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ositioning - 잭 트라우트와 알리스의 개인 성공전략
잭 트라우트 외 지음, 윤영삼 옮김 / 다산북스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자기 자신의 재능을 믿지 마라 다른 사람의 말을 타라.

초지일관 밀고나가는 주제이다.  읽는 내내 사실 불편함을 느꼈다.  자기 자신의 노력에 의해 성공을 거두는 것이 양심에 거리낌없는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관성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마케팅의 거장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는 그러한 '자아가 훼방 놓는 것'을 막으라고 설토한다. 

  어찌보면 말콤 글레드웰의 <아웃라이어>와 일견 상통한다.  그 책의 예에 나온 수학적 재능을 타고난 누구는 선천적으로 불우한 환경에 지배당해 소극적이고 자존심만 강해서 자기를 내세울 줄 모르고 사회와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그리하여 결국 농장에서 일하며 자기의 재능은 꽃피워보지 못한 채 그 자신의 취미생활로만 즐기고 있다. 

  그 자가 <My Positioning>의 "상어와 함께 수영하되 잡아먹히지 않고 살아남는 법"의 저자 하비 맥케이 만큼만 자기 PR과 세일즈맨 능력을 발휘했더라면 그 인생은 완연히 달라졌을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  그래 이 저자들의 생각도 그럴싸하군..하고 수긍하게 되는 거다.

  역자가 말한바 대로 그동안의 성공서가 마라톤처럼 자기 발로 질주를 강행하도록 한다면 이 저자들은 다른 사람의 빠른 말을 타라고 주장한다.  그 말은 종류도 다양하며 성공할 수 있는 퍼센트도 적용하여 보여준다.  

   근로마 > 지능마 > 교육마 > 회사마 > *재능마 > 취미마 > 지리마 > **대중마 > 제품마 > 창발마 > 타인마 > 파트너마 > 부부마 > 가족마

 *"창조의 세계라 할지라도 우리가 사는 세계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꼭 이 사실을 명심하라.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다.  예술가를 성공하게 만드는 것은 예술 비평가들이다." - p. 53 

  - <열정과 기질>(하워드 가드너)에서 창조적 인물이 성공하는 계기는 창조성이 발현되어 10년의 시간이 지나고 그 영역의 장(場)에서 인정을 받아야 비로소 세기에 남을 위대한 인물이 된다고 하였다.  여기서는 그 장(場)에서의 인정이 중요하다는 데에 일치하고 있다.

** '일하는 능력'보다 '눈에 띄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한가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당신 이름 앞에 항상 붙어 다닐 형용사를 찾아라.-p.62  ex)"언어의 대장장이" 월터 웨이어.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었던 마지막 챕터의 구절을 옮겨본다.
  "마음을 항상 젊게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젊은이들은 대개 새로운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좀더 열린 마음으로 접하기 때문이다. 젊음은 관습적인 지혜에 도전하고 또 사람들의 비위를 과감히 거스른다.  이러한 태도는 말을 찾는 데 아주 유용하다.

   나이가 들면 사람들의 마음에 유연성이 줄어들고 관습적인 지혜가 자리 잡는다.  마음을 항상 열어두는 것이 중요한 까닭이다.  나이가 약간 든 사람들은 젊은 세대와 어울릴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  시대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된다." -p.268

 
참고) 이 책의 원제는 <Horse Sense>라고 한다.  2008년도에 같은 출판사에서 <호스 센스>라고 재번역되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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