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산적 책읽기 50>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독서를 통해 세상을 살피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독서와 자기 계발 전문가이다. 대학 때부터 읽어온 3천여 권의 넓고 깊은 독서와 일의 현장에서 깨달은 것들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변화를 돕는 책을 쓰고 강의하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며 활동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뛰어넘어야 할 무엇이다’라는 니체의 말을 가슴에 품고 항상 책을 옆에 끼고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그는 지금의 자신을 뛰어넘어 새로운 자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것이 저자 안상헌씨에 대한 소개글이다.
안상헌씨는 독서광으로 알려져있고, 그가 쓴 많은 책들은 한권, 한권 고민의 흔적을 담고 있다. 그의 책에 대한 소개를 위한 첫 번째 책은 <생산적 책 읽기 50>이다. 이 책은 49개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독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쭈욱 읽어나갈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 볼만큼의 가치는 있는 듯하다. 
 
이 책 이외에도 대표작으로 꼽히는 <자극>, <책력>, <이기적인 직장인>을 제외하고 많은 책들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문득 책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고, 책의 유익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 안상헌씨에 대해서는 소개를 줄이고, 그의 책들의 이름을 적어보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 적어놓는 책들말고도 더 있으니, 몇 권 읽어보고 괜찮으면 더 찾아 읽어보길 바란다. 
 
<생산적 책 읽기 50>
<생산적 책 읽기 두 번째 이야기>
<청춘의 인문학>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인문학 공부법 실천편>
<어떻게 일할 것인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고전 공부법>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두려워 마라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니다>
<이건희의 서재>
<책을 읽어야 하는 10가지 이유>
<경영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홍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십>
<자신감>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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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손에 쥔 책을 빠르게 읽을 것인지 천천히 읽을 것인지는 책의 내용과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결정해야 한다. 물론 우리의 목적은 책을 빨리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느끼고 얻는 무엇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p.80 
 
속도는 에너지의 반영이어서 속도가 있을 때 탄력이 생기고 밀어붙이는 힘이 가해진다. 독서의 속도를 높임으로써 집중력이 커져 지겨움을 피할 수 있다. p.83 
 
1968년 미국의 교육심리학자인 로젠탈(Hattie R. Rosenthal)박사는..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그 기대에 부응해서 높은 성장을 하게 된다는 ‘피그말리온 현상(Pygmalion Effect)’이다. 그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인간은 상대방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p.86 
 
자기 변화와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그것은 실패 그 자체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실패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이 무섭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별 것 아니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는 것만큼 두려운 일은 없다. 때문에 변화를 위해서는 이런 두려움들을 과감히 뚫고 나갈 수 있는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감(confidence)이 중요한 것이다. p.87 
 
독서는 천천히 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 법칙이다. 이것은 모든 독서에 해당된다. 이것이야말로 독서의 기술이다.
- E. 파게  
 
마음만을 즐겁게 하는 평범한 책들은 지천에 깔려 있다. 따라서 의심할 바 없이 정신을 살찌우게 하는 책만 읽어야 한다.
- 세네카  
 
반대하거나 논쟁하기 위해 독서하지 말라. 내용을 그대로 믿거나 화술의 밑천으로 삼기 위해 독서하지 말라. 다만 생각하고 생활하기 위해 읽어라.
- 베이컨 
 
‘명강의’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선생님이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강의는 최하급 강의. 선생님이 질문하고 학생이 답하면 조금 발전한 강의. 학생이 한 질문에 선생님이 답하면 바람직한 강의. 최상급 강의는 학생이 한 질문에 다른 학생이 답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p.115 
 
이는 ‘양질전환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양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질적인 변화가 있어 한 단계 성숙한 단계로 올라간다는 의미이다. p.121 
 
독서는 단지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 존 로크 p.125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싶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자신의 무지를 감추기 위해 스스로를 과정하거나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p.130 
 
가장 좋은 공부법은 남에게 가르칠 것을 예상하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독서보다 더 깊고 더 높은 이해수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143 
 
‘프랙탈(Fractal)’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세부구조들이 끊임없이 전체구조를 되풀이하고 있는 형상을 프랙탈 구조라고 한다. p.159 
 
낡고 오래된 코트를 입을지언정, 새 책을 사는 데 게을리 하지 말라.
- Austin Phelps 
 
나를 버리고 그대 스스로를 찾도록 하라. 그리하여 그대들 모두가 나를 부정한다면, 그때에야 내가 또다시 그대들을 찾으리라.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에서 
 
문제의 해결이나 글의 뜻풀이에 열쇠가 되는 말을 키워드(Key word)라고 한다. 키워드는 글을 읽을 때 목적을 명확히 하도록 도와준다. p.176 
 
위넌(Louis H. Wilton)은 “진정한 천재는 비범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마하는 것이 안라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수행하는 능력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키워드로 관통하는 것이야말로 책읽기에서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만들도록 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p.178 
 
크리에이티브라는 직업은 두 세계의 핵심을 관통하는 아이디어를 가져야만 한다. 어느 것 하나에 소홀하거나 자칫 연결이 느슨한 경우 곧장 실패가 뒤따른다. 전문성과 섬세함이 필수다.‘듣고 나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누구나 생각해낼 수 없는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 p.184 
 
우리에게 갑자기 다가오는 위기의 순간을 슬기롭게 이겨내거나 화가 머리끝까지 난 고객과의 만남 같은 어려운 순간을 잘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마음의 여유이다. p.207 
 
자극을 받고 자신을 변화시키도록 행동을 이끌어내면서 꾸준히 자신의 형태를 새롭게 바꾸어나가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여유로 나타난다. p.209 
 
책읽기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를 통해 자기 삶을 확장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p.228 
 
책과 그 속의 정보는 현실의 작은 축소판이다.. 전문가의 책 읽는 방식의 핵심은 현실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이다. 그것은 창조적 과정이며 의미있는 노력이어서 한번 이 향수를 맛본 사람은 중독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실천적인 책읽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모두 중독자들이다. p.232-233 
 
빈곤한 정신은 빈곤한 대화를 낳고 빈곤한 대화는 빈곤한 인간관계를 낳는다는 말이 있다. 미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필수요건이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라고 한다면 빈곤한 정신으로는 지식도 인적 네트워크도 가질 수 없다. p.240 
 
버릴 것은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새로 채워 넣을 수 있다.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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