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의 기사 - 요헨.파이터 전기
고바야시 모토후미 지음 / 초록배매직스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요아힘 파이퍼는 세간에 알려진 대로 나치의 광신자 쯤으로 매도되기 쉬운데 사실은 순수한 야전지휘관으로 보아도 무방할것이다.당시 젊은이들에게는 전통적인 국방군보다는 새로 떠오르는 SS가 더 선망의 대상이었겠고 롬멜장군의 아들조차 롬멜의 반발심에 SS에 지원하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요아힘 파이퍼는 유능한 야전지휘관으로 독일의 최연소 연대장을 지냈고 발지 전투때에는 가장 빠른 진격속도와 최 전선까지 진격해 나아 갔다.하지만 독일 패전후에는 말레디 학살 사건같은 일로 1급전범으로 기소되는 일도 겪었고 전후에는 프랑스좌익세력에게 암살당해 씨커먼 재가 되어버렸다.고바야시 작품에 대해 악평을 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한가지 간단하다 군국주의자를 미화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그런 사람들중 대부분 전쟁사에 대한 무지와 비관심,전쟁사에 대한 이해에 대한 혐오,그리고 군국주의를 제외하더라도 군자체제 염증을 느끼는 대해 안타까울 뿐이다.이 책은 모든 평가를 떠나 순수하게 상당한 퀠러티를 자랑하며 고증과 충실한 내용도를 담고 있다.전사기록의 재발견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2차대전에 관심을 보이는 독자라면 한번쯤 소유를 꿈꾸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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