 왓칭 등 현실창조에 관한 책들이 점점 내면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책 '제로'는 한 걸음 더 내면으로 들어가게 해 주는 책이다.

 

양자물리학에서 밝히고 있는, 생각이 물질에 미치는 영향에서부터 시작해서

우주 창조 원리, 세상 만물의 원리도 과학적이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많은 서적과 현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입이 닳도록 말하고 있는데

이 책이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속시원하게 말해준다.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가 좋은 일들을 불러들인다는 걸 우리는 수없이 들어왔다.

그렇지만 그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 답답한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 간략히 그러나 핵심적으로 설명하는 알아차림을 연습하는 것이 그 방법이 될 것이다.

 

알아차림 수행법의 하나인 위빠사나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법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는 측면에서 말이다.

 

알아차림은 평점심을 유지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평정심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현실창조의 한 가지 조건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이 원하는 대로 현실을 창조하는 길로 통한다는 것도 이제 이해가 간다.

특히, 스키점프의 균형잡는 방법을 비유로 든 것은 가장 인상깊다.

 

그런데 알아차림을 유지하면서 바라는 현실의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잘 모르겠다.

마음은 한 번에 한 가지 밖에 알지 못하는데

그렇다면 현실의도를 할 때는 알아차림을 잠시 놓쳤다가 다시 알아차리면 되는 것인지..

 

아무튼, 왓칭의 후속작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도 결국엔 나를 비우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 같은데

이 책의 저자도 결국엔 나를 비울 수록 원하는대로 창조가 잘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나를 비우는 그 날이 올까..머나먼 이야기 같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죽을 때까지 연습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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